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현정화(45,사진)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만취상태로 교통사고를 내 충격을 주고 있다.현 감독은 1일 0시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56)씨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오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1%로 조사됐다.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도 비상이다.현 감독이 이달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고 있어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선수촌장은 대회 기간에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숙식을 총괄하고, 선수촌을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을 영접하는 역할 등을 한다.조직위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서정규 사무총장 이하 임원들을 모두 소집해 비상대책회의에 들어갔다.선수촌장 교체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굉장히 당혹스럽다. 대책회의 후에 향후 처리 방향 등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기동취재반]◇한국선수단 경기 일정(10월2일)▲육상-女 마라톤 결승 (오전 9시·송도 센트럴파크 김성은 최보라-女 높이뛰기 결승 (오후 6시30분·아시아드주경기장) 석미정-男 창던지기 결승 (오후 6시50분) 박재명, 김예람-男 세단뛰기 남자 결승 (오후 6시55분·아시아드주경기장)-女 5000m 여자 결승(오후 7시) 김도연, 현서용-女 4x100m 릴레이 결승 (오후 7시35분) 이선애 정한솔 外-男 4x100m 릴레이 결승(오후 7시45분)-男 4x400m 릴레이 결승(오후8시25분)-女 4x400m 릴레이 결승(오후 8시35분)-男 포환던지기 결승 (오후 8시45분) 정일우-男 1만m 남자 결승 (오후 9시20분) 김민 백승호▲농구-女 동메달 결정전 및 결승전(오후4시/오후8시15분·삼산월드체육관)▲볼링-女 볼링 마스터즈 Block 2 (오전 9시·안양호계체육관)-男 볼링 마스터즈 Block 2 (오후 1시)-女 볼링 마스터즈 스텝레더 결선 (오후 3시30분)-男 볼링 마스터즈 스텝레더 결선(오후 3시30분)▲레슬링-男 -52kg, -60kg, -69kg, -81kg, +91kg 준결승전 (오후 2시·도원체육관)-男 -49kg, -56kg, -64k
[기동취재반] 개막후 11일째를 맞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어느덧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지난 19일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는 주제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진행돼 온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는 폐회까지 이제 나흘만을 남겨두고 있다.개회식에 이어 폐회식 총감독과 총연출을 맡은 임권택(78) 감독과 장진(43) 감독은 30일 오전 인천 송도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회식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인천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는 주제로 준비 중인 폐회식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본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맞이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오후 7시 정각 직전에는 폐회식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카운트다운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등번호와 ID카드 등에서 선수와 연관된 숫자들을 발췌해 영상으로 꾸며진다. 45개 출전국의 의미를 형상화할 예정이다.폐회식이 시작되면 인천의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된다. 이들은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큰 틀에서의 대회 주제를 알린다는 상징성이 있다.폐회식은 개회식과 달리 보
[기동취재반] 여자볼링대표팀의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이나영은 30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볼링 여자 5인조 경기를 마친 결과 개인종합 점수 5132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3·5인조 경기에서 기록한 점수를 모두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이나영은 개인전에서 1272점, 2인조에서 1243점, 3인조에서 1361점 그리고 5인조에서 1256점을 각각 획득해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쉰 리 제인(22·말레이시아), 3위는 탄 자르릴(25·싱가포르)이다.앞서 2인조와 3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나영은 이날 개인종합 우승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것은 이나영이 처음이다.이나영은 현재까지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과 2·3인조 경기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 5인조에서 은메달을 휩쓸었다.한국 여자볼링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
[기동취재반] 박선아(18·경희대)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9㎏급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박선아는 30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49㎏급 8강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차나팁 손캄(23·태국)에게 연장 접전 끝에 6-9로 졌다.2라운드 초반 1-6까지 뒤져있던 박선아는 뒷심을 발휘해 6-6 동점을 만들었다.3라운드에 점수를 내지 못한 양 선수는 서든데스 연장 4라운드에 돌입했다.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박선아가 고배를 들었다. 4라운드 막판 손캄의 공격에 3점을 허용했다.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태권도 경기 첫날 한국에서는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박선아는 첫 탈락자가 됐다.남자 74㎏급의 송영건(18·청주공고), 87㎏급의 신영래(23·삼성에스원), 여자 53㎏급의 윤정연은 이어지는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태권도 경기는 2분씩 3라운드로 진행된다. 3라운드 종료 후 양 선수의 점수가 같을 경우 서든데스 연장 4라운드를 갖는다. 이후에도 동점이면 심판 임원들의 판정으로 우세승을 가린다.몸통 공격은 1점, 얼굴 공격은 3점이다.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며 1점이 추가된다.
