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 기업의 對인도 수출 증대를 위해 인도 현지 주요 금융기관 2곳과 연이어 금융계약을 맺었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16일(현지시간) 인도 국영 인프라 전문 금융기관인 IIFCL과 양국 인프라 사업 협력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에스 비 나이에르(S. B. Nayar) IIFCL 사장과 만나 이 같은 계약에 서명했다. 인도는 2012년부터 5년간 제12차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총 1조달러 규모의 도로, 전력, 통신 등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기업에 기회가 매우 큰 시장이다. 두 기관이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인도내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과 양 금융기관 간 협조융자를 통해 인도 인프라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돼 향후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행장은 “인도 IIFCL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인도 인프라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인프라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II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15일(현지시간) 인도 ICICI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기존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금액은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최대규모다.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ICICI에서 무랄리 라마크리스난(Murali Ramakrishnan) 부행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은 지난 2007년 최초로 ICICI은행과 2억달러의 신용공여계약을 체결한 후 총 8억달러로 그 규모를 늘려왔다. 이날 두 기관이 또다시 2억달러 규모의 증액 계약을 맺음으로써 한국 기업의 원활한 인도 진출 및 현지 영업 활성화 지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 설정을 통해 수은이 제공한 자금을 ICICI은행이 한국 물품・서비스를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 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GS건설 등 대기업부터 이들 기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금천IC 10.3㎞ 구간이 2018년까지 지하화된다.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총 사업비 5280억원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의 지하도로 관리운영기간은 2019년부터 30년간이다. 시행자는 현재 통행료로 2362원(2019년 하루 교통량 4만273대 기준)을 제안한 상태다.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생기면 5만대 정도의 교통량이 지하로 전환돼 지상도로 정체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지상도로 교통량이 줄어든 만큼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부간선 지상도로는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서부간선도로 측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 공원 등 안양천과 연계된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위원회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로 이동이 단절될 금천구 시흥동 인정빌라사거리와 철재종합상가 지역을 잇기 위한 지하차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국내 시장 누적 판매량 10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2011년 처음 선보인 '갤럭시 노트'를 시작으로 '갤럭시 노트 Ⅱ'와 '갤럭시 노트 3' 등이 2년 1개월만에 국내 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대화면'과 'S펜'으로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3개 모델 모두 각각 글로벌 텐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갈수록 판매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기까지 갤럭시 노트는 9개월, 갤럭시 노트Ⅱ는 4개월, 갤럭시 노트 3는 2개월이 소요되며, 전작에 비해 판매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지는 추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노트 시리즈 국내 판매 1000만 대 돌파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 기술로 전 세계가 열망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 국내 시장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뉴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임대주택 비율 완화 및 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가 신규 적용·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촉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안에는 뉴타운 지구(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용적률 인센티브에 따른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완화·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임대주택 비율은 도촉법 시행령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현행 증가된 용적률의 30~75%에서 증가된 용적률의 20~50%로 완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고, 그 외 지역도 증가된 용적률의 50% 이하로 완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지난해 개정·공포된 도촉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뉴타운 지구내 재건축사업에 대해서도 용적률 인센티브가 신규로 적용된다.재건축사업의 용적률 인센티브에 대한 임대주택 비율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증가된 용적률의 10~30%, 그 외 지역은 30% 이하의 범위 내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성 부족으로 뉴타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인센티브에
앞으로 대형사고를 유발하거나 불법으로 액화석유(LP)가스를 충전·판매하다 적발되면 사업 허가를 취소한다. 신규 LP가스용기 검사 내용이 국제 수준으로 강화되며 용기 제조시설에 대한 적합성 검사가 3년마다 실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불량 LP가스용기 유통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그동안 LP가스용기 유통 전반에 걸쳐 불법 충전, 용기 이력관리 부실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었지만 영세업체들이 많은 데다 이해관계 상충 등의 문제로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발생한 가스 사고 739건 가운데 LP가스 사고는 535건(72.4%)에 이른다. 지난해 9월 대구에서는 LP가스 판매업체가 노후 용기를 사용, 무허가 시설에서 불법 충전을 하다 가스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산업부는 "LP가스용기의 모든 유통 단계에 걸쳐 그물망형 안전대책을 마련해 용기 관리를 정상화하겠다"며 "LP가스 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을 없애겠다"고 밝혔다.산업부는 LP가스 충전·판매업자에 대한 실효적인 행정 처분을 강화해 불법 행위 근절을 유도하기로 했다.고의 또는 중대 과실로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를 유발
