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은행 애프리케이션을 설치해 1억 여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A(20대)씨를(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택시기사 B씨 등 17명을 상대로 계좌에서 현금 1억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택시를 탄 후 택시비를 기사 계좌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돈을 더 많이 보냈다며, 기사가 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인출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A씨는 이때 택시기사의 계좌 비밀번호 등을 몰래 훔쳐본 뒤 다시 택시에 탑승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검색하겠다며 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렸다.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A씨는 은행 앱을 설치하고 택시기사의 계좌에 있던 돈을 자기 대포통장으로 몰래 송금했다. A씨는 주로 60, 70대 고령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심야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택시기사 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구속 했다.
(회식 중인 사진 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가상자산 위탁 판매업체로 위장해 가치가 없는 스캠코인을 판매해 피해자로부터 70여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2계는 5일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총책 A(35)씨 등 9명을 구속하고,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천과 경기 의정부 등 4곳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피해자 123명으로부터 7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과거에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피해자들의 이름과 휴대 전화번호를 텔레그램에서 사들인 뒤 '증권회사 손실 복구팀'이라며 전화를 걸었다. 이어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주식이나 코인으로 손해를 입은 분들에게 환불해주고 있다"며 "금융거래보호법상 현금으로는 보상할 수 없어 코인으로 지급한다"고 속였다. 이후 중견 기업 대표를 사칭한 팀장급 조직원이 "코인 명부를 보고 전화했다"며 피해자들에게 또 접근했고 "당신이 보유 중인 코인은 상당한 투자 가치가 있어 대량 구매할 테니 물량을 맞춰 달라"고 재차 속였다. 피해자들은 1천원짜리 코인을 1만원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옹진군 대청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48분 만에 진화됐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경 옹진군 대청도 면사무소 옆 산에 불이 났다"는 행인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99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8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1시39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약 594㎡ 면적이 불에 탔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 정상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태였다. 당시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합동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 산불을 진압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3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 일당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건축업자 A(61)씨 등 35명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사기 등 혐의로 A씨 등 일당 35명을 추가 기소했다.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한 18명에 대해 국내 전세사기 사건 중 최초로 형법 114조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날 법정 안팎은 피고인 35명과 이들의 변호인, 전세사기 피해자들, 취재진 등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피고인 숫자만 30명이 넘는 탓에 재판장이 피고인의 이름, 생년월일, 직업, 주소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만 30분이 소요됐다. 같은 이유로 공소사실에 대한 전체 피고인들의 구체적인 인부 의견은 들을 수 없었다.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낭독이 끝나자 재판장은 "피고인이 너무 많아 오늘 공소사실 인부절차를 다 진행하긴 어렵다"면서 "사건을 분리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A씨 측 변호인은 사기 혐의를 제외한 특정경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남편의 권유에 마약을 속옷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 한 2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류호중 판사)는 4일(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3300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6일 오전 7시경 3300여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속옷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해외 매수 마약류를 국내로 밀수하는 속칭 지게꾼 섭외 제안을 받은 남편이 "현금 500만원을 준다고 하니, 여행간다고 생각하고 네가 다녀와라"는 말을 듣고 범행에 가담했다. 이후 A씨는 해외로 출국해 속옷을 여러겹 입는 방법으로 마약을 숨긴 뒤, 국내로 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2017년과 21년 뇌출혈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며 감형을 주장했으나 감정의 소견 등에 비춰 A씨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 점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입한 마약류의 양이 많고 그 마약류가 모두 시중에 유통됐으나, 처음부터 마약류 밀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불법체류 중인 20대 외국인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안희길 핀사)는 3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출입국관리법위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26일 새벽 3시9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로 렉서스 승용차를 운전 하면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 편에서 주행 중인 모닝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사고로 운전자 B(46.여)씨가 왼쪽 대퇴골 골절 등 1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고 차량은 폐차 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A씨는 2017년 3월7일 사증면제(B-1) 자격으로 입국 후 그해 5월6일까지 체류기간이 만료됐음에도 4년간 불법체류를 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냈다. 