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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이 커피전문점 더 자주 이용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치, 할리스… 등 커피 전문점의 주요 고객은 누구일까. 보통은 20~30대 직장인이 많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이런 뻔한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커피 전문점의 주요 이용고객은 놀랍게도 ‘60세 이상’ 노년층이다. 얼마 전 삼성카드가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치 등 3개 커피 전문점에서 자사 카드로 결제된 60만 2천236건을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의 1년 평균 방문횟수는 60세 이상이 1.49회로 가장 많았던 것이다. 30대는 1.40회, 40대는 1.37회, 50대가 1.34회였고 20대는 의외로 1.33회에 불과했다. 대리점 분포가 가장 많은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 박찬희 홍보팀장은 노년층의 이용횟수 증가를 “60대 이상이라고 해도 경제력과 사회성을 겸비하신 분들이고 예전의 다방문화가 커피전문점으로 연장되는 현상으로 보인다”며, “스타벅스에 가면 정신을 고양시키는 경험을 하기 때문에 어떤 분들도 평등하게 이용하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혼들의 ‘럭셔리 결혼관’
지난해 쌍춘년에 이어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결혼이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아직도 결혼을 자의대로 안하는 쪽에선, 선별작업이 물밑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만의 특별한 결혼관은 바로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을 하듯, 맞춤형 럭셔리 상대자를 찾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에 따르면 최근 여성들은 주로 직업, 경제력, 학력 등에 점수를 많이 두는 반면, 남성은 외모와 품격, 직업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아버지는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어머니는 자신과 함께 테헤란로에서 약국을 운영한다는 29세의 한 여성은 “압구정동이나 테헤란로 주변에 위치한 성형외과 의사여야 하고, 당연히 SKY(서울.연.고대) 대학 출신으로 의사집안이면 좋겠네요”라고 요구한다. 의사도 변두리 개업의사는 관심없고 가장 잘 나가는 부류여야 하며, 집안도 빵빵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MBA를 취득하고 현재 펀드 매니저로 활약하며 억대의 연봉을 받는 34세의 한 남성은 여성의 외모에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그가 요구한 조건은 “직업은 아나운서, 대학교수, 약사 중 하나이고 몸매는 탤런트 A양, 얼굴은 지성파 B양, 피부는 우윳빛츨 가진 C양, 패션스타일은 서구적인 D양, 말투는 교양있는 E와 비슷하면 좋겠습니다”였다. 럭셔리 결혼관을 지향하는 이들은 ‘내가 이 정도 되니까 상대는 어느 정도 돼야 하지 않겠나’ 하는 보상심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 럭셔리 층이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경제력과 조건 등만 보지 않고 개인적인 취향을 적극 반영하여 배우자를 찾는다는 점이다. 비에나래 손동규 대표는 “최근 부유층의 명품 선호 추세와 더불어 젊은이들의 강한 개성과 주관이 겹치다 보니 배우자 조건도 독특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 승무원 나이제한 없앴다
하늘의 꽃 ‘스튜어디스’는 젊고 예뻐야만 하는 걸까? 우리나라 승무원의 표준은 키 163cm 이상 48kg, 20대 중반의 미혼여성이다. 외국 항공사처럼 펑퍼짐한 몸매에 인상 좋게 생긴 아줌마 승무원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하지만 앞으론 승무원의 좁은 관문이 조금씩 열릴 것도 같다. 올해부터 채용제한에서 나이제한을 없애거나 다소 완화될 방침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여승무원 채용 시 응시연령을 23~25세로 제한하는 것은 나이에 의한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두 항공사에 개선을 권고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월22일부터 실시한 서류심사 자격요건에서 나이제한을 없애면서 첫 물꼬를 텄다. 이 같은 희소식에 평소 ‘스튜어디스’를 꿈꿔온 30대 중반의 여성 지원자도 다수 있었다고 한다. 2월중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연령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승무원이 될 기회가 넓어졌다. 국내 양대 항공사는 물론 저가항공사와 외국 항공사의 승무원 채용이 사상 최대의 규모로 예상된다. 올해 대한항공은 500명, 아시아나항공이 약 360명의 스튜어디스 선발이 예정돼 있다. 이는 예년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미혼의 젊은 여성을 선호하는 항공사들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여승무원의 상은 크게 변할 것 같지 않다.


2천400억원 로또 대박 맞은 84세 노인
반면 단돈 5달러에 구입한 로또 복권으로 2억 5천400만달러(약 2천400억원)에 달하는 로또 대박을 터뜨린 84세 할아버지가 있다. BBC 등 세계 언론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탄 이 복많은 할아버지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살고 있는 84세의 짐 윌슨 할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전기 기술자로 일해 오다 1월말 집 근처 상점에서 산 5달러짜리 파워볼 로또 복권을 구입하면서 인생역전을 이뤘다. 행운의 할아버지는 미국 복권 역사상 열 번째 큰 규모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79세 부인과 50대 아들 3명을 둔 윌슨 할아버지는 당첨금을 “가족과 사이좋게 나누겠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윌슨 할아버지는 당첨금 중 세금을 공제하고 난 나머지 8천900만 달러(약 880억원)를 일시불로 받거나 매년 600만 달러(약 57억원)를 향후 29년 동안 나눠받게 된다. 현재 나이가 84세로 윌슨 할아버지가 살 날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부러움보다 이 엄청난 돈을 다 쓸 수나 있을까 쓸데없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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