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지 2주 만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9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차 안에 있던 A(34)씨가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A씨의 차량 1대만 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불이 난 아파트는 지난 1일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아파트다.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대거 출동하자 주민들은 또다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까 불안에 떨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되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안에 A씨가 있었던 점과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