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변을 비관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택배차량에 불을 질렀다가 다른 차량 12대에 옮겨 붙어 피해를 입힌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류호중 판사)는 30일(방화연소)혐의로 구속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했다. A씨는 지난 6월25일 오전 5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12대를 태워 6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전 신변을 비관해 자신의 포터 택배차량에 불을 피웠다가 다른 차량에까지 옮겨 붙어 피해를 입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위해 불을 붙여 주변 차량까지 옮겨 붙게 한 사안으로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져 인명 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회적 위험성이 크다"며 "재산상 피해 규모가 적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고, 배우자와의 가정불화를 비관한 나머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범행에 이르게 됐고, 피해자들에게 차량 수리비를 지급한 보험회사에 구상금을 지급해 재산상 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설업체로부터 ‘명절떡값’ 명목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공무원과 감리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30일(뇌물수수)혐의로 A(50대)씨 등 공무원 5명과 감리업체 직원 3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뇌물공여 혐의로 모 건설회사 직원 6명도 같이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년 동안 모 건설회사로부터 20만∼3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각각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소속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나 서구청으로 건설 관련부서에서 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해당 건설업체가 검단신도시 일대 4곳에 신축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 관련 업체로부터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해당 건설업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으며, 이어 6월에는 인천경제청과 서구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이 건설업체가 타 지역 공무원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들이 “상품권을 제공받고 편의를 봐준 정확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도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지인에게 생활비 등 명목으로 6000여만원 상당의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문종철 부장판사)는 29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지인 B씨에게 "생활비로 급전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 달라"는 등 모두 184차례에 걸쳐 6676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A씨는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일을 하게 됐으니 월급을 받으면 돈을 갚겠다"며 돈을 빌렸으나 당시 무직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 판사는 "피해액이 적지 않고 피해변제도 거의 되지 않았다"며 다만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했다"며 "피고인 역시 범행을 반성하고 성실한 변제를 다짐하고 있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2012년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수도권 구단에 입단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2013시즌 후 방출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에 출석해 간이 시약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9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씨가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으며 1시간가량의 조사 끝에 귀가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이선균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긴이 시약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반응이 나오며 그 기간 이전에 한 경우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투약 여부를 가리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면서 "결과는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의 휴대전화와 차량도 압수했다. 경찰은 이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여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구체적인 범행 등 증거 확보에 나설 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가 상가 여자 화장실 천장에 휴대전화를 몰래 붙여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혐의로 A(10대)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24일 밤 8시경 인천시 연수구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여성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후 휴대전화를 화장실 천장에 테이프로 붙인 뒤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휴대전화를 수거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인근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분석해서 불법 촬영된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한 혐의로 인건 된 배우 이선균 씨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35)씨도 마약 혐의로 추가로 입건된 가운데 마약을 공급한 의사도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의사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접보를 입수 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별도로 대가를 받지 않고 배우 이선균씨와 권지용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경찰청은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입건,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입건된 5명 가운데 4명은 마약류 투약, 1명은 마약류 제공한 혐의로 확인됐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배우 이선균(48)씨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의 실장 B(29·여)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종업원 C(2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와 여종업원 등 3명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배우 이선균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입건돼 수사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유명 연예인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이씨 사건과 무관하며 별도의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기자인지, 가수인지, 방송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배우 이선균씨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며 이씨의 수사대상자 8명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해당 연예인이 누군인지 몇명이 연루됐는지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배우 이선균(48)씨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종업원 B(29·여)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종업원 C(2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와 여종업원 등 3명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한 유흥업소 등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의 한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자가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5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1분경 강화군 강화읍 한 경기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A(30대)씨가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용차 1대가 전소되고, 주변에 주차 되어 있던 관광버스에 그을림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차량 내부에 불을 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중국인 인권운동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판사 이주영) 심리로 열린 23일 첫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중국 국적 권평(权平·35)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권씨 측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며“인천항 출입국사무소로 가려던 중 (제트스키가) 전복됐다"면서 "난민의 경우 바로 출입국사무소로가 입국심사 받는 경우가 있어 그렇게 하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씨는 밀입국을 시도할 당시 해수면이 낮아져 갯벌에서 제트스키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관계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출입국관리법상 형 면제 대상이고 난민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점을 고려해 달라"며 "형 정도에 따라 출국 대상이 될 수 있어 형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변호인은 또 "난민협약에 따라 처벌돼선 안 되는 이유에 대해 관련 해외 논문과 판례 등 유리한 자료를 제출 하겠다"고 말했다. 최후진술을 통해 권씨는 "건물을 파괴하거나 법을 위반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교통법규를 위반해 이를 단속하려는 순찰차를 피해 달아 나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부장판사)는 2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2일 오후 7시50분경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BMW 승용차를 몰고 도주하다 보행자 B(4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불법유턴을 하다 경찰에 적발 되자 달아나는 것을 경찰 순찰차가 추격하자 이를 피해 달아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무면허로 자동차보험 의무가입조차 하지 않은 채 제한속도 시속 60㎞ 도로에서 101㎞ 속도로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하지 못하는 등 전혀 피해를 회복하지 않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이 사건 사고 후 4개월 동안 경찰조사를 받지 않고 도주했던 점 등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9시45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혀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취소수치(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후 귀가조치 한 뒤,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 했으나 지방 출장 등을 이유로 두달 여간 경찰 출석 요구를 불응한 채 잠적 했다. 이에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A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상가건물의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일주일 동안 승용차로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차주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9일 첫 결심공판에서 검찰은(일반교통방해 및 업무방해)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40대)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제가 억울하다고 해도 절대 이런 행동을 해선 안 되는데 너무 후회스럽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저 때문에 피해 보신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고,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A씨의 변호인도 "해당 건물에 대해 여러 분쟁이 있었고, 이런 부분이 A씨의 행위에 영향을 미쳤다"며 "A씨에게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권 판사는 "피해자와 합의가 됐는지" 물었고 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인 건물관리단과는 미납 관리비 문제가 있어 합의가 쉽지 않다"면서 "A씨가 변제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의견서에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물에 입주했던 상인들을 만나 탄원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22∼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모텔과 자신의 집을 전전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김태환 판사)는 18일(미성년자 유인,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알게 된 B(12)양을 유인해 모텔과 자신의 집을 돌며 임시 보호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한 가출팸에 가입돼 있던 B양이 올린 글을 보고 "가출하면 용돈을 주거나, 숙식을 제공하겠다"면서 B양을 유인했다. 이후 B양이 지난 7월 7일 가출하자 남양주의 한 모텔로 유인하고, 인천 부평구의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와 같은 달 14일까지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8월17일 같은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재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를 보면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아동 등을 경찰관서 장에게 신고하지 아니하고 보호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동법 제17조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