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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협중앙회장 선거, 강호동 후보 607표 득표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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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후보 327표 결선
'영남 vs 충청' 2파전
과반 당선자 없어 결선투표…오후 7시께 당선자 윤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장 1차 투표 결과,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과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이 결선으로 진출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강호동 조합장과 조덕현 조합장이 결선 투표에서 겨루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당선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가 결선을 치른다. 득표수 1위는 강 조합장, 2위는 조 조합장으로 집계됐다.

결선 투표에 오른 강 조합장은 2020년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 조합장은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낸 5선 조합장으로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20조원 조성해 200억~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이관, 조합장의 농정활동비 월 100만원 지원, 조곡 40㎏에 7만~8만원 유지, 농자재 가격 인하로 인한 영농비 절감 등도 약속했다.

3선 조합장으로 중앙회 감사위원과 농협주유소 전국 부회장을 지낸 조 조합장은 충청 지역 출신 최초 농협중앙회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농업 소득을 두 배로 늘리고 '1000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을 대학생 이외에도 초·중·고등학생과 어린이집으로 늘려 쌀 소비량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통합하고 농민요양병원 운영, 농업예산 4% 이상 확대, 조합장 3선 제한 폐지, 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조합장 직선제로 선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남과 충청의 2파전으로 맞붙은 가운데 치열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결선 투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6시부터 개표를 거쳐 오후 7시께 최종 당선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투표에는 전국 지역농협과 지역축협 조합장 등 총 1111명의 선거인이 참여한다. 올해부터 3000명 이상인 조합 141곳이 2표를 행사하는 '부가 의결권' 제도가 도입되면서 전체 표수는 1252표다.

당선된 새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3월 정기총회 이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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