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8 (토)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5℃
  • 광주 0.0℃
  • 맑음부산 1.7℃
  • 구름조금고창 -2.1℃
  • 제주 5.2℃
  • 맑음강화 -2.3℃
  • 구름많음보은 -2.7℃
  • 구름조금금산 -1.7℃
  • 구름조금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9℃
  • 구름조금거제 2.7℃
기상청 제공

사회

의정부시의회, 모 상임위원장 엉뚱한 행보에 비난

URL복사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가족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고 시의원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며, 언행이 일치하는 신뢰의 일꾼이 되겠다던 의정부시의회 모 상임위원장이 초심과는 달리 당리당략에 집착하는 등 권위의식에 몰두하는 엉뚱한 행보에 비난이 일고 있다.

본보 취재진은 지난 2월 12일자 "제7대 의정부시의회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 멋대로" 제하의 기사에서 3명의 상임의원장들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을 지키지 않고 사용을 해 논란이 일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의 증빙자료를 검토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시의원 1명과 사무국 직원 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의원은 선관위 조사에서 "상임위원장 중에서 업무추진비를 제일 적게 썼다"며 거짓 해명과 함께 선관위 조사에 대해 "별 것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또한번 도덕성과 자질론에 뒷 말이 무성하다.

또한, 지난 24일자 본보는 "의정부 시의원 당리당략 집착 본분 망각"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의정부시의회 대다수 시의원들이 당리당략에 집착하는 등 권위의식에 시의원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고 기사화 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유독 제7대 일부 시의원들이 개원 초기부터 업무파악을 이유로 관계 공무원들을 시의회로 호출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노골적으로 몇 몇 의원이 직 간접적으로 집행부의 인사 및 각종 관급공사 업체 선정에도 관여를 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업무추진비 불법사용 의혹이 제기된 모 상임위원장은 집행부 직원들과 상견례를 하겠다며 업무시간에 청사에서 상당거리 떨어져 있는 시내 중심가의 모 레스토랑으로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물론 동장들을 한꺼번에 수십명씩 불러내 네차례에 걸쳐 접대성(?)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직 시의원으로써 상임위원장을 지낸 모 전직 의원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단체장이 성과를 창출한 부서 직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업무추진비로 식사를 제공 할 수는 있지만, 시의장도 아닌 초선의 상임위원장이 단체장이나 할 수 있는 행태를 따라 했다는 것은 권위의식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의원들에게는 월정수당(년 2,727만원)과 의정활동비(년 1,320만원)가 분류되어 지급되고 있다며 의장단에게 지급되는 업무추진비를 개인의 활동비로 착각하고 본인 알리기와 청탁(?)을 위한 접대비로 사용한 것이 아니겠냐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한편, 해당 의원은 제6대 전직 의원이 SNS를 통해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의 신상과 의정활동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놓고, 지난달 25일 시의회와 의원들을 폄하(貶下)하고 비하(卑下)하였다며 재선의 선배 전직의원을 경찰에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2024 경영대상’ 시상식...우수 중소·스타트업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주최한 ‘2024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경영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열렸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4 경영대상’에는 대상을 비롯해 경영우수부문 4개 기업, R&D부문 2개 기업, 특별상부문 1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제너두(주)가 차지했고, 경영부문 최우수상에 신흥정보통신(주), ㈜지피, ㈜바이오웰스팜이, R&D부문 최우수상에는 ㈜스마트팜센터, ㈜공간정보가 이름을 올렸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추천하는 특별상에는 CGK가 선정됐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 연구소 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회원사를 선발, 시상하여 회원사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사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대상 시상제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첫 경영대상 시상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상대상기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모두가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기업과 회

정치

더보기
尹측 “대리인단,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선임계 제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선임하고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 변호사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신청과 증인 채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통상 변론준비 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히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한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리인으로 선임한 배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던 헌법연구관 출신이다. 탄핵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할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가 맡았다.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