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글로벌 조세행정 실현”

URL복사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도산 아카데미 연구원이 지난 18일 서울클럽 한라산 룸에서 ‘국세행정과 기업경영’을 주제로 도산 CEO포럼을 개최했다. 김경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의 주제발표가 주목된 이날 모임에는 30여명의 CEO들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뜨거운 질의와 토론을 벌여 조찬세미나를 활기차게 만들었다.다음은 김경원 원장이 발표한 내용의 요약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지방 분권제를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고 국세보다 지방세를 높이는 추세이다. 조세 정책은 증세인가 감세인가의 논란이 국회와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듯이 경제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가지 방향의 목표를 운영하는 고도의 종합적인 전략이다. 직접세와 간접세의 비중을 조정하는 일도 중요한 전략적 요소를 갖고 있다. 정부는 경제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건전한 균형재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세부담률도 4대 보험을 포함해서 고려할 때 선진 여러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시중에는 경제 양극화 현상에 대한 담론이 많이 있는데 현대 사회가 초고속 정보를 바탕으로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일어난 현상으로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정부의 작년 주요 실적으로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열린 세정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고, 국세 공무원이 납세 현장으로 찾아가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현장파견 청문관 제도를 시행했고, 납세자들의 민원사항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 나가는 납세자 불평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말정산 공제서류를 국세청에서 제공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신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판교, 분당, 용인 등 신도시 개발지역의 투기세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조사하며, 시민과 함께 투기 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 실시한 종합부동산세는 94.8% 자진 신고 되었다.

현금 영수증 제도를 도입해서 18조5천억 원의 과표를 양성화했다. 외국계 펀드의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내.외국계 기업에 대한 차별 없는 과세 원칙을 정립했다. 글로벌 경제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적 조세행정 질서에 합당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정부는 제3차 OECD 국세청장회의를 유치하여 금년 9월 서울에서 열도록 했다.
금년도 운영 방안은 부실과세를 집중적으로 개선하여 과세 품질을 높이고 국세 행정이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납세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납세자들에게 필요한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을 집중 관리하여 실상이 반영될 때까지 단계적, 지속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세무조사를 더욱 과학적으로 집행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조사기간을 단축하면서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
부동산 투기방지를 위한 세무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본청, 지방청, 세무서에 전담부서를 두고 지역별 자료를 전산 분석하여 가격상승률, 거래량, 탈. 불법 거래, 무자격, 미등록 중개업자, 기획 부동산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양도 소득세의 실가 과세를 위한 허위신고 등에도 유의해서 대처할 것이다. 현금영수증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발급 부진 업종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전자정부 시대를 만들어 가는 국세청은 통합전산망 시스템을 가동해 행정각부의 전산자료와 연계해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내년 1월 캐나다에서 G10국세청장 회의를 열게 된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호주와 더불어 창설 멤버에 들어가 국제 교역 환경에 부응하는 글로벌 과세 기준을 설정하고,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계 자본과 기업 활동에 대한 과세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기업의 보호와 지원에 노력하려고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