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15일 "모든 정책의 기본 철학은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다"라며 중소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홍 내정자는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에 따른 중소기업 육성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그는 "지경부 업무기조 자체가 중소기업 지원이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며 "특별히 어떤 것을 새롭게 하기 보단 모든 정책을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정신과 중소기업의 수출우대 지원정책이 모든 정책에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 내정자는 이어 "저는 태생이 중소기업청장을 겸임했고, 지방청장을 경험했던 사람이다. 전통시장 상인들까지도 오랫동안 피부로 같이 교감을 나눈 사이다"라며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기본적인 철학은 중소기업의 배려가 중심에 있다고 분명히 말
농심이 출시한 '쌀국수 짬뽕'이 한달만에 200만개 판매량을 넘어서며, 꼬꼬면, 나가사끼짬뽕 등 올해 출시된 인기라면의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농심은 지난 10월5일 출시한 '쌀국수짬뽕'이 1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큰 인기를 끈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은 출시 한 달 판매량이 각각 800만개, 300만개를 기록했었다.이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일반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쌀국수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농심 관계자는 "기존 짬뽕류가 자극적인 맛을 특징으로 했다면 쌀국수 짬뽕은 국물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렸다"며 "쌀국수 맛의 차별화와 건강가치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쌀국수 짬뽕은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수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수프 및 분말수프�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14일 '야권 통합'보다 '선거 연대'를 선호하는 진보진영의 입장과 관련, "연대가 현실적인 것 같고 손쉬운 것 같아도 복잡하고 어려운 점들도 있다"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전국의 250개 지역구마다 실정이 다르고 (통합에)임하는 후보마다 의지가 다르고 정당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전략적인 후보나 지역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협상을 통해 이해관계를 일치시킨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다른 측면에서는 연대보다는 통합이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는 더 분명하고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통합이 총선에서의 정치적인 성과에 더 확실한 차이를 가져간다"고 설명했다.이어 "총선에서 과반수 승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통합이 더 위력적"이라며 "그런 점 때문에 (민주당은) 통합으로 까지 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에서 입찰 담합으로 인해 공공기관에 손해가 발생했을때 계약금의 일정부분을 배상하는 제도가 도입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공공분야 대형공사 주요 발주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손해배상예정 조항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한국전력공사가 도입한데 이어 두번째다.손해배상예정액 조항이란 입찰담합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할 경우 계약금액의 일정부분을 배상하도록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총 69건의 공공분야의 입찰담합 사건이 적발됐다. 이로 인해 국가예산이 낭비됐음에도 손해배상소송이 활발히 제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손해배상소송이 제기된 것은 단 4건에 불과하다.손해액 산정이 곤란하기 때문인데, 정부는 기준을 마련해 공공분야 입찰담합 근절에 나선 것이다. 손해배상예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무너진 가치를 회복하는 길은 정권교체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동 최명희 문학관에서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 전북위원회 안도현 상임대표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발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문재인 이사장은 "혁신과 통합을 위해 흩어져 있는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와 시민정신 운동으로 통합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정당이 만들어질 경우 당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문 이사장은 "정권교체는 야당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절실한 과제"라며 "10년을 지켜온 가치가 무너져 정권교체로 무너진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민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에서 무죄난 것과 관련해 "봐주기식 표적판결"이라며 반발의 수위를 높였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더러 '표적수사' 라는 말을 쓰던데 이번 재판이야말로 봐주기 위한 '표적판결'이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가했다. 이 관계자는 "곡소리 난다고 다 초상난 건 아니다. 이제 1심이 끝났을 뿐이고 항소심에서 번복된 사례도 많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불쾌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공여자 진술과 객관적 정황이 존재하고 입·출구가 입증되면 결론난 것 아니냐"며 "자금조성 사실(입구)이 있고, 그 무렵 한 전 총리 계좌에 출처를 해명할 수 없는 한화와 달러가 고여있다면(출구) 되는거지, 과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하는 사건에서 뭘 더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7일 "유로존 재정위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기상악화 등 악재들이 꼬리를 물며 3분기 GDP가 예상보다 좋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김 국장은 이날 오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발표 직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복합적인 악재들로 국내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줄였고,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소비 또한 위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경제가) 추세적인 하향국면에 진입한 것은 아니고, 4분기 GDP는 개선될 것"이라며 "대외적인 악재에도 수출은 선방했으며 10월 들어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영배 국장과의 일문일답. -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3%대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해 전망치 달성이 어려운 것은 아닌가?