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성주 군민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는 경찰이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군민들이 신뢰하는 깨끗한 경찰상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단호히 대처하는 유능한 경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방패가 되어주는 당당한 경찰이 되도록 성주경찰서가 앞장서겠다"
지난 1월, 자신의 고향이자 경북 성주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상진(57) 서장은 지역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즉석에서 해결책을 강구하는 명품 서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통령경호실 경비단과 서울경찰청 감사담당관실, 서울대법원장공관대장 등 수도권에서만 굵직한 경력들을 갖고 있는 김 서장이 고향인 성주로 오면서 본격적인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김 서장은 "2015년도 올한해 업무에 있어서 군민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농사를 짓는 성주인 만큼 주민치안만족도를 높이고자 빈집 등 범죄가 빈발하는 취약지역에 경찰관을 통한 문안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1,500세대 참외 농가의 농산물 도난 예방활동에 주력하며,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약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민원처리, 경찰관들의 사기를 위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 신명나는 성주경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서장은 지난 1980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후 경찰간부 기본교육 시 경감 1등(수석) 및 수도권 경찰서에서만 주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대통령 표창과 대법원 표창, 대통령실장 표창, 행안부장관 표창 등 33회의 화려한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