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지난달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결과 기준점수에 미달된 미림여자고등학교의 지정취소가 결정됐다. 경문고등학교·세화여자고등학교·장훈고등학교 등 3개교는 2년 후 재평가를 받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4개 학교에 대한 청문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실시하고 이같은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미림여고는 청문에 참석하지 않은 대신 제출한 의견서에서 "평과결과를 수용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조만간 교육부에 미림여고에 대한 지정취소 동의 신청을 할 예정이다. 대부분 자사고의 요강 발표가 8월 중순에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부는 그 전까지 지정취소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교육부가 미림여고에 대한 지정취소를 동의하면 미림여고는 오는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