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팔레스타인 80만 명이 남부로 탈출했다. 유엔 시설 대피 67만여명을 합하면 230만 인구중 절반 이상 집을 떠난 셈이다.
31일 가자지구 북부의 230만명의 팔레스타인인 중 약 8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남쪽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요구를 거부하며 하마스의 능력 분쇄를 거듭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또 수십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나 병원 등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이곳들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며칠 동안 가자지구 북부 몇몇 병원들이 공격을 받아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수용 능력의 4배에 달하는 약 67만2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UNRWA의 학교 및 다른 시설에 은신했다고 말한다. 이스라엘군의 포위 공격으로 기본 물품의 공급이 줄자 지난 주말 수천명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구호품 창고를 약탈하는 사건이 빚어지기도 했다.
남쪽으로 탈출한 80만명에, 유엔 시설로 대피한 사람들을 합치면 150만명에 육박해 23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자신들의 집을 버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