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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적 수준 종합유통센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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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이 230억원을 투입한 리뉴얼 공사가 오는 18일 오픈,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전문 매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쇼핑공간 확보 △고객편의시설 확충 △야외 자연공간 조성 △친환경 농산물 강화 △상품구색 다양화로 고객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리뉴얼 공사가 마무리되면 2,700평인 쇼핑공간이 3,600평으로 900평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물류 집배송장도 800평을 증축 농산물 물류센터의 기능도 강화하게 된다.

농산물서 공산품까지 원스톱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강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제품을 다양화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공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전문 바이어가 직접 관리해 산지 직거래가 가능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농협물류센터의 친환경농산물 구매권을 통합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친환경농산물 판매가격이 10~20% 가량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농협유통의 자체 분석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코너를 2배로 늘려 과일·채소·곡류 등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되고, 향후 친환경 관련 가공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농산물 위주로 구성된 상품도 다양화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상품을 속속 내놓는다. 바이어가 추천하는 식품만을 선정 ‘신토불이 명품관’을 열어 부문별 명인 생산제품 및 GAP(우수농산물관리) 농산물과 우수인증 농축산물 등 80여개 상품을 엄선 판매하게 된다.
‘즉석식품 zone’을 새롭게 설치해 꼬치와 스테이크 초밥 생선구이 등 50여가지의 즉석식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뷰티크레딧’ ‘아디다스’ ‘르까프’ ‘해피랜드’ 등이 입점해 의류 매장을 강화하는 등 4,000여개의 공산품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쇼핑공간에 비해 시민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부분도 대폭 개선돼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변모하게 된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매장 입구에 놀이방과 수유실을 설치하고, 동국대학교와 협력 22평 규모의 ‘하나로 동국대 한의원’을 개설한다. 푸드코스는 한식은 물론 일식·중식·퓨전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먹걸이도 즐길수 있도록 조성된다. 새로운 판매방식 외에도 휴식공간으로서의 할인매장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이벤트홀과 고객 쉼터를 설치, 제철과일 페스티벌과 마술쇼, 고객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 서예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여기에 ‘하나로 새공원’은 야외 카페터리아와 포토 아일랜드를 갖춘 ‘도심속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무궁화와 소나무 철쭉 산벚나무 등 20여종의 나무를 심고 단풍터널·저작나무숲·진달래 동산을 조성 별도 산책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야외 카페테리아에 분수대와 지압보도를 설치했다.

2006년 연매출 4,000억대 진입 목표
새모습으로 탄생한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외모’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CS)교육 강화 등을 통해 '내면'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리뉴얼 공사를 시작한 지난 2월부터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전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CS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차 도우미와 쇼핑 도우미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
고객이 바뀐 매장에 당황하지 않고,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장 안내 책자도 비치할 예정이다. ‘신토불이 명품관’ 등 일부 매장에는 판매 전담 사원을 둬 백화점급의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새단장 오픈을 계기로 하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평균 매출액 12억, 고객수 1만 4,000명이 목표다. 내년에는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 명실상부 단일 할인매장 1위를 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재점은 지난해 3,600억원을 올리며, 6년 연속 단일 할인점 매출 1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가전·가구제품 등 일부 공산품의 상품구색(MD)이 다른 할인점에 비해 부족하고, 바뀐 매장 모습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가 숙제로 남아 있다.
농협유통 마케팅지원부 이동영 부장은 “매장을 증축하면서 공산품 부문을 강화했으나, 농협 하나로클럽의 강점은 역시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과 신선식품에 있다”면서 “공산품 부문의 MD도 강화해 원스톱 쇼핑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 쇼핑몰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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