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진해운은 1분기중 매출액 2조1481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 당기순이익 2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해운업 비수기이지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원가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절감에 힘입어 2014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컨테이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677억원, 영업이익은 1639억원에 달했다.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지만 저유가로 인한 연료비 절감과 미주 항로 호조, 비수익 노선 철수, 기항지 조정 등 노선 합리화 노력이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벌크 부문 매출액은 1397억원으로 18.7% 줄었다. 시황 부진 영향으로 2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폭은 23.7% 감소했다.터미널 사업 등 기타 부문 매출액은 407억원으로 2.3% ,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189.6% 늘었다.한진해운은 "2분기에는 대형선 공급이 지속되나 구주 항로는 선사들의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운임이 회복될 것"이라며 "태평양 항로는 연간 계약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 불법 이민자, 이른바 '지중해 난민' 사안을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3일(현지시간) 일부 회원국의 반대에도 난민을 할당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제의했다.프란스 팀머만스 EU 부위원장은 이날 EU의 난민 대책을 발표하면서 회원국들에 난민 수용에 연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팀머만스 부위원장은 "지중해에서 발생하는 비극과 관련해 어떠한 대책도 대놓지 않을 경우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EU 내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이는 독일과 스웨덴 등은 이 같은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이 제안 발표에 앞서 영국은 난민 할당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아일랜드, 덴마크 등도 난민 강제할당 수용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도 난민 할당제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EC의 제안이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시행되기는 어렵게 됐다.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이날 자국 언론 '더 타임스 런던'에 기고문을 보내 "이런 접근은 오히려 지중해 항해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비정규직 근로자와 용역업체 직원의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고 복지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는 12일(현지시간) 블로그에 미국 내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새 지침을 발표했다.새 지침에는 최저 시급 15달러로의 인상과 함께 최소한 연간 15일의 유급휴가와 병가, 아기가 태어났어도 육아 휴직을 하지 않는 직원에게 4000달러 수당 지급 등도 포함됐다.샌드버그는 이날 블로그에 "근로자 처우 개선은 자사 사업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며 "미국 전역에 최저임금 근로자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여성 근로자가 특히 임금 조정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회사가 적절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면 직원의 행복지수와 궁극적으로는 근로자의 생산성을 올리는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밝혔다.페이스북은 새 지침에 해당하는 근로자가 얼마나 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멘로 파크 본사와 미국 내 지사의 직원을 지원하는 용역업체가 고용한 구내식당 직원, 경비원, 경호원 등 수백 명이 이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샌드버그는 지난 1일자로 본사에 있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14일 난민선을 타고 온 500명 이상의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아인에게 연료와 식량을 준 뒤 쫓아냈다.이 보트는 13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다. 불과 며칠 전에는 랑카위 섬에서도 1000명 이상의 난민이 목선을 타고 들어왔다.말레이시아 당국은 해안가에 범람하는 이민자를 수용할 여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완 주나이디 내무부 장관은 "우리는 그동안 말레이시아 국경 안에 잠입한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했지만 지금처럼 해안 위에 범람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그들이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정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주나이디 장관은 "동남아 국가들이 로힝야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를 더욱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말레이시아는 난민에 관한 국제협약이 체결돼 있지는 않지만 미얀마를 떠난 15만 명 이상의 난민과 망명 신청자를 관리하고 있다. UN난민기구는 그 중 4만5000명 이상은 로힝야족으로 집계했다.말라카해협과 주변 바다 위에서는 '인간 화물'처럼 실려온 수천 명의 난민들이 아직도 표류하고 있다.인도네시아 당국은 며칠 전 아체주 인근 바다에서 600명의 난민을 구조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전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와 1회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이날도 경기 시작부터 홈런이었다.거기에 13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24(107타수 24안타)로 올라갔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요다노 벤추라의 6구째 158㎞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다.2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돌아섰다.팀이 4-0으로 앞서던 4회에는 1사 3루에서 2루수 땅볼을 쳐 아웃됐지만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타점을 올렸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추신수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5-2로 꺾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5승(19패)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스키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평창올림픽 개막 G(Games)-1000을 기념하는 스키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노르딕 복합 등 6개 스키 종목 모두에 도전한다.이에 이날 행사에서는 2015~2016시즌 한국 스키대표팀에 선발된 6개 종목 대표선수 45명의 임명식이 진행됐다.한국의 '스키 유망주' 김마그너스(17)도 이자리에 함께 했다. 김마그너스는 크로스컨트리 종목 대표선수다.정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과 조양호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축사에 나선 김 장관은 "평창올림픽이 10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도 다방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가 더해지면 안밖으로 완벽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신동빈 회장은 "국가대표는 개인에게 커다란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따른다"며 "높은 목표를 꿈꿔달라. 