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2024 투자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지난 2주간 서울 바이오허브 등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투자한 30여개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 및 투자기업간 R&D 협력 및 공동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ICT 융합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투자자(VC/IB), IP전문가 및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들을 초청해 ‘2024 투자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다.
제1기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이자 혁신IP펀드를 운용중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투자 및 R&D예산 축소로 지속 성장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2024년을 맞이하여 자금조달과 성장전략 확보가 절실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 축적된 다양한 투자자 Network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는 “이번 CES에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티아이, 3년 연속 수상한 크리모, 그리고 글로벌 수요기업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던 당사 투자 기업들이 있어 사업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도 “특히, 2024년 국내외 산업분야별 투자 흐름과 마케팅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투자한 패밀리기업들이 단독 대응하는 것보다 각각의 경험을 공유하는 산업분야별 공동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케이그라운드 패밀리 기업 30여개 기업은 2주간 IT, SW·플랫폼, 교육·콘텐츠, 배터리·소재, 바이오·의료기기 등으로 나눠 5일간에 걸쳐 CES참여 성과와 글로벌 트렌드, 사업현황과 Pain-point, 글로벌 마케팅, IP전략, 투자·IPO·M&A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일방적인 발표만이 아닌 유사 사업분야의 선후배 기업간의 전략적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및 투자자 조언 등을 반영하여 공동 R&D와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공동 대응 전략을 도출하기로 했다. 참여 VC와 투자자들은 관심기업에 대한 후속 미팅을 지속해 가기로 현장에서 협의하기도 했으며 글로벌 전문가들이 현장 즉석 멘토링과 Q&A를 통해 회사의 당면과제에 대해서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조남훈 대표는 2014년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재직시부터 투자기업 Family day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한국형 실리콘밸리 투자모델을 추구해 왔으며 실제 딥테크 스타트업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해왔다.
1997년 LG벤처투자를 통해 VC업계에 입문한 이후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인 Cisco, mks, Applied Material 등과의 글로벌 M&A를 성사시킨 이력을 가지고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개최된 Family day에서 공동 대응전략으로 도출된 ‘Mobility Healthcare Alliance ’는 결성 1년 만에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이끌어 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차별화된 의미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