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그동안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훼손된 ‘사직단’(社稷壇․사적 제121호)의 원형복원을 위해 우선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하여 자체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관리하던 사직단을 올해부터 문화재청이 이관 받아 현황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원형복원을 위해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올해 2월 말부터 자체 직영사업단을 투입하여 주원(周垣)권역 양식에 맞지 않는 수목과 가로등 제거, 동파된 전(塼)돌 교체, 안향청 번와 보수, 덧달아낸 후면 창고 철거 등의 정비사업을 우선 시행하게 된다.또한, 신성시 되어 있는 유원(壝垣)과 주원(周垣) 권역 안의 변형된 시설물에 대하여‘사직서전도’(사직단국왕친향도병풍)와 ‘조선고적도보’등을 참고하여 복원 설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일제 강점기
대천해수욕장이 완벽한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에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 최고의 관광지를 넘어 국제 휴양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1지구, 신광장)에는 6억6천만원이 투입되는 ‘하늘광장(가칭)’이 조성될 예정이며, 분수광장에는 타워높이 52m, 와이어로프 길이 613m로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짚트랙’이 조성되고 있어 짚트랙을 타고 대천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또 폐광기금 25억 원을 투입해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2지구)에서 대천항까지 왕복 2km 구간에 높이 3~5m 규모의 ‘스카이 바이크(하늘 자전거)’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설계 용역 중에 있다.이와 함께 대천해수욕장 중심지구(3지구) ‘머드랜드’에는 글로벌축제로 자리매김한 ‘머드축제’를 주제�
최고의 거리극축제로써 매년 6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았던 5월의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안산 25시 광장에서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거리의 색동감(色.同.感)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산 25시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공중, 건물 외벽, 아스팔트 등 다양한 공간을 무대 삼아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색다른 거리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개막작인 ‘인간모빌(Mobile Homme)'은 프랑스 극단 트랑스 익스프레스(Transe Express)의 작품으로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개막행사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인간모빌을 상징하는 이들의 공연은 관객 속에 섞여 펼쳐지는 거리공연과 드럼을 이용한 북소리 공연, 고공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북소리 공연의 경우 200여명의 시민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으�
충남 논산시 유림협의회장을 비롯한 유림회원, 파평윤씨 종중 관계자 등이 노강서원(원장 이방헌,논산시 광석면 오강리) 고유제가 20일 봉행됐다.고유제(告由祭)는 개인의 집이나 나라에서 큰 일을 치를 때나 치른 후에 그 사정을 신명이나 사당에 모신 조상에게 고하는 제사다.‘노강서원 강당’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746호로 지정됐음을 고하고자 마련된 이날 고유제는 이방헌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석찬 장의의 경과 보고, 격려사, 진설, 분향, 헌작, 고유 순으로 진행됐다.황명선 논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강서원 강당의 보물지정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기호유학 본산인 우리 고장 명성에 걸맞게 지역에 산재한 소중한 문화재 관리와 보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노강서원은 숙종 1년(1675년) 김수항의 발의로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
“글자나 문양을 새겨서 찍어 사용하는 신물로서의 의미를 가진 것이 인장이다.또한 개인의 믿음의 증표, 곧 신표이기에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지녀왔다.”우리나라 인장공예 1호 명장인 여원(如原) 최병훈 명장. 서명 문화가 일상화 되면서 인감제도의 폐지론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인장을 작품 세계로 생각하며 외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원에게 인장공예는 여전히 우리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전통예술의 한 부문이다. 1㎝ 작은 공간에 우주보다도 더 넓은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며 탄생한 하나의 인장작품이 세상을 향한 기지개를 펼쳐가고 있다.인장의 전통을 계승하고 후세에 알리고자 최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대한민국명장 최병훈인장연구소’를 연 여원은 전북 장수에서 부농의 아들로 태어나 6세대부터 서당을 다니며 천자문을 배웠지만 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황우석 박사의 생명공학연구소가 최근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연 건평 1700여평 규모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하 수암 연구원)이 개원 되면서 본격적인 줄기세포 연구가 펼쳐질 전망이다.지난 17일 황우석 박사는 수암연구원 개원을 기념해 김태정 전 법무부 장관,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을 비롯 정,제계 인사를 초청한 자리에서 수암연구원이 앞으로 추진해 나갈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프로젝트를 설명회를 가졌다.황우석 박사는 수암연구소는 공인법인체로 연구원 80여명이 6개팀으로 구성된 대규모 연구소라고 밝혔다.이어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6년간의 고통스런 과정과 그 와중에서 일구워낸 연구성과에 대한 내용의 동영상파일을 공개했다.공개된 동영상에는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개에 대한 복제 과정을 담았다.그중에서도 미국에서 10여년간 �
