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정규 4집 '포월스(4 Walls)'로 화려하게 컴백한 그룹 'f(x)'가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는 2016년 1월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f(x)가 SM 가수들의 합동 공연이 아닌, 단독으로 무대를 꾸미는 건 2009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2009년 디지털 싱글 '라차타'로 데뷔한 f(x)는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온 개성 강한 팀이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이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SM은 "실험적인 콘셉트와 유일한 색깔을 인정받은 그룹인 만큼,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f(x)는 지난 27일 음원사이트에 정규 4집 음원을 공개해 타이틀곡 '포월스'로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주요 7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 1위를 달렸다.
중국 바이두 킹의 실시간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중국에서도 강세다. '포월스' 뮤직비디오 역시 중국 온라인 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뮤직비디오 한국어 부문, 중국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의 뮤직비디오 한국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