[기동취재반] 이정우(30·울산시체육회)-양하은(20·대한항공) 조가 남북대결에서 패해 중도 탈락했다.이정우-양하은 조는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에 1-3(3-11 13-11 4-11 7-11)으로 졌다.메달권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는 북한 조에 덜미를 잡히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지난해 파리세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정상을 차지한 김혁봉-김정 조는 한수위의 기량으로 16강을 통과, 아시아 정복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이정우-양하은 조는 1세트에서 3점 밖에 뽑지 못하는 무기력한 플레이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2세트 들어 호흡이 살아난 두 선수는 13-11 승리로 승부의 추를 맞췄다. 이정우의 3구 공격과 양하은의 백푸시가 통하면서 한 세트를 잡았다.하지만 상승세는 지속되지 않았다. 3세트를 4-11로 내준 이정우-양하은 조는 4세트에서도 7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또 다른 혼합복식 조인 김민석(22·KGC인삼공사)-전지희(22·포스코에너지) 조는 탄비리야베차쿨 파다삭-사웨타벗 수타시니 조(태국)를 3-1(7-11 11-7 11-9 11-6)으로 제압했다.김민석-전
[기동취재반] 김광민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혈투에 혀를 내둘렀다.김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허은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이로써 북한은 부산대회와 도하대회에서 2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경기를 마친 김 감독은 "우리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정말 감격적이다"며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잘 수습을 하며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북한은 이날 전반 12분 한국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김 감독은 "전반전에 먼저 실점을 하며 우리 선수들이 조금 당황을 했던 것 같다"며 "특히 만회골을 넣으려고 무리하다보니 전반전에 체력소모가 너무 많았고 후반전에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전했다.북한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김 감독은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다"며
[기동취재반]◇한국선수단 경기 일정(10월1일)▲육상-男 50km 경보 결승 (오전 7시·송도 센트럴파크) 박칠성-男 10종경기 110m 허들(오전 9시·아시아드주경기장) 배상화-男 세단뛰기 예선(오전 9시15분) 김덕현-女 200m 준결승 (오전 9시25분)-男 10종경기 원반던지기 (오전 9시40분) 배상화-男 200m 남자 준결승 (오전 9시45분)-男 800m 남자 준결승 (오전 11시)-男 10종경기 장대높이뛰기 (오전11시20분) 배상화-男 10종경기 창던지기 (오후 6시30분) 배상화-女 100m 허들 결승(오후 6시35분)-女 세단뛰기 결승 (오후6시50분) 배찬미-女 800m 결승(오후7시10분)-男 800m 결승(오후7시20분)-女 200m 결승(오후7시50분)-男 200m 결승 (오후8시)-女 창던지기 여자 결승 (오후8시10분) 김경애-女 400m 허들 결승 (오후8시35분)-男 400m 허들 결승 (오후8시50분)-男 10종경기 1500m (오후9시25분) 배상화▲농구-男 준결승전(오후 7시45분·삼산월드체육관) 한국-일본-男 준결승전(오후 7시45분·화성종합경기타운실내체육관) 이란-카자흐스탄-女 준결승전 한국-일본(오후 5시30분)▲
[기동취재반] 테니스와 카누가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임용규(23·당진시청)-정현(18·삼일공고) 조가 한국 테니스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을 안겼다.임용규-정현 조는 29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이상 인도) 조를 2-0(7-5 7-62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임용규-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형택-정희석 이후 12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 뒤 금메달까지 일궈냈다.한국 테니스가 남자복식 금메달을 딴 것은 1986년 서울올림픽의 유진선-김봉수 조 이후 28년만이다.이형택이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1998년 방콕대회 이후 한국 남자 테니스가 이형택 없이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광희(21·울산시청)는 한국 카누에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조광희는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한국이 카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4년 만이다.카약 여자 개인전 500m에 출전한 이순자(36
