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이’는 곧 ‘인정’입니다!
한국표준협회 ‘으뜸상품 인정제’ 도입 1년여만에 중소기업계 ‘열풍’
한 살박이 ‘으뜸이’가
중소·벤쳐기업계에 옥동자로 회자되고 있어 화제다. KS·ISO 인증기관으로 유명한 한국표준협회가 상품홍보에 취약한 중소·벤쳐기업의 상품홍보
강화를 위해 으뜸상품을 발굴, 캐릭터 ‘으뜸이’를 사용토록 한 지난 1년간 국내 중소업계는 상당한 마케팅의 전환을 도모했다는 평가가 높다.
‘으뜸이’캐릭터로 중소업계 마케팅 ‘혁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벤쳐기업들이 차별화된 상품평가를 받고, 또 마케팅에 적극 활용토록 한 이 으뜸상품 인정제도는 말그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으뜸상품을 발굴, 캐릭터 ‘으뜸이’ 사용권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돌풍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한국표준협회 경쟁력평가팀 송재룡(55) 팀장은 “협회가 처음 이 제도를 개발, 시행한지 이제 1년여에 불과하지만 이미 80여 중소업체가
‘으뜸이’ 캐릭터를 획득해 상당한 매출신장도 이룩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인다.
협회측에 따르면 이 ‘으뜸이’ 캐릭터는 제조업, 특히 영광굴비 등 토속관관상품업계에서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지역특산품이란 명목아래 우후죽순팔리면서
상품의 질을 제대로 판가름 할 수 없었던 토속관광상품 업계에서 ‘으뜸이’는 선별된 지역특산품만이 갖는 독특한 맛과 양질의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쾌거를 낳기도 했다.
“코리아 자수정 같은 경우 협회가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수정안의 원적외선을 이용한 화장품 및 침대개발, 기능성 가구
개발 등의 정보를 관련업계에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판로개척도 동시에 도모한 것입니다.” 협회측은 또 이처럼 ‘으뜸이’ 캐릭터를 받은 업체와 이를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 정보도 전달함으로써 일석이조의 개가를 올렸음도 잊지않고 지적한다.
한편, 사용기간이 1년에 불과해 설사 1년전 독특한 상품개발로 ‘으뜸이’ 캐릭터를 받아냈다 하더라도 업그레이드 된 상품개발을 등안시 할
경우 하시라도 추적업체에 그 바톤을 넘겨야 하는 경쟁력 유발 때문일까. 협회측에 따르면 올한해 ‘으뜸이’는 약 200개사로 불려져 나갈 전망이다.
신청업체도 몰라보게 증가했고 또 양질의 제품들도 그만큼 쏟아져 나왔다는 얘기다.
경쟁력 평가-으뜸상품 인정제
으뜸상품 인정제도가
무엇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이 제도가 업체간 경쟁촉진과 기술개발, 품질혁신에 가속도를 내도록 한다는 점에 맞춰진다. 1년전 ‘으뜸이’를 따낸
업체가 올해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술개발로 다시 ‘으뜸이’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사례에서도 이같은 사실은 어렵지않게 입증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으뜸이’를 획득한 업체들에 한해 1년간 무료로 175개국이 공유하는 무역사이트에 정보도 올려주고 있어 그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듯 하다.
문 의 : 02) 369-7931∼3
홈페이지 : www.ksa.or.kr
현은미 기자 emhyun@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