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에 최종적으로 성공할 경우 사거리가 1만~1만3000km로 늘어나 미국 동부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 공군연구소 등에서 20년 넘게 로켓 추진 부문을 연구해온 존 실링 박사는 11일(현지시간) 38노스에 기고한 '북한의 대형 로켓 엔진 테스트:평양 ICBM 프로그램의 중대한 진전(North Korea’s Large Rocket Engine Test: A Significant Step Forward for Pyongyang’s ICBM Program)'이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북한이 의 지난 4월 9일 시행한 액체 연료 로켓 엔진 테스트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북의 로켓 개발 능력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링 박사는 북한이 최근 R-27 또는 SS-N-6으로 알려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진엔진 테스트를 했다면서, 북한이 공개한 엔진 연소실험 사진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오렌지색 불꽃이 포착된 것으로 볼 때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 엔진은 고에너지 압축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등유와 질산 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뉴욕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클린턴은 이날 뉴욕 퀸스 지역의 잭슨하이츠에 있는 인도 뷔페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지역공동체 관계자들과 어울린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뉴욕 퀸스 출신으로 트럼프 가문의 부동산 사업도 뉴욕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트럼프 역시 여전히 뉴욕에 살고 있다. 클린턴은 트럼프가 뉴욕 퀸스 출신인 점을 지적하면서 “그러나 그는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클린턴은 '막말'로 잇달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의 거친 언행을 겨냥, “그(트럼프)의 말은 미국에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트럼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계속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대선 경선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조 크라울리 뉴욕주 하원의원은 19일 뉴욕주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클린턴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힐러리 캠프는 경쟁후보인 버니 샌더스를 이기기 위해 소수 민족 유권자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클린턴의 '트럼프 때리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클린턴은 지난달 30일 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8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대에도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카터 장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뉴욕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이뤄지겠느냐는 질문에 "이뤄질 것(going to happen)"이라면서 "이는 미국과 한국에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이어 "사드 배치는 한반도에 주둔해 있는 우리 군(미군)과 한국을 보호하는 일의 일부"라며 "중국과는 상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중국과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이 협의 중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면 미군이 레이더를 통해 중국을 감시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사드가 순전히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의 전략적 억제력을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반박한다.카터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 함께 보다 효율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국민을 지킬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의 동맹도 방어해야 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뉴욕 시민들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지히철 이용법을 헷갈려 망신살을 샀다.7일(현지시간) CNN방송,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은 오는 19일 뉴욕 결전을 앞두고 뉴욕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유세에 한창이다. 이들 모두 자신이 평범한 미국인 99%의 대변자라고 주장해 왔지만 정작 대표적인 서민 교통수단인 지하철과는 친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지하철 유세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는 개찰구를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을 연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기자들과 시민 여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차례 카드 읽히기를 시도한 끝에 겨우 지하철에 올랐다.샌더스 의원 역시 지하철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앞서 지역매체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하철을 탈 때 '토큰'이 필요하다는 엉뚱한 말을 했다.샌더스 의원은 지하철을 마지막으로 이용한 게 언제냐는 질문에 약 1년 전 뉴욕에 왔을 때라고 답한 뒤 "지하철을 어떻게 타는지 나도 안다"고 강조했다.그러더니 "토큰을 (개찰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도널드 트럼프의 대권 행보에 빨간불이 커졌다.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선 패배로 공화당 최종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공화당 위스콘신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에 참패했다. 