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베테랑', '암살', '국제시장' 등으로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최초로 누적 관객 수 1억명을 달성한 배우 오달수(47)씨가 일명 '탐정업'이라 불리는 민간조사업 도입을 응원했다.
경찰청은 오씨가 경찰이 추진하는 '민간조사업 정책 응원릴레이'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응원릴레이는 민간조사업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쉽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경찰이 지난달 20일부터 운영한 '민간조사업 정책알리미(http://blog.naver.com/susa-lab510)' 블로그의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응원릴레이의 세 번째 주자인 오씨는 "영화 '조선명탐정'에서 탐정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탐정을 하다 걸리면 불법이라 유치장을 가야된다는 현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탐정업 도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민간조사업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원릴레이의 첫 번째 주자는 배우 최불암씨, 두 번째는 가수 김흥국씨가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