[기동취재반]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천적' 북한에 덜미를 잡혀 2014인천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후반 48분 허은별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졌다.한국 여자축구는 안방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공북증'(恐北症)을 이겨내지 못했다.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준결승에서도 북한과 맞붙었다. 당시 1-3으로 완패했다.4년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북한은 강했다. 2회 연속으로 고배를 들었다. 1990년 베이징대회(0-7 패), 2002년 부산대회(0-2 패), 2006년 도하대회(1-4 패)까지 포함하면 아시안게임에서만 북한에 5연패를 당했다.북한과의 상대전적은 1승1무13패가 됐다. 한국이 북한을 이긴 것은 9년 전인 2005년 8월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1-0 승리가 유일하다.한국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부산대회와 도하대회에서 2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오른 북한은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기동취재반] 조광희(21·울산시청)가 한국 카누에 24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조광희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한국이 카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4년 만이다.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2인승 500m, 2인승(이상 천인식-박차근) 1000m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조광희는 천인식과 박차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카누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이순자(36·전북체육회), 김유진(24·대전시체육회), 이혜란(23·부여군청), 이민(20·대전시체육회)으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 1분36초89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표팀 맏언니 이순자는 카약 1인승 500m 결승에서도 1분54초852를 찍으며 동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어느덧 반환점을 돈 가운데 대회 최고의 별을 뽑는 삼성 MVP 어워드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아시안게임에서 MVP를 선정하기 시작한 것은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다. 아시안게임 창설에 공헌한 故 이상백 박사의 이름을 딴 이상백배(李相佰盃)로 명명해 6회간 수상했다.1998년 방콕대회 때부터는 삼성전자가 공식 스폰서로 나서면서 삼성 MVP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역대 삼성 MVP 어워드 수상자 면면을 보면 기준은 다관왕과 연속우승, 기록경신 등이다.29일까지의 성적을 놓고 볼 때 MVP 경쟁은 일본과 중국 선수들의 2파전으로 좁혀진 모습이다.가장 강력한 MVP 후보는 일본 남자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하기노 고스케(20)다.하기노는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2파전이 예상됐던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를 휩쓸었다. 자유형 400m 은메달과 배영 100m·200m 동메달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신장이 177㎝에 불과한 하기노는 개인혼영 200m(1분55초34)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폐회식 무료 초청권 배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조직위는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메인프렌스센터(MPC) 기자회견장에서 데일리 브리핑을 개최하고 개·폐회식 초청권 배포 기준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지난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당시 경기장에 마련된 6만2000석이 가득 찼지만 집계결과 이 중 개회식 입장권을 직접 구입하고 들어온 유료 관중은 약 3만 명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개회식 입장권 가격은 최소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였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다. 결국 조직위는 남은 좌석을 무료 초청권을 통해 메웠다.이일희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은 "티켓판매 실적을 확인해본 결과 개회식 당일 3만 명 정도의 유료 관중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며 "입장권 가격이 최소 10만원을 넘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 조직위 역시 입장권이 다소 고가였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아시안게임 개회식 입장권 가격은 다른 대회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야 하고 이번 인천 대회의 경우 4년 전 광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