대한스키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유도대표팀이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부터 금빛 사냥을 했다. 대한유도회는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남자 -60㎏급 김원진(양주시청)와 -73㎏급 안창림(용인대학교)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김원진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뒤 준결승까지 상대를 모두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일본 키도 신지를 만난 김원진은 지도승을 거두며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안창림은 3회전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소이치에게 빗당겨치기 절반 승으로 이긴 뒤 준결승에서 몽골의 간바아타르 오드바야르에게 힘겹게 지도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볼타보에프 샤로피딘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66㎏급 안바울(용인대학교)은 결승에서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타카조 토모후미에게 모두걸기 유효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여자부는 -48㎏급 강유정(용인대학교), -57㎏급 김잔디(양주시청), -63㎏급 박지윤(용인대학교)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뒤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얻었다.-52급㎏급에 출전한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청)도 동메달결정전까
▲김동일(경기일보 북부취재본부장) 장인상 = 15일 오전 5시, 전주시 우전성당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10시. 063-223-8921
▲강대식 대구시 동구청장은 오는 15일 정오 두류동에서 열리는 '구청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다.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아내 서정희(50)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겸 목사 서세원(59)씨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게 14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서씨가 목을 조른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에 관한 서정희씨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일관적이고 구체적"이라며 "서정희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서씨가 서정희씨의 멱살을 잡아끌고 로비 안쪽 룸으로 들어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비롯해 상해 진단부위 등도 진술 내용과 부합한다"며 "서씨에 대한 공소사실 전부를 유죄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서씨가 CCTV 영상이 존재해 범행을 부인하기 어려운 부분만 시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범행사실은 부인하고 있으며 범행의 경위 역시 피해자의 책임으로 전가하려고 하고 있다"며 "범행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서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변제를 위해 5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며 "비록 아내와 이혼소송 중이고 결국 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시장이 존재하는 한 언젠가 또 다시 위기는 발생하겠지만 한국은 예전과 같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통해 "외부의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한국 금융·경제의 안정성은 한층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크게 강화됐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 어떤 나라보다도 빠른 회복력를 보여줬다"며 "2013년 양적완화 축소 불안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됐을 때 한국은 더 이상 '위기의 진앙지'가 아닌 '안전지대'였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경제 구조가 성숙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리가 낮아지면서 금융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수익률 추구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빠른 추종자'로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 왔던 한국의 기업들은 지도에 없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 기업에서 받아간 배당금이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1조4000억원이 던 늘어난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실질주주가 받아간 배당금은 모두 6조361억원으로 전년보다 30.4%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이 가져간 배당금 비중은 전체 배당금의 39.1%로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늘었다.예탁원에 따르면 외국인 배당금은 같은 기간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5조9064억원, 1297억원으로 30.3%, 34.4% 증가했다. 시장별로 외국인 배당금 비중은 유가증권에서 40.8%, 코스닥 시장에서는 13.6%에 이른다.예탁원은 최근 정부의 배당 증대 정책에 따라 배당금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형 법인 위주로 배당을 늘려 외국인 배당금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현금 배당을 진행한 회사는 전체 상장법인 절반을 넘는 944곳으로 전년보다 52곳 늘었다. 실질 주주에게 돌아간 배당금은 모두 15조4236억원 규모로 3조원이 넘게 증가했다. 유가증권에서는 4671억원, 코스닥에서는 9695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됐다.유가증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OTRA는 14일 홍콩 사회공헌 프로젝트 홍보대사에 한류스타 장서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홍콩에서 한국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높임으로써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한류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KOTRA 관계자는 "장서희는 중화권에서 인기기 높은 1세대 한류스타"라며 "평소 양국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높아 이번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장서희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류마케팅에 참여한다.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홍콩 침사추이 인근 미라마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한류스타 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에도 참가한다.수출로드쇼 팝업스토어에서는 장서희가 한류 패션화보에 중소기업제품 간접광고(PPL)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로 촬영한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 26개 제품이 선보인다.또 로드쇼 기간 중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산 화장품과 가방 등 1000만원 상당의 제품 700여 점을 현지 무의탁 여성 노인에게 전달하고 홍콩대학교에서는 '한류스타로서의 도전과 경험'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장서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