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내일 발표된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22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우리은행장과 경남은행장, 광주은행장 등 3명의 은행장 후보를 최종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자들이 우리금융 안팎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면서 진통을 거듭해온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윤곽은 당초 예상과는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한(55)·정현진(59)·윤상구(56) 우리금융 전무들과 이순우(61)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희태(61)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등 총 5명 가운데 현재 윤상구 전무와 이순우 수석부행장,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등이 상대적으로 앞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명의 지원자 중에 김정한·이순우 후보는 옛 상�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미국의 인터넷 업체 구글이 선정됐다.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개 브랜드를 선정한 결과 구글의 가치가 442억9천만달러로 추산돼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위는 428억달러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고 월마트가 362억달러로 3위였다.이로써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월마트는 3위로 밀려난 반면 구글은 작년 2위에서 1위로, MS는 작년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4위는 IBM, 5위는 보다폰, 6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차지했고 7위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었다. 이어 애플(8위)과 웰스파고(9위), ATT(10위)가 각각 뒤를 이었다.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코카콜라(258억달러)는 16위로 크게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이 독일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적인 컨테이너선사인 독일 함부르크 수드(Hamburg Süd)社로부터 총 8천억원 규모의 9,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21일(월)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형선에 대한 옵션 계약 4척도 포함되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선박은 길이 332m, 폭 48.2m, 높이 26.8m로 축구장 약 3개 크기에 해당하며, 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의미)를 9,6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3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특히 신(新)선형 설계를 적용, 일반 컨테이너보다 높이가 1피트(30.48cm) 더 큰 하이큐브 컨테이너가 탑재되며, 냉동 컨테이너의 개수도 1,700개로 다른 선박에 비해 1,000개 이상 많은 것도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독일
억울한 금융소송 피해자를 돕기 위해 무담보,무이자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소비자연대은행이 출범하였다. 피해자는 변호사 소송비용을 선지원 받고, 승소후 이자없이 반환하면 된다. 소비자연대은행이 출범하므로써 그동안 보험사의 소송 남발로 보험사가 이끄는데로 보험금을 깍거나 부지급하는 횡포로 부터 서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소송 남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비자들이 소송비용이 없어서 권리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막기 위하여, 이들에게 무담보, 무이자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보험의 마이크로크래딧인 ‘소비자연대은행’을 3월21일부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시 이러저러한 계�
지난 3월 3일 국회에서는 2월 28일 외교통상부가 제출한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안건 상정이 쟁점이었다. 이전에 국회에 제출했던 비준동의안에 다수의 번역 오류가 발견되자 이를 철회하고 새롭게 수정한 국문협정문을 다시 제출했던 것이다. 이를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 평행선을 긋는 논쟁이 이어졌다.민주당 등 야당은 미처 수정되지 못한 번역 오류가 다수 남아 있으며, 이는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상식적인 입장이었다. 또한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국회법 59조의 적용을 받아 최소 2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이 문제가 단순한 번역상의 오류이며 오래도록 숙성기간을 거쳤다는 이유로 즉각적인 상정을 주장하고 나섰다.어처구니없는 협정문의 번역 오류외교부 장관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010년도 지식재산도시 사업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북 안동시를 최우수 지식재산도시로, 대구 달서구를 우수 지식재산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전통식품, 문화유산의 지재권 발굴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동의 전통문화유산인 “고택”을 브랜드화하여 관광상품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12개 문중의 휘장 전시회를 개최하고 컨설팅을 실시하였고, 지역 향토식품의 지식재산권화를 위해 “발효 산양삼차 및 이의 제조방법”, “산양삼을 함유하는 선식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조림닭의 제조방법”, “기능성인절미의 제조방법”, “안동흑마를 이용한 고농축 및 고기능성 제품 제조방법” 등의 선행기술조사 및 특허출원을 지원하였다. 안동시는 2010년 1월 “안동시 지식재�
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를 설립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등 3개국에 걸쳐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최근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Hanwha Solar America)를 설립했다.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으로는 지난해 말 한화그룹의 태양광부문 글로벌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된 크리스 이버스파쳐(Chris Eberspacher) 박사가 선임됐다. 크리스 이버스파쳐 박사는 25년간 태양전지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하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社, 나노솔라(Nanosolar)社 등의 CTO를 역임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태양광 분야의 학자다. 한화그룹은 실리콘밸리의 이 연구소를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태
