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정형근 의원 (한나라당·부산 북·강서구 갑·3선)

URL복사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온 정계에서 공안통·정보통으로 다소 외경의 대상이 되었던 정형근(鄭亨根 60) 의원이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2월 9일 오전 10시에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노인요양보장제도’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가짐으로써 색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토론회가 이채를 띄운 것은 박근혜 대표와 박희태 국회부의장,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 소속의 김충진 의원의 축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박 대표는 “정 의원이 토론회를 가진다고 해 궁금히 여겼었는데 막상 노인층을 위한 요양보장제도에 관한 토론회를 한다고 해서 국가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위한 유익한 일을 한다고 감사하게 여겼다”고 축사하는가 하면 박 부의장은 “옛날에 표창의 대상이 되었던 효자가 지금은 없어졌는데 국가가 효자노릇을 할수있도록 정 의원이 뜻있는 토론회를 가져 준 것은 특기할 일”이라고 찬사했다.

“공천 논란 일때에 기를 쓰고 옹호”
한편 열린 우리당의 김충진 의원(전북고창·부안군)은 “정 의원은 공안통으로 맹활약 한 사람으로 들었는데 막상 보건복지위에서 함께 일해 보니 그 열성과 성실노력에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처음 국회에 들어와 ‘뭣’을 잘 모르는 후배의원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훌륭한 선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이어 같은 국회 인사청문회위원으로 활동한 3선의 권오을 의원과 저녁식사 자리에서 정 의원에 관해 물은데 대해 권 의원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17대 국회의원후보 공천논란이 일어났을 때에 기를 쓰고 정 의원을 대변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개최된 ‘노인요양제도’에 관한 전문가의 정책토론회는 정 의원의 또 다른 전문성을 돋보이게 하는 행사임은 틀림 없다.

정 의원은 우수한 정보인맥과 뛰어난 정보수집력 및 분석력으로 상대당에게는 외경의 대상이 되는 반면 우당에게는 큰 위력으로 작용했다. ‘언론대책 문건사건’ ‘국회529호 사건’ ‘최근의 안기부도청과 관련한 사건’등은 그와 깊은 관련있는 건들이다.

또 ‘사노맹사건’ ‘감낙중간첩사건’ ‘문익환 목사 밀입국사건’ ‘임수경 방북사건’등이 그가 안기부 재직시에 처리한 사건으로 알려져있다.

국정원 예산 삭감의 주역으로 나서
아무튼 그는 국민의 정부때에는 대여 폭로전을 주도, DJ 저격수로 위력을 날렸다. 그러던 그가 지난 11월 22일 DJ발언에 ‘대단히 마음 든든하다’고 공감을 표시해 화제가 될 것이다.

지난 11월21일 DJ가 그를 방문한 박주석 전 의원에게 ‘6·25를 통일전쟁이라고 하고 미국이 개입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이야기한 사람은 관용을 하고 공산당을 잡은 사람들은 구속, 엄벌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신건·임동원 전 국정원장 구속에 대한 비판에 대해 공감을 표현한 것이다.

정 의원은 정보통답게 국회 정보위원회의 한나라당측 간사를 맡고 있으며 국정원에 대한 감시역을 맡고 있으며 국정원의 내년도 예산에서 215억여원을 깎는데 주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국정원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으나 시대 흐름으로 볼때에 국정원은 죽는 것이 사는 것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던 것.
이는 어찌면 그가 17대 국회 들어서서 몸담고 잇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노인요양복지제도를 비롯한 각종 사회복지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의 뒷받침을 위한 재원 마련과 관련한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학력 및 경력
경남중·고, 서울법대(법학박사), 미Michigan대학원(L.L.M), 서울고검검사, 안기부1차장,변호사, 15·16·17대의원, 한나라당 정세분석위원장·기획위원장, 부산시당위원장, 국회법사·정무·예결위원, 보건복지·정보위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무려 160년으로, 재해와 흉년에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에 진입한 유례없는 나라, 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 '드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우리 국민과 더불어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일제강점기,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의 시기마다 힘을 모아주신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지난해 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투표소 확대를 비롯해 재외국민 참정권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대회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처럼 동포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며 "혼란스러운 국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