안 판사는 "4년 넘게 불법체류를 한 점,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위반해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차량에 대한 손해 뿐 아니라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중하다"며 "피고인이 도망간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임대료 문제로 건물주와 다투던 60대가 업주를 폭행하고 불을 지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3일(현주건조물방화와 특수상해 등)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 35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기계 제조공장에서 업주 B(60대)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에 B씨의 공장 앞에서 컨테이너를 빌려 기계 수리업체를 운영 하면서 임대료 문제로 B씨와 갈등을 빚다가 명도 소송 끝에 컨테이너가 치워지자 이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 하자 탐문 수사를 벌여 이틀 만인 지난 29일 새벽 3시 30분경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지른 불은 266㎡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전소했고, 컨테이너 2개 동도 일부 타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이 의심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공무집행을 방해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지영 판사는 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 된 A(3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밤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공무집행을 방해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영종대교에서 빠져나온 차량이 라이터도 켜지 않고 비틀대며 운전을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 한 혐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이날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눈은 빨갛게 충혈 된 상태로 혀도 꼬여 발음이 부정확한 데다 주차선도 맞지 않게 세워져 음주운전을 했다고 의심했다. 이에 경찰은 20분 동안 4차례나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A씨는 경찰관들이 죄를 뒤집어씌운다"며 "이미 주차까지 했는데 음주 측정을 하는 건 부당하다"며 이를 응하지 않았다. 또 주차장에서 나가려는 A씨와 이를 막는 경찰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1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 하는가 하면 성매매까지 시킨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30대)씨를(강간과 감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 11일 사이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 B(10대)양을 감금하고 성폭행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지난 11일 오전 5시 20분경 "성폭행당하고 감금돼 있어 너무 무섭다"며 112에 문자로 신고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집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양을 구조했다. A씨와 B양은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사이로 3년 전부터 A씨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합의하고 동거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정차중인 화물차를 들이받은 트럭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경 인천 남동구 서창동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A(60대)씨가 운전하던 화물트럭이 정차 중인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행 하던 중 앞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정체 중인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된다"며 운전자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관이 근무 시간에 수시로 외부 체육관을 이용하며 운동을 하다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7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으로 A 경사에게 정직 1개월 징계를 했다고 밝혔다. 정직은 경찰 공무원의 징계 중 파면·해임·강등 등과 함께 중징계에 속한다. 조사결과 A 경사는 지난 2020년 초부터 2년 여간 근무 시간에 경찰서 인근 에 있는 체육관을 찾아 80시간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내부 감찰에 의해 확인됐으며 이중 30시간에 대해서는 추가 근무 수당까지 신청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 경사와 관련 된 진정을 받고 조사에 착수해 사실로 확인돼 징계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인천경찰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설현장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필요한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해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사문서 위조 등)혐의로 베트남인 위조업자 A(29)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불법 체류 외국인 등 1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여주와 경남 진주 등에서 건설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한 뒤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탁 기관에서 4시간가량 건설공사의 종류·시공절차·안전보건지식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고 근로자로 채용될 수 있다. 이들은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경우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약점을 노리고 SNS에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 위조 광고를 게시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외국인들에게 5~10만 원을 받고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는 여권 사진을 전달받아 그림 편집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이수증을 위조 후 택배로 전국에 배송하는 방법으로 공급한 혐의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57일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아버지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개월 만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0일 A(28)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이 구토를 한다"며 119에신고 했고, 병원 의료진은 B군의 상해 정도를 고려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다음 날 숨졌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B군의 사인은 '두부 손상 및 화농성 뇌수막염'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사망 직전 B군은 머리뼈와 왼쪽 허벅지 뼈가 부러진 상태였으며 뇌출혈 증상도 보였다. 당시 경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혐의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와 전문가의 의료감정 결과 등을 추가해 지난 1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전날 법원은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