위스콘신 자체 할당 대의원은 42명 뿐이지만 이번 결과가 향후 경선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작지 않을 전망이다. ◆반트럼프 진영…“트럼프의 대의원 과반 확보 불가능”트럼프 반대 진영은 축포를 쏘아 올렸다. 대표적인 반트럼프 슈퍼팩(정치자금위원회) '우리의 원칙'(Our Principles)은 트럼프의 대의원 과반(1237명) 확보가 이미 물 건너갔다고 주장했다.이 슈퍼팩의 케이티 팩커 책임자는 “위스콘신을 거치면서 누가 어디서 이기는 지는 이제 상관이 없다”며 향후 뉴욕, 캘리포니아 승리 여부와 관계없이 트럼프의 매직넘버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의 대의원 과반 달성이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결정할 대의원 888명(AP통신 기준) 가운데 약 3분의 2를 손에 넣으면 본선 진출의 길이 열린다.트럼프 캠프는 어떠한 공세에도 트럼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트럼프 돌풍'을 잠재우고 승리했다.크루즈 의원은 이날 승리가 확정된 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가진 승리 연설에서 “전국적인 정치 지형이 2주 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며 이번 경선 결과는 '전환점(turning poin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크루즈 의원은 “오늘 밤은 대단한 날이다. 오늘 하루에만 우리 캠페인은 200만달러를 모금했다”며 전국의 유권자들이 그의 선거자금 모금 웹사이트(tedcruz.org)로 몰려들고 있다고 강조했다.크루즈 의원은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100명 이상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최종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1237명)를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그는“우리는 대의원 과반을 얻을 것이고 다 함께 11월 본선에서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유력 후보)을 무찌를 것”이라며 “오늘 밤은 클린턴과 민주당 모두에 좋지 않은 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위스콘신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게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의 '중간 승부처'로 불리는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선에서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초반 승기를 잡았다.CNN방송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이날 공화당 위스콘신 경선 개표가 2%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 54.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득표율 28.7%로 크루즈를 추격 중이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득표율 15%를 기록했다.민주당 경선은 개표가 1% 진행된 가운데 샌더스 의원이 득표율 55.6%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44.2%)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 경선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지난달 22일과 26일을 경선을 마지막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가 2주만에 치르는 것이다.이번 경선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경선 판세가 뒤집힐 수도 있는 변곡점으로 여겨진다. 여론조사에서 크루즈 의원과 샌더스 의원 등 2위에 머물던 후보들의 승리가 예견됐기 때문이다. 크루즈 의원은 위스콘신에서 압승하면 남은 경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역전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앞서 유세에서 "우리가 오늘 밤 이기면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사상 최대 규모 '조세도피' 문건 폭로 파장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살고 있는 영국 출신 은행가 나이절 코위가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와 손잡고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 DCB 파이낸스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전문가들은 이 회사를 통해 북한 정권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해외에 무기를 팔고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자금을 조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나마 페이퍼스'에 따르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있는 DCB 파이낸스의 공동대표는 평양 대동신용은행의 은행장인 코위와 북한인 김철삼이란 인물이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국통제국(OFAC)는 이미 지난 2013년 핵개발 및 탄도 미사일 등 대량 파괴무기(WMD) 확산에 관여한 북한 금융기관으로 대동신용은행과 DCB 파이낸스, 그리고 이 회사의 중국 다롄 지점 김철삼 대표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바 있다.당시 미 재무부는 대동신용은행이 북한의 주요 무기 거래 주체로 유엔 및 미국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와 단천상업은행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DCB파이낸스는 2006년부터 북한이 미국 제재를 피해 금융거래를 하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러시아의 국영은행 방크 로씨야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로 인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파나마의 법률 회사를 통해 돈세탁과 역외 조세도피처로 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이 뿐만 아니라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등 무려 72명의 전현직 국가 최고지도자들이 해외로 돈을 빼돌리는데 파마나에 있는 법률회사모색 폰세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사진),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살만 