LG CNS는 콜롬비아에서 3500만 달러(37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사업을 수주, 올해 첫 해외사업을 이뤄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콜롬비아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은 콜롬비아 교육부가 발주한 것으로, ICT를 이용한 콜롬비아 초·중등학교 교육의 질 향상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5개월이며, 구축 완료 후 12개월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이 사업을 통해 ICT 교육 콘텐츠 개발 장비가 구비된 '교육혁신센터' 6개가 개소되면, 센터에서 제작된 교육 콘텐츠와 교육용 장비가 총 50여개 초·중등학교에 보급된다.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담당하는 중앙교육혁신센터는 보고타에, 각 지역 50여개 학교에 교육 콘텐츠와 교수 방법 보급을 담당하는 '지역교육혁신센터'는 메데진, 깔리, 까르따헤나, 비쟈비쎈시오, 보고타 등에 각각 개소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해 대기업과 국내 전문 중소기업이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 LG CNS측의 설명이다. 박진국 LG CNS 공공·SGT사업본부장(전무)은 "LG CNS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스쿨 구축 경험으로 축적한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www.mercedes-benz-financial.co.kr)는 아디 오펙(42세ㆍ여) 신임대표를 선임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아디오펙 대표이사는 2000년 이스라엘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DFS)의 Credit 부서에 입사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07년에는 아시아 아프리카(AAP) 지역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후, 지난 5년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DFS AAP지역에서 CRO(Chief of Risk Operation)를 담당해 왔다. 취임사에서 아디오펙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이 4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공항 면세점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3 비즈니스트래블러 어워드' 시상식에서 '세계최고 면세점'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최고 면세점상을 수상한 것은 2010년 이후 네 번째이다.비즈니스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시아·태평양,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서 50만부 이상을 발행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여행전문 월간지이다. 인천공항은 ▲여객의 동선과 편의를 고려한 최적화된 쇼핑공간 ▲한류열풍 등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상품 구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및 서비스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공항 면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의 '스파크' 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국토교통부는 한국GM㈜이 제작·판매한 스파크 자동차의 변속기 고정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5일 밝혔다.해당차량은 지난해 5월10~6월7일 사이에 제작된 스파크 4848대다. 변속기를 차체에 고정하는 변속기마운트의 파손으로 주행 중 변속기 '드라이브 샤프트'(변속기 회전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장치)가 빠져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변속기 마운트로 무상교환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GM(080-3000-5000)에 문의하면 된다.
CJ그룹은 15일 주요 계열사 전략기획책임자(CSO:Chief Strategic Officer) 3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새로 조직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매달 한 차례 회의를 열고 이재현 회장의 부재 이후 크게 위축된 계열사의 전략기획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또 지주사와 각 계열사 간 전략공유 및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CJ 관계자는 "실질적 창업주인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계열사 단위로는 큰 그림의 전략수립 및 문제해결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라며 "계열사 별로 흩어져 있는 전략들을 그룹 차원에서 하나로 꿰어 미래를 이끌 신수종 사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CJ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경영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CJ그룹은 지난해 7월 이재현 회장이 구속된 이후 수익성 악화와 성장 차질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하반기에 크게 감소하면서 연간 목표치의 70% 달성에 그쳤다. 매출도 목표로 한 30조원 돌파에 1조5000억원 미달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그룹의 위기 상황이 심화
검찰이 73억7800만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남양유업 홍원식(64) 회장과 임직원 급여 지급을 가장해 회삿돈을 빼돌린 남양유업 김웅(61) 대표이사를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차명 주식 보유분에 대한 상속세와 미술품 거래를 통해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으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홍 회장은 2007년 11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으로부터 자기앞수표 52억원을 증여받았지만 관할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아 26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홍 회장은 부친이 거래업체 사장 유모씨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에서 인출한 자금 52억원을 넘겨받아 서미갤러리에서 25억원 상당의 앤디훠홀의 작품 '재키'를 구입하면서 매수자를 거래업체 사장 명의로 회계처리하도록 지시해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홍 회장은 마찬가지로 에드루샤의 '산'을 15억원에 구입하면서 매수자를 거래업체 사장 명의로 허위로 기재했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직원 명의로 보유하던 차명주식 1만4500주에 대한 상속세 41억2347만여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사의 산업기술연구소 산하 용접기술연구 그룹이 '위빙 SAW 용접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빙(Weaving)이란 용접봉을 용접 진행방향에 대해 좌우로 번갈아 움직이면서 용접하는 운봉 방식을 의미한다. SAW(Submerged Arc Welding)는 판재끼리 용접 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용접법이다. 선박 블록 조립 시 두 철판을 하나로 붙이는 용접작업을 할 경우, 보통 용접기를 고정시키고 대상이 되는 부분을 여러 번 용접해 하나로 이어주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이 경우 작업 속도도 느리고, 용접 품질이 균일하지 않아 불량률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위빙 SAW 용접장치'는 용접기와 자동 모터, 와이어 등을 결합시켜 용접봉을 좌우로 반복해 움직이면서 대상이 되는 부분을 골고루 용접한다. 이에 따라 기존 방식보다 더 많은 양의 용접봉을 고루 녹이면서 용접 시간과 횟수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동시에 균일한 용접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두께 80mm의 선박 블록을 용접할 때 기존 방식으로는 40회 이상의 용접 작업이 필요하지만, 위빙 용접장치를 사용하면 단 8회만 작업해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