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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네트워크 마케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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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마케팅’ 뜬다



부업으로 호황, 대기업도 뛰어들어



직장인 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부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부업을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87.9%는 기회만 되면 부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채용정보 제공업체인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2천2백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94%가 부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부업의 종류는 디자인분야에 이어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경매▶네트워크마케팅 ▶과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네트워크마케팅이 최근 붐을 이루면서 일정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나 가정주부는 물론, 자영업자, 직장인에 의사 등 전문직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여기에 부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어마어마하다고 하겠다.

네트워크마케팅업계 관련자들은
“네트워크마케팅이 성행하는 미국은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들의 참여도 일반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업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소비자클럽을
형성해 좋은 제품을 쓴다는 개념이 보편적이라고 한다.

한국방문판매업협회 배기정 전무는 “의리, 학연, 지연 등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정서도 네트워크마케팅이 호황을 이루는 한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최근의 네트워크마케팅 붐은 네트워크마케팅 회사들의 매출이 급증하는 사실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문판매업협회에 따르면 네트워크마케팅의
매출액 규모는 IMF 직후인 98년 4200억원에서 99년 9250억원, 2000년 2조여원으로 해마다 두 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는 3조 5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전한다.

서울시의 경우 올 들어 매달 평균 10여 개씩 신규 업체들이 등록하고 있다. 이처럼 네트워크마케팅이 붐을 이루자, 네트워크마케팅을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던 대기업들도 제품 공급을 시작하는 등 이쪽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SMK,제품개발에 공격마케팅 도입하고대우 김장고, SK 정수기와 업무제휴

네트워크 마케팅업계의 선두주자 SMK(대표:이호준)가 SK, 대우전자와 차례로 업무제휴를 맺고 이들 회사의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 10월25일(목)부터
판매에 들어간 대우전자의 ‘김치냉장고’와 ‘SK SKY 파이정수기’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정통
전자제품류 취급 여부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한, SMK는 타회사에서 독점하다시피 한 정수기시장에 진출해 ‘SMK=자석요’라는 이미지 깨기에 적극 나섰다. SMK는 그동안 자기(磁氣)의료기기
외에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 다종다양한 제품을 도입해 판매성황을 이뤘으나 독주하는 자기의료기기 판매율을 따라잡기는 어려웠다.

현재 SMK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숭민산업(주)의 자기의료용구를 비롯하여 건강식품류, 화장품류,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지난 95년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면서 주력제품인 자기의료용구를 중심으로 97년에는대우통신, 삼성영상사업단, LG소프트, KBS영상사업단, 한 일스텐레스와
업무제휴를 맺은바 있으며, 98년에는대웅제약, 동산C&G, SK제약, 영덕키토산 등과 전격적인 업무제휴를 맺고 다양한 제품판매망
구축으로 전문 네트워크마케팅회사로서의 자리를 확실히 다졌다.

숭민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에 앞서 숭민산업 자기의료기기의 꾸준한 내수판매와 동시에 최근 인도,일본 등을 포함한 동남아에서 자기의료용구의
수출주문이 증가되고 있어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소비자 중심’의 제품개발을 원칙으로,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업무제휴를 꾸준히 펼치고 있는 SMK는 그동안 외국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계속해오면서 업계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철저한 시장분석 통한 신제품 개발로 합리적 구매 유도

네트워크마케팅의 장수비결은 꾸준한 제품개발과 제품에 대한 디스트리뷰터와의 궁합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근래 들어 네트워크마케팅 회사
제품이 일몰화되고 있는데 반해, SMK는 장수인기를 누리고 있는 자기의료용구를 든든한 버팀목으로, 제품 하나하나마다 SMK만의 독특한 색깔로
디스트리뷰터들의 입맛을 맞춰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 행동분석 등 시장 매커니즘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신제품의 컨셉과 방향을 결정하고 그에 대한 타당성 분석, 시장조사, 경쟁제품
분석, 매출 시뮬레이션 등 제반적인 연구개발과 디스트리뷰터 영업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고품질만을 엄선하여 접목함으로써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SMK만의 성공적인 제품선택의 노하우라
할 수 있다. 특히 신상품의 신영역 구축을 통해 기존의 건강 관련 상품일색의 타다단계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거대 외국 유통업체들의 국내 진출로 기존의 가격 체제가 파괴됨으로 인해, 사실 다단계 판매 적용 가능한 제품이 바닥났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SMK는 저가형의 저마진 제품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취급하는 타업체들을 흉내내기보다는 보다, 아이디어 제품의 개발과
업계의 미개척 분야이면서도 시대적 조류에 부합하는 정보통신, 교육 문화관련 상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SMK의 상품개발정책은
타사에 비해 보다 높은 수익률과 국민의 정보통신 마인드 함양, 국가 경쟁력 제고 등의 일석삼조(一石三鳥)이상의 효과를 예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SMK는 향후 상품개발의 방향을 신영역 구축을 통한 차별화에 두고, 보다 다양한 제품접목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개발을 추진해
가고 있다. 또한 타다단계 판매사와의 철저한 비교분석을 통한 고품질 제품을 우선으로 한 우수 중견기업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인 신상품을 속속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해외 시장 및 소비자 구매성향 분석을 통해 제품의 질과 디자인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대학 연구소와 같은 학계의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신소재·신물질을 원료로한 신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은 ▲전생활 관련제품 취급 ▲중저가 생활 소비재 확대 ▲제품군 확충으로 인한 디스트리뷰터 부가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제품을 조기에 확보, 디스트리뷰터와 소비자에게 공급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SMK의 강한 의지는 앞으로 SMK만의 색깔 있는 제품으로 개발돼 고객 앞에 선보일 전망이다.








SMK 대표이사에 이호준 사장 선임



장수만 이사는 상무로 승진 발령


SMK㈜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호준 SMI China 사장을 선임하고 금주 내로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화) 밝혔다.

이번 인사발령은 이명웅(李明雄)사장이 임기만료에 따라 회사발전을 위해 유임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웅 사장은 98년 8월20일
SMK 전문경영인체제 구축과 동시에 신임사장에 취임한 최초의 전문경영인 사장으로 지난 3년 동안 정도경영, 투명경영에 주력해왔다.

신임 이호준 사장은 98년 SMK 전무이사로 재직한바 있으며 이후 중국현지법인 SMI China 대표로서 중국을 오가며 중국시장
개척에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16일(화) 숭민(崇民)그룹 이광남(李光男) 회장은 광주공장에서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명웅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였으며
SMK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SMK 신임사장에 이호준 사장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후속인사에는 장수만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한편 지난 22일(월) SMK 본사에서 거행된 이·취임식에서 신임 이호준 사장은 “‘근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을 경영목표로 삼아,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상대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SMK가 자랑스러운 내회사, 우리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SMK전직원이 이명웅 사장에게 공로패를, GMD협의회 박승용GMD로부터 행운의 열쇠와,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김 민 기자 <www.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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