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2020년 경자년에도 펭수의 인기는 사그라들 줄 모른다. KGC인삼공사가 설을 맞아 펭수와 함께 제작한 <펭수의 귀향> 정관장 광고가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넘긴 것. <펭수의 귀향> 정관장 광고는 설날을 앞두고 남극이 고향인 펭수가 부모를 만나러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씨름, 제기차기 등 설날 명절 대회에 참가해 1등을 차지하면서 항공권과 정관장 제품을 얻어 남극으로 금의환향 하지만 반전을 주며 재미를 더했다. “펭수가 출연한 정관장 광고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매우 놀랍다“는 KGC인삼공사 민경성 마케팅실장. 설을 앞두고 SNS, 메신저 등을 통해 이모티콘을 사용해 소통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펭수티콘' 이벤트도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오픈 5일 만에 약 40만 건의 펭수티콘이 제작되는 등 반응도 폭발적이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7일 발간되는 <시사뉴스> 제567호 신년호 커버스토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포토그래퍼 알렉스 김(Alex Kim)이 말하는 '행복'이다. 최태원 SK 회장의 ‘행복경영’을 테마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 구성원의 행복을 다뤘다. 신뢰 구축과 편의성, 환경보호를 넘어 기부와 희망까지. “세상 하나뿐인 가장 특별한 중고폰, 알렉스 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고객들에게는 바른 소비를, 파키스탄 어린이들에게는 바른 미래를 지원해 중고폰을 통한 바른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 기업이 행복하고 소비자도 행복할 수 있는, 그래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행복경영’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바른 가치’가 있다면 ‘바른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책과 전기, 물이 부족한 수롱고의 아이들보다 우리는 무엇이든 풍족하다. 그런 우리가 아이들보다 부족한 건 만족과 웃음, 그리고 행복이다.” 알렉스 김이 전해준 행복은 의외로 간단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주머니 속에 있는 게 행복이다.” 강신한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창간발행인 겸 회장은 신년사에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시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전체 학생 중 외국인 유학생 비율 지방 사립대 1위." 1,9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선문대학교다. 선문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했다. 전담팀도 운영중이다. 글로벌지원팀의 주요 업무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과 유학생 관리다.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돌보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함께하며 외국어 학습 및 문화교류를 하는 ‘외국어존’은 선문대의 핵심사업이다. 2:2 매칭 기숙사 생활과 방과 후 수업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한다.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이 운영되고 있고 추후 스페인어존, 베트남어존 등으로 확대된다. 해외 연수 교육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토익 집중 캠프, 1:1 화상영어, 소규모 그룹 외국어 회화 교육 그리고 토익 모의시험과 공인어학 정기시험까지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내 글로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선문대지만 아직 배가 고프다.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 계획을 세웠다. ‘선문 글로벌FLY 제도’다. 27억 원이 넘는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올해는 '딥 체인지' 성과 창출을 통한 구성원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중점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자." 장동현 SK㈜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핵심 자산인 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실질적인 구성원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 역시 CEO로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할 시간과 공간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 함께 ‘딥 체인지(Deep Change)' 성과 창출을 통한 구성원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 사장이 말하는 중점 추진과제는 ▲'New Financial Story' 기반의 포트폴리오 이동 ▲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구성원 주도의 행복 디자인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장 사장은 우선 "작년 한 해 바이오∙제약, 소재, 신에너지 등 신성장영역에서 투자 성과를 가시화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시장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적 'Equity Story'를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주회사로서 투자회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한미의 R&D 도전 역사를 되돌아보면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래도 이러한 경험들은 한미약품이 제약강국을 이끌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 제약강국을 향한 2020년 한미약품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한미약품은 2일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국내사업부 교육(대전)에서 2020년 경영 슬로건인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의 새로운 도전 2020’을 선포하고, 힘찬 비상을 다짐했다. 우종수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왔다”며 “2020년부터 펼쳐질 앞으로의 10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내실을 기반으로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제약업계가 한미약품에 걸고 있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점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미약품이 해내야 한다.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한미약품은 제약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시무식에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대 고성장을 일군 국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명장'을 각각 3명, 1명 선정했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특히 요구되는 제조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삼성명장'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처음 4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계측 등의 분야 외에도 반도체 관련 기술전문성을 고도화 하기 위해 '레이아웃(반도체 패턴 회로 설계)'분야까지 선발 분야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전문 역량, 기술 수준, 후배 양성,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제조기술∙설비∙레이아웃 분야에서 각 1명씩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도 최고 기술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삼성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해 제조기술 분야에서 1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명장'으로 선발된 직원들에게 '명장' 인증패를 수여했다. '제조기술' 부문에서 선정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문영준 명장(55)은 1995년 입사해 24년간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이자 최상위 SUV 모델인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로 초대형 세단인 G9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끌어갈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 GV8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에 대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80(에이티)'가 더해져 완성됐다. GV80는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확립에 주력했다. 