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에서 투자까지 안방에서 TV로
서민 위주의 부동산 정보제공하는 부동산TV
부동산정보를 이제
안방에서 TV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전문채널인 부동산TV가 지난 4월 9일 개국했다. 집을 얻거나 내놓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 다니거나 생활정보지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부동산TV시대
부동산TV는 부동산 정보만을 다루는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 케이블 방송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돼 온 생활교육방송인 ‘DIY네트워크’를
부동산 전문방송인 ‘부동산TV’로 바꾸고, 4월 9일부터 정식으로 부동산방송을 송출했다.
부동산TV는 부동산 생활정보와 주거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청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적극편성함으로써 시청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국민의 생활개선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불균형하게 제공되었던 각종 부동산투자 정보를 투명하고
공평하게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부동산 시장 문화를 정립하고, 사회적 불균형과 위화감 해소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체 방송센타를 마련한 부동산TV는 스튜디오와 주조정실, 종합편집실 등 모든 장비를 디지털장비로 구축하여 디지털방송시대와
위성방송시대에 완벽하게 대비해 놓았다.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2~3개의 채널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종합케이블방송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부동산TV는 MBC보도본부장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지낸 이상열 씨를 사장으로 영입함으로써 본격적인 부동산방송에 나서고 있다.
이미 55개 이상의 SO(유선방송국)에 채널을 배정받은 상태이며, 앞으로 더많은 SO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있다.
부동산전문 케이블방송인 부동산TV의 개국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부동산 산업이 상당부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7월부터 도입될
부동산 투자회사(리츠)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앞서 부동산TV가 생김으로써 국내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안내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거문화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부동산 정보가 요구되고, 많은 부동산관련 금융상품이 등장하여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사회일반이
공유할 수 있는 정보전달매체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부동산TV의 개국은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시장의 양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매매에서부터 공인중개사 양성까지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 케이블방송답게 부동산TV는 매물정보, 분양속, 경매, 공매, 전전원주택, 레저, 인테리어, 이사, 장묘 등 관련 프로그램을 1일
18시간씩 방송하고 있다. 매일 오전 6시에서부터 자정까지 방송되는 부동산TV의 프로그램 편성비중은 부동산 경제정보 35%, 주택정보 25%,
개발정보 15%, 매물·교양·교육정보 10%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동산 네트워크’, ‘RTN분양속보’, ‘공매를 노려라’, ‘TV 매물광장’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부동산 거래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부동산 재테크 어떻게 할까요?’와 ‘전국개발계획 부동산을 잡아라’는 부동산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태크 정보방송으로 복잡한 부동산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의 위치와 중심상권을 토대로 분석한 투자가치와 기대가치 등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부동산 관련 법률상담프로그램으로는
‘김기덕의 부동산 클리닉’이 있다. 부동산거래에 있어서 복잡한 법률·세무정보를 익힐 수 있어, 서민들의 부동산 피해예방이나 분쟁, 법적대응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에서는 집안의 크기와 규모에 따라 아름답고 효율적인 생활공간을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공인중개사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전 공인중개사’와 올 7월부터 도입될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제는 리츠시대’는 부동산시장의 양성화와 전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TV는 일회성 방송을 탈피하기 인터넷방송도 구축해 놓았다. 인터넷(www.rtn.co.kr)으로 지난 방송을 다시 볼 수 있으며,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고 있다. 또한 온라인 상담도 이루어져 낮시간대에 TV를 볼수 없는 맞벌이 주부나 도시인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민의 내집마련에서부터 부동산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부동산TV는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대한 정보, 재태크
정보, 부동산시장의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어 일반서민이나 관련업계에게 활용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서민을 위한 부동산방송
부동산TV의 경영진과 제작진들은 방송의 촛점을 서민들에게 맞추고 있다. 우리나라 가구 중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 30~40% 이상이 되는데,
이들이 실제 정보에 어두워 힘들게 집을 구해야하고, 팔때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부동산TV의 지적이다. 부동산TV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민들의
주택 등 전·월세 또는 매매정보를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부동산소개업소를 찾아다니는 벌거로움과 수고를 없애는
것이 부동산TV의 방송모토이다.
아울러 일반인에게 왜곡되어 있는 부동산시장과 음성적인 거래를 개선하기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건전한 부동산투자문화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이 부동산 TV의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부동산전문 방송인 부동산TV는 낙후되어 있는 부동산시장의 선진화와 양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의 양성화와 선진화에 힘쓸 계획입니다”부동산TV 사업본부장 김기찬 씨
요사이 격무를 말해 주듯 김주찬 사업본부장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하지만 표정만은 밝았다. 국내 최초의 부동산전문방송을 개척하고 DIY네트워크는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이었습니다. 부동산관련 정보도 방송에서 다루었는데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보들이 음성적이고 케이블채널은 매우 다양합니다. 부동산TV의 이익창출을 위해서는 시청자확보가 우선과제인데 시청자확보를 DIY네트워크부터 부동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해 부동산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부동산TV는 전문성과 다양한 우리나라 부동산시장과 부동산TV의 역할은? 70년대후반부터 일기시작한 복부인들의 치맛바람으로 부동산시장은 왜곡되고 음성화 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선진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없어, |
고병현 기자 bhgoh@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