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세계적 수준 종합유통센터로 탈바꿈

URL복사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이 230억원을 투입한 리뉴얼 공사가 오는 18일 오픈,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전문 매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쇼핑공간 확보 △고객편의시설 확충 △야외 자연공간 조성 △친환경 농산물 강화 △상품구색 다양화로 고객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리뉴얼 공사가 마무리되면 2,700평인 쇼핑공간이 3,600평으로 900평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물류 집배송장도 800평을 증축 농산물 물류센터의 기능도 강화하게 된다.

농산물서 공산품까지 원스톱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강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제품을 다양화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공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전문 바이어가 직접 관리해 산지 직거래가 가능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농협물류센터의 친환경농산물 구매권을 통합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친환경농산물 판매가격이 10~20% 가량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농협유통의 자체 분석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코너를 2배로 늘려 과일·채소·곡류 등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되고, 향후 친환경 관련 가공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농산물 위주로 구성된 상품도 다양화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상품을 속속 내놓는다. 바이어가 추천하는 식품만을 선정 ‘신토불이 명품관’을 열어 부문별 명인 생산제품 및 GAP(우수농산물관리) 농산물과 우수인증 농축산물 등 80여개 상품을 엄선 판매하게 된다.
‘즉석식품 zone’을 새롭게 설치해 꼬치와 스테이크 초밥 생선구이 등 50여가지의 즉석식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뷰티크레딧’ ‘아디다스’ ‘르까프’ ‘해피랜드’ 등이 입점해 의류 매장을 강화하는 등 4,000여개의 공산품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쇼핑공간에 비해 시민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부분도 대폭 개선돼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변모하게 된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매장 입구에 놀이방과 수유실을 설치하고, 동국대학교와 협력 22평 규모의 ‘하나로 동국대 한의원’을 개설한다. 푸드코스는 한식은 물론 일식·중식·퓨전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먹걸이도 즐길수 있도록 조성된다. 새로운 판매방식 외에도 휴식공간으로서의 할인매장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이벤트홀과 고객 쉼터를 설치, 제철과일 페스티벌과 마술쇼, 고객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 서예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여기에 ‘하나로 새공원’은 야외 카페터리아와 포토 아일랜드를 갖춘 ‘도심속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무궁화와 소나무 철쭉 산벚나무 등 20여종의 나무를 심고 단풍터널·저작나무숲·진달래 동산을 조성 별도 산책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야외 카페테리아에 분수대와 지압보도를 설치했다.

2006년 연매출 4,000억대 진입 목표
새모습으로 탄생한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외모’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CS)교육 강화 등을 통해 '내면'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리뉴얼 공사를 시작한 지난 2월부터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전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CS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차 도우미와 쇼핑 도우미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
고객이 바뀐 매장에 당황하지 않고,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장 안내 책자도 비치할 예정이다. ‘신토불이 명품관’ 등 일부 매장에는 판매 전담 사원을 둬 백화점급의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새단장 오픈을 계기로 하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평균 매출액 12억, 고객수 1만 4,000명이 목표다. 내년에는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 명실상부 단일 할인매장 1위를 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재점은 지난해 3,600억원을 올리며, 6년 연속 단일 할인점 매출 1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가전·가구제품 등 일부 공산품의 상품구색(MD)이 다른 할인점에 비해 부족하고, 바뀐 매장 모습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가 숙제로 남아 있다.
농협유통 마케팅지원부 이동영 부장은 “매장을 증축하면서 공산품 부문을 강화했으나, 농협 하나로클럽의 강점은 역시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과 신선식품에 있다”면서 “공산품 부문의 MD도 강화해 원스톱 쇼핑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 쇼핑몰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