전면부는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4개의 얇고 날카로운 광채가 빛나는 것과 같은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라디에이터 그릴 문양뿐만 아니라 헤드·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히다찌·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시정 명령과 14억2,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농협중앙회가 발주한 데이터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다.LG히다찌는 8억8,600만 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5억3,700만 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LG히다찌·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2010년 8월~2016년 3월 농협중앙회가 발주한 26건의 데이터 스토리지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입찰 금액 등을 합의했다. 데이터 스토리지는 금융 기록 등을 담는 자료 저장 장비로 히타치·EMC·IBM 등이 주요 사업자다.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당시 히타치의 한국 공급 총판이었다. 데이터 스토리지 입찰은 신규·증설 도입으로 나뉜다. 신규 도입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증설 도입은 기존 사업자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 2010년 8월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를 사전에 정했다. 양사는 "농협중앙회의 신규 도입 입찰에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낙찰받고, 증설 도입 입찰에서는 LG히다찌가 낙찰받자"고 합의했다. 2011년 11월부터는 신규·증설 구분 없이 LG히다찌가 낙찰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동국제약 영양 제작소)를 론칭한다. 동영제는 프리미엄 원료를 엄선해 한국 소비자 건강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피로개선 멀티비타민, 피부건강 항산화 멀티비타민, 기억력 개선 멀티비타민 등이 대표 제품이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제품들은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는 48개 ‘동영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들 매장에선 다이어트·면역력 강화 제품과 보스웰리아, 리프리놀 등을 원료로 한 관절건강제품, 크릴오일1000 등 다양한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처럼 동영제도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 국내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대웅제약이 24일부터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비보티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모두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비보티프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비보티프는 접종이 편리한 경구용 백신이다.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 가능한 강점이 있다. 국내 시판 중인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은 비보티프가 유일하다. 장티푸스Ty21a주생균(live attenuated strain Salmonella typhi Ty21a)이 주성분이다. 전세계에서 1억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됐다. 장티푸스 유행지역인 칠레의 산티아고 지역에서 진행한 10만9,594명 대상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비보티프를 1회 접종시(1일 1캡슐, 격일로 3회 복용) 장티푸스의 예방효과가 1년째 71%, 3년째 67%를 보였다. 추적관찰에서도 1~3년간의 예방효과 67%, 1~7년간 예방효과 62%로 나타나 1회 접종으로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됨을 확인했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된다. 집단발생의 우려가 큰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이다. 국가가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쏘카가 자차를 처분하는 쏘카 회원에게 50% 상시 할인 구독서비스를 1년 동안 무상 지원하는 등 차량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선다. 쏘카는 새해부터 자차를 처분하는 전국 모든 쏘카 회원을 대상으로 1년간 쏘카를 50% 할인된 가격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값패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차량을 매각한 후 공유 서비스 이용을 통해 경제·사회·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회원들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본인 소유 차량을 처분한 쏘카 회원이다. 폐차인수 증명서, 자동차 양도 증명서, 자동차 말소등록 사실증명서, 자동차 원부 중 한 가지만 제출하면 된다. 차량 처분 일자가 2019년 9월 30일 이후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쏘카 앱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공공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자동차 처분을 선택, 양식을 작성하고 제출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쏘카 반값패스는 서류 최종 확인 후 쿠폰 형태로 자동 지급된다. 등록방법과 반값패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쏘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쏘카는 쏘카존, 차량 등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이용 목적에 따른 서비스가 다양해짐에 따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이재현 회장의 사위인 정종환 CJ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임원 인사에서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 인사에서 아들, 딸 등 직계는 빠졌다. 정 부사장은 이 회장의 딸 이경후 CJ ENM 상무의 남편이다. 정 부사장은 앞으로 CJ 글로벌인터그레이션 팀장이자 CJ 미주본사 대표를 맡는다. 정 부사장은 입사 이후 글로벌 사업을 맡아오며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은 2010년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한 후 2018년 상무대우로 승진했다가 이후 8개월 만에 아내 이경후 상무와 함께 상무로 승진한 후 이번에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정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학사(기술경영)와 석사(경영과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3년에는 중국 칭화대에서 MBA 과정도 마쳤다. 이경후 상무와는 컬럼비아대 석사 시절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자녀들은 배제했다.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수순대로라면 임원 승진 가능성이 높았지만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후 상무 역시 CJ ENM의 엠넷 오디션 투표 조작 때문에 승진자 명단에 차마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자녀에게 높은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해 온 손태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임기 3년인 차기 회장은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 임추위는 장동우 위원장을 비롯해 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씨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원들은 손 회장 임기가 내년 3월까지지만 지주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차기 회장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고 봤다. 대표이사 임기도래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서란 설명이다. 임추위는 지난달 26일, 지난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 19일, 24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후보들을 검증했다. 최종 후보 4명에는 손 회장 외에도 카드, 종금, FIS 등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이들의 경영성과,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친 결과, 손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임추위는 손 회장이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