사우디 국왕도 이 회사를 통해 탈세를 저지른 정황이 드러나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독일의 일간이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익명의 취재원으로부터 모색 폰세카의 자료 1100만 건의 자료를 입수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방대한 자료를 단독으로 분석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그동안 역외탈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폭로해온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에 도움을 요청했고, 78개국 107개 언론사들이 이른바 '파나마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컴퓨터 바둑계는 이세돌 9단을 이겨 관심을 모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에 연말 도전할 계획이라고 홍콩 동망(東網)이 1일 보도했다.사이트에 따르면 중국바둑(圍棋)협회와 중국인공지능학회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알파고 인간·기계 대결 해석과 중국인공지능 논단'에서 중국 바둑계가 알파고를 상대로 이같이 대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 드러났다.세계 컴퓨터 바둑선수권 대회 창설자인 천사오(陳昭)는 현재 중국 컴퓨터바둑 과학자들이 알파고를 겨냥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천사오는 중국 컴퓨터 바둑계가 올해 말 열리는 제2회 세계 컴퓨터바둑 선수권대회에서 알파고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질 것이라고 언명했다.다만 천사오는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이번 논단에 참석한 베이징 우전대학의 컴퓨터 바둑 연구소 류즈칭(劉知靑) 소장은 알파고의 성공 원인을 "즉각적으로 실리를 취하고, 과거 사례를 수색 검증하고서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런 특징이 인공지능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세계 외교무대의 대통령인 유엔 사무총장이 사상 처음으로 공개 청문회와 대중 토론회를 거쳐 선출된다.영국 가디언은 30일(현지시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들이 다음 달 유엔총회에서 193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들의 철학과 구상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보자들은 또한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유엔과 가디언, ‘뉴아메리카 싱크탱크(New America thinktank)’ 등이 공동주최하는 대중토론회에서 전 세계 시민사회단체들 및 시민들과 토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후보자들이 유엔총회와 뉴욕, 런던을 돌면서 선거유세를 하는 방식이다.그러나 공개토론회를 거친 뒤 최종 후보자를 선택하는 권한은 여전히 유엔 안보리가 쥐고 있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누구라도 비토를 하게 되면 차기 유엔사무총장 자리에 오를 수 없다. 유엔 안보리에서 차기 총장을 결정한 뒤 유엔총회에 회부해 투표로 마무리하는 종전 형식을 유지하는 것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첫 공개 토론회는 4월 13일 미국 뉴욕시청 시민 홀에서 ‘뉴아메리카 싱크탱크(New America thinktank)’ 주관으로 열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세계 노인인구가 유례없는 속도로 증가해, 현재 세계 총인구 중 약 8.5%(6억1700만명)을 차지하고 있는 65세 인구가 오는 2050년에는 약16억 명으로 늘어나 세계 총인구 중 약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http://www.nih.gov)를 통해 '늙어가는 세계:2015'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가 노인인구의 급증에 따른 보건,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NIH 산하 국립노령연구소(NIA)와 인구통계국이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돼, 2050년에 노인 인구 비중이 일본 40.1%에 이어 세계 2위인 35.9%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2050년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국가로는 일본, 한국에 이어 3위 홍콩(35.3%), 4위 대만(34.9%), 5위 슬로베니아(34%), 6위 불가리아(33.8%),7위 에스토니아(32.2%), 8위 그리스(32.1%), 9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32%),10위 리투아니아(32%) 순이다. 또 한국 인구는 2050년에 2015년 현재보다 약 570만 명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항공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공중 납치된 후 키프로스에 긴급 착륙했다.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이날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에어 소속 국내선 여객기(편명 MS-181)가 공중 납치됐다고 밝혔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이다.여객기를 장악한 납치범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라르나카 국제공항 관제탑과 교신했고 약 20분 뒤 공항의 허가를 받아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현지 메가TV가 보도했다.AP통신은 납치범들이 기내에 폭탄을 실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납치범은 최소 1명이며 자살 폭탄 벨트를 입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여객기에는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6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집계는 불분명하다. 이집트에어는 공식 트위터에 탑승객 81명이 탔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탑승객이 55명이라고 보도했고 BBC방송은 80여 명이 탔다고 보도하는 등 탑승객 숫자 집계에 혼선을 빚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린 탑승객들은 현재 터미널에 도착한 상태이다.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