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9.5℃
  • 구름많음강릉 10.0℃
  • 박무서울 10.2℃
  • 안개대전 13.8℃
  • 흐림대구 17.3℃
  • 흐림울산 12.3℃
  • 광주 16.6℃
  • 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1℃
  • 구름조금제주 17.0℃
  • 맑음강화 8.4℃
  • 구름많음보은 14.8℃
  • 흐림금산 15.2℃
  • 흐림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태진아, 분노·억울함…“억대도박 안했다”

URL복사

‘억대 도박 기사’ 반박 기자회견…“억대도박 아니다…시사저널 USA 의혹만 키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가수 태진아(62)가 원정 도박설과 관련 “분명히 밝히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며 분노와 억울함이 뒤범벅된 울분을 토해냈다

태진아는 24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한인 시사주간지 시사저널USA에서 보도한 ‘태진아 카지노 VIP룸 억대 도박’에 대해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태진아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담은 선배로서 연예인을 약점(표적)으로 삼는 악의적인 (보도)형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카지노를 방문했을 뿐 억대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사저널 USA 대표에게도 방송으로 이야기했다. ‘사실이 아니니 빨리 정정 기사를 내고 잘못을 인정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다. 억울하지만 며칠을 기다렸는데 2탄, 3탄을 터뜨리겠다는 등 의혹(위협)만 증폭돼 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다. 실수한 사람을 용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사저널 USA 대표는 반성은커녕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참다 참다 지난 주말 녹취록을 받아서 이 자리에서 공개하게 됐다”며 녹취록을 들려줬다.

녹취록은 시사저널 USA 심원 대표가 지인과 통화한 내용이다.

심 대표는 “태진아가 특별 VIP룸에서 했다. 한방에 300만원씩 찍었다. 하룻저녁 했으니까 얼마를 했을까 생각해봐라. 딸 때도 있고 풀 때도 있지만, 적어도 50만달러는 날아갔을 거야. 그러면 우리는 기사를 어떻게 쓰느냐. 10만달러면 일억이지. 우리는 횟수 곱하기 시간 곱하기해서 100억대 도박판 이렇게 기사가 나가는 거야”라고 했다.

이어 “내가 (태진아에게) 요구할 것은 우리 회사에 주주로 좀 참여를 해주면 제일 좋지, 투자를 좀 해주라. 얼마나 투자를 할지는 모르겠어. 최하 20만달러는 해주면 좋겠는데. 20만달러면 우리 행사하고 이럴 때도 협찬 좀 하고. (태진아) 소속 가수들이 무진장 많더라고. 돈 주고 싶으면 주는 거고. 단, 되든 안 되든 영원히 비밀로 해줘라”고 부탁한 내용이다.

태진아는 그동안 말 바꾸기로 거짓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 여행 중 가족과 잠깐 카지노에 들렀다→15·17·18·19일 4번 갔다.” “VIP룸 안 갔다→ 누구나 드나드는 VIP룸 갔다” 등이다.

태진아는 “처음 보도한 곳에서 한번 갔다고 말한 게 문제가 됐을 뿐 말을 바꾼 게 아니다.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두 번씩 4번 갔다. 모든 호텔에 카지노가 있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USA시사저널에서 밝힌 VIP룸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태진아는 "지난달 15일 허슬러 카지노에서 1000달러를 들고 4000~5000달러, 같은 달 17일 LA 할리우드 파크 카지노에서는 3000달러로 1500달러를 땄다. 허슬러는 최저 10~1만5000달러, 할리우드 파크는 25~1만5000달러 베팅이 가능한 곳이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모두 밀폐된 곳이 아니고 누구든 입장할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이루는 절대 게임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태진아 측 변호사는 “현재 해당 매체와 대표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시사저널 USA 대표가 미국 시민권자인지 영주권자인지 모르겠다. 미국 법원을 통해 해당 카지노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