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케이블 채널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연출 나영석)가 중국 텐센트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QQ닷컴'(qq.com)을 통해 방송된다고 tvN 측이 31일 밝혔다.
'QQ닷컴'(qq.com)은 3억2000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 포털 사이트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6일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4박5일 동안 촬영했다. 나영석 PD와 '1박2일'의 전성기를 만든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출연한다.
'신서유기'는 국내에서 네이버를 통해 이미 공개된 1·2차 예고편을 28일부터 'QQ닷컴'(qq.com)에서 공개했으며 추후 공개될 콘텐츠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TV가 아닌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신서유기'는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인 'tvNgo'의 콘텐츠로 한국에서는 다음 달 초 PC와 모바일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J E&M 해외콘텐츠사업팀은 "'QQ닷컴'(qq.com)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젊은 네티즌을 보유하고 있다"며 "tvN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디지털 콘텐츠 '신서유기'가 중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