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성윤 부장검사)는 23일 주식워런트증권(ELW)의 초단타 매매 과정을 둘러싼 증권사들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5개 증권사 본사에 보내 ELW 거래내역과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증권사가 0.1초 차이의 초단타 매매를 하는 전문 주식투자자인 `스캘퍼'들이 불법 매매로 수익을 얻는데 관여했는지, 주식거래를 하는데 불법적인 방법으로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수 회장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재계의 신사’라는 타이틀이 따라 붙을 정도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지만 소신과 원칙대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국내 7위의 재벌 기업 총수로서의 리더쉽 외에 인간 허창수로서의 면모는 어떨까 궁금해진다.타인에 배려 깊고 자신에게 엄격한 스타일허창수 회장은 매우 소탈한 성격으로 스스로 나서거나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을 세심하게 배려해주며, 자기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원칙주의자로서 성품이 온화하고 친화력이 있으며 리더십도 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과 도쿄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영어와 일어에 능통하며, 국제경제의 흐름에 정통한 경영자 및 경제전문가로서 국제 감각이 있는 신사
사실 허창수 회장은 재계 서열 7위의 GS그룹 총수라는 것 외에 일반인에게 크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는 ‘재계의 영국 신사’라고 불릴 정도로 신중한 성격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 전경련 수장을 맡은 GS그룹 허창수 회장, 그는 누구인가?실무경험 풍부한 준비된 CEO허창수 회장은 구인회 LG 창업회장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고(故)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GS칼텍스 허동수 회장과는 사촌형제간이다. 허 회장은 허·구 두 가문이 57년간 동업체제를 형성했던 기간 허씨 가문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GS로 분할 독립하기 전까지 구본무 LG회장과 함께 LG그룹을 이끌어 왔다. 1948년 경남 진주 태생으로 경남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세인트루이스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1977년 LG그룹 기획조정실 인사과장으로 입사해 LG상사, LG화학, LG산전, LG전선 등
“국민과 경제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뛸 수 있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전경련이 앞장서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기적의 50년을 넘어 희망의 100년으로 가는 길을 열겠습니다.”지난 2월24일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GS 허창수 회장(63세)은 전경련의 나아갈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그리고 전경련은 이제 ‘허창수’라는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이제 배는 항구를 떠났고 어떤 거친 파도와 날씨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로지 ‘허창수’ 선장의 결정에 따를 뿐이다. 허창수 회장은 7개월간 주인을 찾지 못해 공석으로 남겨뒀던 전경련 회장직에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허 회장이 기로에 선 전경련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했고 안팎의 기대가 크다.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사
“내 인생에서 두 가지 가장 잘한 투자는 ‘결혼반지’들이었다. 세 번째로 잘한 투자는 집을 산 것이다.”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달 27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의 한 대목이다. 그는 두 아내에게 청혼하기 위해 산 반지들을 자신이 가장 잘한 투자 1, 2순위로 꼽았다. 그는 첫 아내인 수전 톰슨과 2004년 사별한 뒤 애스트리드 멍크스 씨와 재혼했다.버핏 회장은 이어 “나와 내 가족은 3만1,500달러를 주고 산 집에 52년 세월의, 아니 앞으로도 더해질 놀라운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집을 산 건 내 인생에서 세 번째로 잘한 투자였다”고 말했다.금리 낮고 집값 싼 지금이 집 투자 적기‘투자의 귀재’인 그가 선택한 세 번째로 잘한 투자라고 꼽는 그의 집은 어떤 집일까. 특히 부동산에
Q.실손보험 가입을 앞두고 있는데 가입 기간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기간을 10년 정도 짧게 하면 부담이 되고 30년으로 길게 잡으면 부담은 덜한데 기간에 따라 총 납입보험료 차이가 없나요? 납입보험료 기간 어떻게 하는 게 유리한지 궁금합니다.A. 10년납, 20년납, 전기납 같이 보험상품을 설계하고 가입할 때 일반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보험료 납입 기간이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보험은 100세 시대를 맞아 보장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기간은 가급적 길게 하고 보험료를 내는 기간은 짧게 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보험료를 내는 납입기간을 보험기간과 같이 대부분 길게 하고 있다. 이전에는 보통 10년납 또는 15년납으로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지금은 20년납 또는 30년