현대경제연구원(원장 김주현)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 10주기를 맞아 정 명예회장이 한국경제에 남긴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일련의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8일(금)오후 2시 30분 플라자호텔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업적을 경제·경영·사회학적으로 재조명하는 추모세미나가 열린다.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유장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등이 참여한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도 각각 49제와 1주기를 추모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식장의 로비에서는 회고 사진전과 함께 동영상도 상영되어 정 명예회장을 회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경영을 �
기업 채용담당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면접 시 특정 답변에 호감 또는 비호감 인상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기업 채용담당자 2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8%가 ‘호감 가는 면접 답변이 있다’고 답했다. 호감 가는 면접 답변 1위는 ‘앞으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성장인재형’이 31.1%로 1위를 차지해 열정과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을 통해 극복했습니다’의 ‘위기극복형’이 22.6%, ‘면접관님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긴장이 덜하고 오히려 편안해졌다’는 ‘현장적응형’이 21.2%, ‘이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을 노력했습니다’인 ‘노력형’ 17.9% 순이었다. 이외에도 ‘좋은 인재를 뽑으실 것이라 생각하며 저도 그 중 한 명으로 선택되고 싶습니다’는 ‘자기PR’형이 7.2%를 차지
방사선 방호(防護) 원칙 중에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합리적 피폭 최소화)라는 개념이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재화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피폭을 최소화하라는 개념이다. 더 많은 돈을 들이면 그만큼 더 피폭량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다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계를 둘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일본 원전이 7.5∼8.0 규모의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다거나, 우리나라 원전의 내진 설계가 6.5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돼 있다는 것도 비슷한 논리다. 즉 그 정도 규모로 설계된 것이 합리적이라는 이야기다. 평상시에 이러한 원칙은 매우 타당한 듯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는 참담한 재앙으로 이어진다. 이웃 일본의 사례가 이러한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참담한 핵재�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16일 국회에서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 고흥길 회장에게 헌혈증 5000매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현대백화점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지난 2월초부터 40일간 직원과 고객 약 5천여명이 참여한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4년부터 나눔의 문화 실천을 위해 임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돕기 헌혈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지금까지 약 4만매의 헌혈증을 기증해 오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기증한 헌혈증은 혈액암 및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되어 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총괄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아이폰 4를 1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9일 07시부터 15일 24시까지 예약가입을 실시했으며, 판매 가격은 예약가입 가격과 동일하다. 예약 가입한 고객들은 16일부터 택배 또는 예약 대리점 방문 수령 등을 통해 아이폰 4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편의를 위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예약 가입 고객 대상 배송을 조기에 완료하고, 금주 주말(19일) 부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도 SK텔레콤 T world 매장에서 즉시 가입 가능하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4 출시와 함께 고객들이 차별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아이폰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가입단계에서부터 고객상담, A/S에 이르기까지 고객 서비스 단계�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ℓ당 1940원을 넘어서 2008년의 최고치에 육박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943.63원을 기록했다. 이는 휘발유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16일의 1950.02원보다 6.39원 적은 것으로 국내 유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오름세여서 조만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54.45원(14일 기준)으로 최고치인 2008년 7월16일의 가격(1950.72원)을 뛰어넘었다. 충북(1937.81원), 충남(1942.26원)에서도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서울에서도 휘발유가 ℓ당 평균 2008.06원에 팔려 최고가격인 2027.79원(2008년 7월13일)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