이제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꽃도 감상하면서 먹을 수도 있는 딸기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로열티에 대응해 10년여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연중 분홍색 꽃이 피는 관상․식용 겸용 사계성 딸기 ‘관하’ 품종을 개발하고 품종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관하’ 딸기는 관상용 겨울딸기 품종에 연중 꽃이 피는 유전자를 인공교배해서 만들었다.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여름과 가을철에도 분홍 꽃이 계속 피면서 관상용 품종 중 유일하게 식용으로도 가능하다.현재 시판되는 관상용 딸기는 겨울부터 봄까지 생산되는 일계성(겨울딸기)의 흰 꽃이 대부분이다. 작은 화분에 한 개의 화방이 피었을 때 판매하고 이후 연속으로 화방출현이 되지 않아 결국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또한 우리나라에 도입된 외국산 관상용 딸기인 붉은 꽃�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회복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경찰관을 학교 내 교육현장에 일상적으로 참여시키는 ‘경찰관 선생님’제도가 도입된다.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와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경찰관 선생님’제도는,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경찰과 교육현장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명실상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자는 취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의‘교문 밖’활동만으로는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회복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제도 도입의 중요한 이유이다.‘경찰관 선생님’제도의 골자는, 김포시내 60개 초․중․고교 별로 한 명의 경찰관이 학교 교장으로부터‘경찰관 선생님’또는‘경찰관 겸임교사’로 임명 받고, 임명 받은 경찰관은 학교내 교육현장에서 교사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
영암군의 대표 브랜드쌀인 ‘달마지쌀골드’가 전국에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농림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해 실시한 전국 12대 브랜드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로 인정을 받아오고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매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의 ‘러브米’ 인증을 획득 후 2개월만에 7천여포를 판매해 약 2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같은 기간 5천여포를 판매한 1억여원보다 약 2배가까이 증가했으며 자매 브랜드인 달마지쌀까지 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달마지쌀골드’는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정해 군과 관내농협, 영암군농협통합RPC, 농업인이 하나가 돼 우수 품종의 벼 종자를 100%보급, 전�
땅끝마라톤대회가 지난 12일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선수 2,500명을 포함 선수가족과 군민 등 총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 인증 후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 클럽의 단체 참여가 이어지면서 해남홍보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특히 전국의 마라톤코스가 대부분 반환코스로 되어 있는 것에 비해 절반이상이 순환코스로 되어 있어 달림이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등 해남의 산과 들녘의 아름다운 경치가 대회참가를 돕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땅끝마라톤대회에는 풀코스 550여명, 하프코스 640여명, 10㎞코스 500여명, 5㎞코스 700여명 등 총 2,500여명이 참가했다. 풀코스 남자부 1위는 서울 강동구의 최진수씨(41)가 2시간 44분 36초(넷타임), 여자부 1위 울산시 김영희(47)가 3�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이희성)은 특정일(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을 앞두고 초콜릿류, 캔디류 제조업체 116개소를 점검 한 결과, 1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적발된 업체들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요청 등의 조치를 하였으며, 특히, 작년도 부적합업소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내용에 따르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개소) ▲표시기준 위반(1개소) ▲생산‧작업기록‧원료수불부 미작성(4개소) ▲건강진단 미실시(1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개소)▲기타 식품위생법 위반(3개소) 등이며, 초콜릿류, 캔디류 제품 60건을 수거하여 검사 진행 중이다.또한,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선물용으로 수입되는 초콜릿류 및 캔디류에 대하여 수입검사를 강화한 결과
한반도 혈통의 반달가슴곰이 지난 1월 지리산에서 새끼 두 마리(수컷)를 출산했다.이번에 출산한 어미곰은 2007년도에 서식지외 보전기관인 서울대공원에서 기증받아 지리산에 방사된 것으로 공원 내에서 북한 태생의 어미로부터 태어났다.국립공원종복원센터는 매년 동면기간에 반달곰에 부착된 추적용 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이 과정에서 새끼 출산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이번에도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원들이 반달곰 새끼의 울음소리를 듣고 출산을 확인한 것이다.2012년 새해 첫 달에 태어난 수컷 두 마리는 각각 몸길이 25cm, 몸무게 600g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어미 곰은 조릿대를 이용해 만든 탱이(둥지) 안에서 동면하다가 새끼를 출산한 것으로 판단된다.이로써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 25마리가 살게 됐으며, 이 중 야생에서 태어난 새끼 곰은 6마리다.지리산에서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 중심지로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2013년 완공 예정인 아태무형문화유산의 전당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2012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이하 2012아태축제)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2010년 3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기공식에 맞춰 제1회 축제가 개최된 이후 세 번째를 맞는 2012전주아태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행사와는 달리 전주문화재단이 실질적으로 주관한다는 데 있다. 전주문화재단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재단의 인력을 십분 살리고 외부 전문가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축제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축제 추진방법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전주 소재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축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