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지역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국민안심병원 33곳 중 하나인 인제대 상계백병원을 찾아 메르스 관련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한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를 포함한 호흡기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동선을 분리운영해 일반시민이 걱정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다.
박 시장은 정문 본관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바이러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완전히 차단하는 음압격리병실을 차례로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한다.
서울시는 현재 지정된 33곳 외에도 국민안심병원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시내 병원들과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