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축구가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15%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3.8%포인트·95% 신뢰수준)에서 15%의 응답자가 한국의 우승을 전망했다고 22일 전했다.
준우승은 16%, 4강은 31%로 전체 응답자 중 62%가 한국이 4강 이상에 진출할 것으로 봤다.
4강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16%였고, 나머지 23%는 모르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에 대해서는 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5%에 불과했고, 답을 하지 않은 이가 41%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는 38%의 지지를 받은 손흥민(레버쿠젠)이 꼽혔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30%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