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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무구조 우량주 ‘이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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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가능성 감안시 자산가치 우량종목 테마형성도 가능

‘올 한해 코스닥은 무지막지 하게 간다’. 사실일까. 1,000포인트를 훌쩍 넘긴 증권시장이 활기를 예고한 연초부터 코스닥의 동반상승은 충분히 기대됐지만 기대이상으로 객장이 술렁인다. 하지만 무엇을 주목하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오른다’합창소리 나면 이내 곤두박질치는 객장. 본지는 이번호부터 현재 한경와우증권방송에 고정 출연중인 배현철 우리증권 수원지점장과의 동행취재 형식을 통해 생생한 증권시대 현장을 독자들께 전해 드린다. <편집자주>


배현철
우리증권 수원지점 지점장
팍스넷, 한경와우, 씽크폴 슈어넷-전문상담역
한국경제TV 고정출연중


휴대폰 배터리팩 삼성전자 고정거래선 확보

이 회사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에 소재한 휴대폰, 캠코더, 노트북, PDA용 배터리팩과 DVD플레이어 및 캠코더용 리모콘 제조업체이다.
2004년 1/4분기 현재 전체 매출액의 64%를 삼성전자의 주문에 의한 규격제품으로 납품중이며 우리나라 제1의 전자회사를 고수해온 삼성전자의 고정거래선을 확보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거래선 다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공장과,말레이지아 현지법인을 활용한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해온 그간의 노력의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무선사업부문의 휴대폰 Battery Pack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몇년간 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혁신과, 품질개선으로 차별화 시키겠다는 대표이사의 의지가 전년도에 자동화 시스템, 불량률 감소, 특화된 제품 개발로 이어지면서 가시적 수익창출이 돋보인다.
올매출목표 2,2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예상
2003년도 매출액은 1,770억원으로 전년도 1,280억원에 비해서 37% 증가했지만, 순 이익은 2003년도에 100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90%가 상승하는 기록을 보였다. 올해 경영계획 목표로 매출액 2,17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설정해 논 상태다.

매출액 계획은 지난해보다 22%,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수치. 매출액 증대 요인을 살펴보면 올해 DMB시장의 기대감이 증가 하면서 휴대폰, 노트북용 배터리팩의 수요증대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정개선 및 자동화 설비 장착 등으로 인해 이익률이 지난해 5.4%에서 7%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단기 차입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3/4분기 현재 이익잉여금이 340억원으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코스닥 시장이 재무구조 우량종목으로 선별해 가는 과정이 전개된다면 이 회사는 부채비율 66%의 재무구조 우량주로 강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시설증대의 필요성으로 경기도 남사 지역과, 화성 동탄 지구에 공장부지를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여서 현재 수원시 원천 공장의 매각 가능성을 감안 한다면 자산가치 우량종목 테마 형성도 가능성이 높다.

1월 2천원대서 6천원대 급등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이 회사의 주가역시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못 받으면서 2,000원대 까지 하락했으나, 1월 코스닥시장 상승과 함께 6,000원대 까지 급등후 현재는 조정 구간을 맞은 상태다.
거래량이 동반하지 못하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까지는 시간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적다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중기적이 대응으로는 목표가를 조금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만하다.
하지만 대주주지분의 변동이나,증자등으로 유통물량을 증가시키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을수 있다면 주가는 적정가치를 찾을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31-234-2662


(주)이랜텍 이세용 대표


“이랜텍은 자산가치 우량주”


“중국 천진과 인도 노이다의 휴대폰시장이 공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시장도 안정적이지만 무엇보다 노트북, 셋톱박스, MP3 등 틈새시장을 겨냥한 회사의 경영방침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 본다.”
순이익 100억원대 시대를 연 회사. 불과 1년전만 해도 2,000원대 지리멸렬한 주가를 보이던 시기가 과연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요즘 이렌텍의 주가는 6,000원대를 성큼 넘어섰다. 몇 번에 걸친 취재요청과 약속연기 끝에 수원 팔달구 원천동 소재 (주)이랜텍 사옥에서 만난 이세용(57) 대표는 예상대로 활기가 넘쳤다.
투자자들의 제일 큰 관심은 주가가 어디까지 가느냐다. 이랜텍에 대한 기대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얘긴데.
“시장이 긍정적이다. 솔직히 우리회사의 주식가치는 실제보다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회사가 갖고 있는 토탈 프로세스 장점과 기술개발을 통한 수익성 창출, 신기술보유기업과의 접목을 통한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가는 더 오르리라 본다.”
예상주가는 “개인적으로 7,000~8,000원대까지는 무난하리라 본다. 일각에서는 1만1,000원대까지 예상된다는데 솔직히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왜 시장에서 이랜텍이 주목받을 것이라 보는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 창출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팩 생산도 단순조립을 벗어나 PCM(보호회로)를 자체개발, 배터리 팩에 장착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진공박막사출 기술개발 등 타업체와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영업수주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기술자와의 끊임없는 미팅과 회사와의 접목, 이런것들이 내가 주력해야 할 일이라 본다.”
시장은 이랜텍을 자산가치우량주로 평가하는듯한데. 혹 무상증자 생각은 없나.
“아직 무상증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할 생각이다.”
지난해 매출 1,773억원, 당기순이익 100억5,000만원의 성과를 이룬 이랜텍의 올 매출목표는 2,200억원. 주변에서 중앙으로, 저평가의 틀을 깨고 시장중심으로 진출한 돌발주 이렌텍이 주목된다.

현은미 기자 mi0089@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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