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소녀시대 'f(x)'를 잇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의 기세가 무섭다.
레드벨벳이 9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의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등 7개 음원 차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유와 박명수가 뭉친 '이유 갓지 않은 이유'의 레옹 등 최근 2주간 음원차트를 독식하던 MBC TV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가요제' 발표곡들을 제친 성적이라 눈길을 끈다.
수록곡들 역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날 오후 10시 SMTOWN 유튜브 채널, 네이버 V SM타운채널 등에서 공개한 '덤 덤'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이 담긴 가사와 어울리는 발랄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레드벨벳은 이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앨범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덤덤'과 기존 히트곡 '아이스 크림 케이크' 등 2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1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덤덤' 첫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