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내년에 90세를 맞이하는 최고령 현역 연예인인 송해(88)를 위한 헌정공연이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성사된 무대다.
60여년 간 무대에 서며 일요일 아침마다 '전국~ 노래자랑'을 외쳐 대한민국을 즐겁게 만들어준 송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후배 연예인들이 마련한 행사다. 전국노래자랑을 빛낸 가수들은 물론 쟁쟁한 트로트가수들과 국악팀의 공연, 코미디언들의 콩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송해도 망향가 메들리로 무대에 선다.
출연진은 채향순무용단, 송대관, 김상희, 김수희, 조항조, 최진희, 문희옥, 설운도, 오승근, 허참, 하춘하, 송소희, 남상일, 박애리, 김혜연, 서지오, 진성, 문연주, 우연이, 장연우 장영우 자매, 인순이, 조수임무용단, 어린이 합창단, 안지영코러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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