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해 50조원 안팎의 투자를 단행한다.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장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30대 그룹 기획총괄사장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자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투자 규모가 50조원 수준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올해 고용 규모에 대해서는 "올해 경기 전반적인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삼성이 가진 비중이 있기 때문에 고용 규모 역시 지난해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은 지난해 49조~50조원 수준의 투자 및 2만6000여명의 고용 계획을 산업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윤상직 장관은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고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0대 그룹은 154조7000억원의 투자와 14만700개의 고용 창출을 계획했다.윤 장관은 "전체적으로 투자심리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통상임금 등 노동·환경 분야에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최초 공개됐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를 선보이고 올해 상반기부터 북미 시장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2.0'을 적용,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북미 시장에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는 람다 3.8 GDI 엔진과 5.0 V8 타우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311마력과 420마력, 293lb·ft와 383lb·ft다.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이 적용되며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이 50%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포털 사이트 '구글'과 연계한 목적지 검색과 빠른 길안내 서비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와 안전 보안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도 적용했다.현대차는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에쿠스, 쏘나타, 싼타페 등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The Asset이 13일 △2013년 아태지역 최우수 조달기관(Issuer of the year) △2013년 아태지역 최우수 국책기관(Quasi-Sovereign Bond) △한국 최우수 채권 발행(The Best deal in Korea)등 3개 Award 부문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을 선정했다. The Asset은 지난해 美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확대된 시장의 불확실성속에서도 혁신적 금융기법 도입 및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차입금리를 낮추고 투자자 저변을 선제적으로 다변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The Asset은 지난해 수은이 발행한 ‘그린본드’에 주목했다. 그린본드는 채권발행자금을 저탄소·친환경산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서만 쓰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해외 조달시장에서 수은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조달시장 다변화 및 신규 투자자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계 발행기관에 새로운 조달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부동산이 추가로 공매에 부쳐진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4일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회수를 위해 토지 및 건물 2건을 추가로 공매한다고 밝혔다.새로 공매되는 물건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가 대표이사인 (주)시공사가 사용중인 토지와 건물 2건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28-1 외 3필지의 토지 및 건물은 전재국 씨와 차남 전재용 씨의 공동소유로 감정가(최저입찰가)는 103억원이다. 서초동 1628-10의 토지 및 건물은 전재국 씨 소유로 감정가는 44억원 상당이다. 이번 공매는 2월 17일~19일 입찰한 뒤 20일 개찰할 예정이다. 앞서 캠코가 시행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한남동 신원프라자빌딩 및 안양시 임야, 주택의 경우 예정대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회차 입찰을 실시한다. 개찰은 6일에 이뤄진다.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의 최저입찰가는 2회차와 동일한 180억원(감정가 195억원)이다.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의 최저입찰가는 26억원(감정가 31억원)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매출목표를 3500억원으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 목표는 100억원, 이는 전년 대비 각 125%, 190% 높은 수준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에어버스사의 A320시리즈 항공기 4대를 신규로 도입하고 기존 항공기 2대는 반납한다. 항공기는 총 13대로 14개 노선에서 운항하며 향후에도 A320시리즈 항공기를 도입, 2016년까지 기종을 단일화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 최초 5년 연속 흑자를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약 16조7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기획재정부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정부는 설 명절을 전후로 한국은행(3200억원), 국책은행(4조300억원), 중소기업청(5000억원), 시중은행(11조2000억원) 등을 통해 16조500억원을 중소기업에 신규로 대출하고 보증도 6900억원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부가가치세와 관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환급금의 경우 명절 전 조기 지급을 추진한다.또 수도권,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5대 권역에서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해 하도급 대금을 명절 전에 지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영세 소상공인 등 서민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미소금융을 통해 서민들에게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하고 지역신보를 통한 신용보증 지원을 1조1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9일부터 29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지정해 체불 임금 청산을 유도하고 예방·지도 활동을 강화한다.체불 근로자는 연리 3% 한도에서 10
농림수산식품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매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을 선정해 수급 상황 등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10대 성수품은 사과, 배, 배추, 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농식품부는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설 연휴 전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50% 이상 늘릴 예정이다.농식품부가 성수품 수급 여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을 풍작의 영향으로 농산물 공급 과잉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또 축산물과 임산물도 공급량도 수요를 충당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다만 폭설 등 기상 이변이 나타나거나 일시적으로 채소류 출하가 차질을 빚을 경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설 연후 전 2주간(16~29일) 10대 성수품 1일 공급량을 5256t(평시)에서 7695t 수준으로 늘리고 다른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등의 보유 물량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농협은 1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589곳에 성수품 특판 코너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산물을 10~3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농협과 대형 마트는 특정 시기에 구매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과일과 축산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산하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eaT)의 올해 거래 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aT에 따르면 지난해 eaT거래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전년 1조1146억원 보다 454억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농림수산업 총 생산액 51조원의 4%로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의 20%다.