5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내일 발표된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22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우리은행장과 경남은행장, 광주은행장 등 3명의 은행장 후보를 최종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자들이 우리금융 안팎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면서 진통을 거듭해온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윤곽은 당초 예상과는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한(55)·정현진(59)·윤상구(56) 우리금융 전무들과 이순우(61)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희태(61)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등 총 5명 가운데 현재 윤상구 전무와 이순우 수석부행장,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등이 상대적으로 앞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명의 지원자 중에 김정한·이순우 후보는 옛 상�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미국의 인터넷 업체 구글이 선정됐다.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개 브랜드를 선정한 결과 구글의 가치가 442억9천만달러로 추산돼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위는 428억달러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고 월마트가 362억달러로 3위였다.이로써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월마트는 3위로 밀려난 반면 구글은 작년 2위에서 1위로, MS는 작년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4위는 IBM, 5위는 보다폰, 6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차지했고 7위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었다. 이어 애플(8위)과 웰스파고(9위), ATT(10위)가 각각 뒤를 이었다.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코카콜라(258억달러)는 16위로 크게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이 독일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적인 컨테이너선사인 독일 함부르크 수드(Hamburg Süd)社로부터 총 8천억원 규모의 9,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21일(월)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형선에 대한 옵션 계약 4척도 포함되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선박은 길이 332m, 폭 48.2m, 높이 26.8m로 축구장 약 3개 크기에 해당하며, 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의미)를 9,6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3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특히 신(新)선형 설계를 적용, 일반 컨테이너보다 높이가 1피트(30.48cm) 더 큰 하이큐브 컨테이너가 탑재되며, 냉동 컨테이너의 개수도 1,700개로 다른 선박에 비해 1,000개 이상 많은 것도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독일
억울한 금융소송 피해자를 돕기 위해 무담보,무이자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소비자연대은행이 출범하였다. 피해자는 변호사 소송비용을 선지원 받고, 승소후 이자없이 반환하면 된다. 소비자연대은행이 출범하므로써 그동안 보험사의 소송 남발로 보험사가 이끄는데로 보험금을 깍거나 부지급하는 횡포로 부터 서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소송 남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비자들이 소송비용이 없어서 권리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막기 위하여, 이들에게 무담보, 무이자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보험의 마이크로크래딧인 ‘소비자연대은행’을 3월21일부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시 이러저러한 계�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010년도 지식재산도시 사업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북 안동시를 최우수 지식재산도시로, 대구 달서구를 우수 지식재산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전통식품, 문화유산의 지재권 발굴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동의 전통문화유산인 “고택”을 브랜드화하여 관광상품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12개 문중의 휘장 전시회를 개최하고 컨설팅을 실시하였고, 지역 향토식품의 지식재산권화를 위해 “발효 산양삼차 및 이의 제조방법”, “산양삼을 함유하는 선식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조림닭의 제조방법”, “기능성인절미의 제조방법”, “안동흑마를 이용한 고농축 및 고기능성 제품 제조방법” 등의 선행기술조사 및 특허출원을 지원하였다. 안동시는 2010년 1월 “안동시 지식재�
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를 설립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등 3개국에 걸쳐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최근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Hanwha Solar America)를 설립했다.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으로는 지난해 말 한화그룹의 태양광부문 글로벌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된 크리스 이버스파쳐(Chris Eberspacher) 박사가 선임됐다. 크리스 이버스파쳐 박사는 25년간 태양전지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하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社, 나노솔라(Nanosolar)社 등의 CTO를 역임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태양광 분야의 학자다. 한화그룹은 실리콘밸리의 이 연구소를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태
현대경제연구원(원장 김주현)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 10주기를 맞아 정 명예회장이 한국경제에 남긴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일련의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8일(금)오후 2시 30분 플라자호텔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업적을 경제·경영·사회학적으로 재조명하는 추모세미나가 열린다.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유장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등이 참여한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도 각각 49제와 1주기를 추모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식장의 로비에서는 회고 사진전과 함께 동영상도 상영되어 정 명예회장을 회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경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