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가치 평가에서 6억3900만 달러(약 6934억원)를 인정받아 세계 축구 클럽 중 최고에 올랐다. 10년 연속이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비즈니스 기업 딜로이트가 내놓은 '연간 축구 머니 리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10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가치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는 홈 관중, 팬 규모, 중계권 및 시청률, 성적, 후원 계약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었다.
맨유는 6억200만 달러(약 6500억원)의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5억6600만 달러(약 6140억원)로 3위,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5억6300만 달러(약 6100억원)로 4위다.
5위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5억5100만 달러(약 598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상위 10위 안에 든 팀 중 5개가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강세를 보였다. 맨유 외에 맨체스터시티, 첼시, 아스날, 리버풀이 포함됐다.
상위 20위로 범위를 넓히면 프리미어리그 소속 8개 클럽이 이름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