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대정 기자]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는 지방교육재정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1인 릴레이 시위를 국회 앞에서 실시했다. 이번 시위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지난 8월 11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 촉구 공동성명서” 기자회견의 후속조치로 시작된 것으로 14주째이다.
이날 시위에서 김문수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성북2)은 “늘어나도 시원치 않을 판에 교부금은 되려 감소했고, 누리과정 예산은 증가하여 이 돈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은 덩치 큰 사업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이라며, “정부가 교육청의 추가 부담 없이도 누리과정 사업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교육청과 학생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었다. 원인 제공자인 정부가 즉시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생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4)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라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날 시위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을 비롯 김생환 위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4), 유용 위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4), 장우윤 위원(새정치민주연합, 은평3), 장인홍 위원(새정치민주연합, 구로1)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 앞에서 각각 1인 릴레이 시위의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같은 장소에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