거래별로는 단체급식전자조달 1조2898억원, 기업간 거래 3050억원, B2C쇼핑몰 및 소상공인직거래 125억원 등이며 품목별로는 양곡·청과·축산·가공식품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특히 단체급식전자조달시스템은 2012년 3741개 학교에서 지난해에는 5283개 학교로 두배 가까이 확대됐다. aT는 올해 소상공인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몰(POS-Mall)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대도시 권역별 직배송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거래규모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본인의 현금카드나 체크카드 등을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전자서명과 로그인이 가능한 차세대 인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보안기능이 내장된 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본인의 전자서명은 물론 로그인도 가능한 차세대 인증기술 '터치사인'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공인인증서가 유출사고가 빈번해 짐에 따라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안적으로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PC 이용환경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오프라인 이용환경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터치사인' 기술의 핵심은 ▲NFC 보안모듈 제어기술 ▲이용자 단말인증 기술 ▲카드기반 사용자 인증기술 ▲대면거래에서의 전자서명기술 ▲모바일 인증서 관리기술 등이다. 현재 공인인증서는 PC에 파일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해커로 부터 침입도 쉽다. 그러나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유심(USIM)카드나 마이크로SD 등 보안칩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교통카드처럼 NFC(근거리무선통신) 카드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어 스미싱(Smishing)에도 안전하다. 사용 방법은 터치사인 인증서 관리 앱을 실행시켜 금융결제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내 벤처인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 '카닥'을 분사시킨다고 13일 밝혔다.'카닥'은 자동차의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입점한 수리 업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이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음 NIS'가 선보인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12년 11월 사내 공모전에서 선정된 후 지난해 3월 정식 출시됐다.다음은 "카닥은 출시 이후 시장 테스트,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의 분석, 교육 프로그램 등 다음 NIS의 육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수입차 운전자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하는 등 시장성도 검증을 받아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카닥은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월간 견적 요청수는 3000건을 넘었으며 누적 견적요청수는 약 2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 운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며 수입차 운전자 약 12만명이 카닥을 설치해 국내 등록된 수입차 약 82만대의 운전자 중 약 15%가 카닥을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309번지 일대에 '하남 더샵 센트럴뷰' 견본주택을 17일 오픈,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하남해터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아파트는 총 672가구 규모 중 4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공급규모는 지하 3층~지상 19층,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면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중소형을 선호하는 수도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아파트 내부에는 가족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게 벽지나 빌트인 가구 등의 색깔을 선택할 수 있는 '홈스타일 초이스'를 도입해 멋스러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이 조성되는 '헬스존', 어린 자녀를 위한 '키즈존', 중·고등학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 북카페 등이 마련된 '에듀존' 등이 조성된다. '하남 더샵 센트럴뷰'가 들어서는 하남시는 인근에 하남 풍산지구, 신장지구, 미사지구 등이 있어 하남시의 중심에서 서울 강동구에 이르는 광역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며, 특히 2016년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하남유니온 스퀘어'가 완공될 예정이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부터 인·허가 등을 받아 시행하는 계획입지사업에 대해서는 개발부담금을 1년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정부의 4.1 부동산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사항이다. 이번 한시적 감면대상인 계획입지사업은 ▲택지개발(주택단지 포함) ▲산업단지 ▲관광단지 ▲물류단지 ▲교통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및 체육시설 부지조성사업 등이며, 수도권은 50% 감면, 비수도권은 100% 면제한다. 개발부담금 부담률은 현재 25%로 균일하나 앞으로는 계획입지사업에 대해 20%로 하향조정한다.부담금을 납부기한(6개월)보다 빨리 납부할 경우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율 만큼 환급해 주며, 납부연기 및 분할납부 유예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가산금을 폐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이 시행될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현상을 극복하고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상조업체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가 의무화되고,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또 자동차 제작업체가 무상수리를 지키지 않았을 때 강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법안도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4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에는 공정위를 비롯한 모든 중앙행정기관, 16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및 소비자단체 등 모든 기관들이 추진할 소비자 정책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번에 수립된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은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 조성 ▲안전한 소비환경 구축 ▲소비자 정보 제공 활성화 ▲소비자 피해의 원활한 구제 ▲소비자와 기업의 상생 기반 조성 ▲효율적인 소비자정책 추진 6가지다.우선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상조업계의 건전성 확보 및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상조업체의 자산운용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할부거래법'을 개정해 상조업체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를 의무화하고, 임직원에게 대출을 금지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선불식 할부거래업종인 상조업체의 해약환급금 미지급, 선수금 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