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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품권도 발품 팔면 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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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길’ 바라는 추석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징검다리 휴일로 어느 해보다 긴 연휴에 두둑한 추석 보너스까지 받게 되니 벌써부터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다. 친구나 친지, 거래처 인사 등 선물 보낼 곳도 만만치 않다. 대상자에 따라 선물 고르기도 녹록치 않고 금액도 부담스러워 상품권이 선호된다. 실제로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도 상품권은 제1순위로 꼽힌다. 상품권은 곧 ‘돈’과 같다.

환금성과 안정성 높아… 대량구매로 가격흥정
상품권을 싸게 사는 방법을 찾아보자. 잘만하면 10만원 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9만 4천원에도 구입할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을 예로 들면 백화점에서 직접 구입해도 제값을 고스란히 줘야만 한다. 많이 사도 소위 'DC'(discount)는 없다. 하지만 손품, 발품만 조금 팔면 크게 이익을 볼 수 있다. 명동이나 강남 주변 상품권 거리를 가서 직접 가격 비교를 하면 된다. 단,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옥션과 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상품권을 경매형식으로 팔기도 하지만, 배송비를 빼면 남는 게 거의 없고 자칫 위조 상품권이라도 되면 득보다 실이 더 크기 때문에 직접 도매업체를 찾아서 사는 게 낫다. 또한 상품권 매매장소로 활용되던 ‘구두방’도 상품권 거래를 빈번히 하고는 있지만, ‘장물’로 판명 나는 경우 돈으로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직접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상품권’을 치면 관련 사이트가 뜬다.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4.5~6.2%, 주유상품권은 1.5~2%, 구두상품권은 33~50%까지 할인된다.
8일 현재 티켓나라(www.ticketnara .net) 상품권 시세를 보면,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롯데와 현대는 9만5,500원, 신세계는 9만 5천원에 팔린다. 특히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면세점에서도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만원권 구두상품권의 경우 금강제화 7만 5천원, 에스콰이어 6만 6천원, 엘칸토 5만 8천원이다. 5만원권 주유상품권의 경우 GS칼텍스는 4만 9,500원, SK는 4만 8,750원으로 할인폭이 높지 않아 ‘비추천’한다. 쇼핑몰 상품권도 판매된다. 5만원권 기준 CJ홈쇼핑은 4만 8천원, 다음은 4만 7,850원, 인터파크는 4만 7천원이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주문해도 되지만, 직접 매장을 찾아가서 구매하는 것이 배송 사고도 덜고, 대량 구매 시 가격 흥정도 할 수 있어 유리하다. 직장인 홍수현 씨는 “어차피 환금성이 있기 때문에 대량 구매를 하는 것이 유리하고 현금으로 하면 가격흥정도 쉽게 된다”면서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그날그날에 따라 시세가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인터넷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기다렸다가 싸졌다고 생각될 때 사는 게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가격이 변동 될지 모르므로 적정선을 긋고 매입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고.
환금성과 안정성이 높은 상품권은, 선물로 받은 사람도 뒀다가 급전이 필요할 때 상품권 도매업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팔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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