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8~19일 방북 수행단에 국방, 우주, 에너지, 교통, 보건 분야 수장 등이 대거 포함됐다.
17일(현지시각)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에 따르면 이번 방북 수행단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부 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바크 에너지 담당 부총리,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 사장, 올레그 벨로케로프 철도공사 사장도 함께 한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국빈방문은 2000년 7월 이래 24년 만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회동한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중 김 위원장과 경제, 에너지, 교통, 인도주의 분야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회담 후 공동성명도 발표한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이어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