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15 미스월드코리아·미스터월드코리아 선발대회가 21일 오후 4시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가수 손호영과 아나운서 정인영이 진행하는 이날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여성 30명과 남성 10명 등 모두 40명이 경쟁한다.
현장에서 선발되는 미스월드코리아 1위는 내년 미스월드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2위는 1년 동안 평창 알펜시아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미스월드코리아는 공정하고 투명한 미인대회로 정평나 있다. 조직위원장 겸 심사위원장인 피터 J 손(영국)은 국제금융계의 거물이다. 심사위원진에도 외국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대회실황은 KBS월드를 통해 12월6일 10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는 효과가 크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리는 제65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는 지난해 미스월드코리아로 뽑힌 정은주(22·서울대)가 참가한다.
미스월드코리아 박정아 대표(내셔널디렉터)는 "미스월드는 '의식있는 미인', '목적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뷰티 위드 어 퍼퍼스(Beauty With a Purpose)'로 여타 미인대회와 차별된다"고 강조했다.
역대 미스월드에서 한국대표가 거둔 최고성적은 2위(1988 최연희·미스코리아)다. 도경민(2011·미스월드코리아) 5위, 최윤영(1995·미스코리아)과 오은영(2005·미스코리아)은 톱6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