“성장률 전망은 우리부서 소관이 아니다. 달성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다. 산술적으로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3분기(7~9월) 연결매출 12조8973억원, 연결 영업손실 319억원, 당기 순손실은 4139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26일 밝혔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10.3%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4.0%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동기(185억원 손실) 대비 82.8% 확대됐다.당초 증권가에서는 400억~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하지만 휴대폰 사업 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해 실제 실적은 이를 밑돌며 3분기만에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LG전자 관계자는 "TV, 가전 및 에어컨 부문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나 휴대폰 부문 영업손실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624억원, 영업적자 1388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휴대폰 매출액은 2조6892억원, 영업적자 13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LG�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세운 제2 생산기지의 준공식을 갖고 소형 굴삭기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쑤저우 공장은 급성장하는 소형 굴삭기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중대형 위주의 산둥성 옌타이 공장과 투톱 체제로 중국 굴삭기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연면적 24만㎡ 규모인 쑤저우 공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인 DICI(25%), DICC(75%)가 2007년부터 729억 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98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8t 이하 소형 굴삭기를 생산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자회사를 통해 2015년까지 2단계 공장 확장을 추진, 연간 1만3600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내 제2의 생산기지를 건설한 것은 ▲급성장하는 중국소형 굴삭기 시장 대처 ▲중국 남부 지역 공략 ▲물류비 절감과 원가 절감
정부와 정유사가 가짜석유 뿌리뽑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정부가 가짜석유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정유사도 유파라치 제도 조입, 자체 품질검사 감화 등 장단을 맞추고 있는 것.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다음달부터 최대 500만원 포상금을 내건 '가짜석유 판매주유소 신고제'를 도입키로 했다. 주유원이나 고객 등이 가짜석유를 신고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가짜라는 판명을 받으면 최대 500만원을 포상금으로 준다. 또 가짜석유로 판명된 주유소에 대해 즉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상표(브랜드)도 철거한다.그동안 가짜석유는 석유관리원이 신고를 받고 점검하거나 불시 점검으로 단속해 왔지만, 정유사가 자발적으로 포상금을 걸고 가짜석유 근절을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쓰오일은 자체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처벌규정을 대폭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치권의 유류세 인하 요구에 대해 "유류세 인하는 빈곤층이나 자동차로 영업자뿐 아니라 부유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올바른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유류세 인하 계획에 대해 묻자 "유류세 인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마이너스 20%의 탄력세율 적용하면 ℓ당 200원의 기름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에 "ℓ당 200원을 인하하면 연간 세수가 6조2000억원 정도가 줄어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탄력세율은 가격이 일시적인 이유로 급등했지만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나중에 탄력세율을 거둘수 있을 때 적용해야 한다"며 "유가 100 달러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탄력�
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LTE 통신망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올해 12월까지 현대중공업에 기존 3G 통신망 보다 5배 빠른 LTE 통신망이 구축되며, 615만㎡(약 186만평)에 달하는 회사 내에서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현대중공업 본사 전역에 모두 9곳의 LTE 기지국과 39개의 광중계기를 설치하고, 현대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사내전화, 통합 영상회의 등의 업무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LTE 통신망을 활용하면 작업자가 생산 현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로 사무실과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또 사내 일반 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자와 회사의 �
(주)해금광고(회장 이영철)는 옥상광고탑, 전광탑, 공항광고(서울,부산,광주,제주외 울산,여수,대구,무안 등), 지하철광고, KTX광고 등을 대행하는 옥외 매체 종합광고대행사이다.1974년 해금광고사로 출발해 1993년 해금광고공사로 법인전환했으며 2001년 현재의 사명인 (주)해금광고로 변경하였고 전국적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본부 및 지사(부산,서울,제주)를 설립해 고객 서비스 능력을 확충했다.직원 한 명을 둔 부산의 조그만 간판집이 지금은 680평 부지에 자가 사옥과 100여명(계열사 포함)의 직원들을 거느린 옥외매체 종합광고대행사로 성장했지만 ‘초심’만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이 회사는 창업이래 업무와 학습을 통합하는 ‘학습정신’을 기업운영의 기본으로 삼았으며, 역동적인 조직과 전략의 기업문화정신이 부산에 본사를 둔 부산ㆍ영남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