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경제 회복세가 미약하기는 해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경제전문가들을 초청해 한은 본관에서 개최한 4월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소비자심리도 나아졌고, 주택시장,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23일 발표한 1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에 대해서도 “1분기 GDP 0.8%가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우리 경제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하나의 징표가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인사들을 만나보면 한국경제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한다”며 “무디스가 최근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것을 보면 그런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어 “물론 우리 (경제의) 회복세 제약 요인도 여전히 남아 있다”며 “특히 엔화 약세,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 리스크가 수출을 통해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맞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2분기 경제 흐름이 우리 (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진단한 뒤 지속가능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5월1일부터 5일까지 연휴기간 중 출발은 2일 오전, 도착은 3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요 도시간 평균소요시간은 2일은 서울→부산 6시간40분·서울→광주 6시간10분, 5일은 부산→서울 6시간30분·광주→서울 6시간10분 등으로 예상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동안 총 3200만명, 1일 평균 64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1만대로 예측되며, 10명 중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 인원은 5월2일 집중(32.8%)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 인원은 3일(31.9%)와 2일(24.7%)에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0%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0.6%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1일 평균 열차 14회(관광열차 포함), 고속버스 1851회, 항공기 20회(제주행 중심), 여객선 123회를 증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 정보 제공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호산업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가릴 운명의 날이 밝았다. 28일 오후 3시 본입찰이 마감되면 채권단은 입찰 금액을 검토한 후 금호산업에 대한 매각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보유지분 57.48%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6개의 채권단으로 구성된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를 꾸려 매각을 진행한다. 운영위는 ▲산업은행 ▲대우증권 ▲농협 ▲우리은행 ▲미래에셋 ▲국민은행 등으로 구성됐다. ◇본입찰 이후 매각 순서는?이날 오후 3시 본입찰이 마감되면 운영위는 매각작업에 돌입한다. 단 한 곳이 조건을 제시했어도 이를 토대로 매각은 진행된다. 운영위는 29일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운영위는 해당 업체와 매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우선협상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는 MOU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의 조건이 전달된다. 운영위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조건을 박 회장에게 제시한다. 박 회장은 채권단 지분 중 50%+1주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때문에 박 회장이 우선협상대상자의 조건을 받아드릴 경우 나머지(7.48%)는 추후 매각하게 된다. 최종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회원사와 공동으로 지난해 하반기 불법선물대여계좌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9개 계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51개 계좌를 폐쇄 조치하고 17개 계좌는 수탁거부 조치했다.거래소 시감위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의 점검을 통해 총 659개의 불법선물대여 계좌를 찾아냈다. 시감위는 향후 작년 하반기 적발 결과를 바탕으로 호가 및 매매 양태 등의 분석을 통해 적발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회원사와의 적발 노하우 공유를 통해 유의성이 높은 대여의심계좌 적발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도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인한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은 27일 지난해 가자 전투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의 박격포 공격 등으로 유엔보호소에 수용돼 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이 최소한 44명이 사망하고 227명이 부상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팔레스타인인들은 이 보고서를 국제사법재판소(iCC)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이 조사결과에서는 또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가자의 3개 비어있는 유엔학교에 무기를 은닉했으며 두 학교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원들이 학교로부터 그 무기들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의 시설이 "침공될 수 없는" 곳이기에 이런 사망자가 나온 것을 개탄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반기문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그런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플은 1분기에 6100만 대의 아이폰을 팔았다고 27일 발표했다.이 실적은 2014년 4분기에 연말 쇼핑시즌을 타고 7400만 대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및 구형 아이폰이 팔린 실적에는 뒤지나 전년동기보다는 40% 늘어난 것이다.이 실적은 최근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로 주목을 끌고 있음에도 아이폰이 이 기업의 주력엔진임을 새삼확인한 셈이다.애플의 CFO 루카 마에스트리는 AP통신에 "우리는 세계 시장에서 대단한 성공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아이폰 판매가 중국에서 72%나 늘어나는 등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애널리스트들은 금주에 있을 삼성의 실적 발표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7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경제 위기가 호전되리라는 전망으로 오전에 상승했으나 미국 기업들의 부진으로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42.17포인트(0.2%)가 하락해 1만8037.97로 SP500지수는 8.77포인트(0.4%)가 떨어져 2108.9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84포인트(0.6%)가 떨어져 5060.25로 마쳤다. 이날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팀을 개편함으로써 디폴트를 피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으로 유럽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그리스 주가는 4.4% 상승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 독일의 닥스지수는 1.9% 올랐다.유럽 증시의 마감 무렵에 개장한 미국 증시도 그런 흐름을 탔으나 제약회사 등의 부진으로 하락했다.이날 특히 복제약 제조기업 마일란은 세계 최대 복제약 제조회사인 테바의 인수제안을 거부함으로써 6%나 하락했다.그러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주에 있을 150개 이상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집중된 양상이다. 여기에는 포드 비자 파이저 및 엑슨모빌 등 초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SP캐피탈 IQ에 따르면 SP지수 소속 기업들의 1분기 주당 순익은 전년 동기비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것은 2009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하버드대학을 방문해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베는 이날 오전 하버드대학 연설을 통해 일본은 대지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네팔에 이미 긴급 구호팀을 보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다.그는 미리 준비한 연설문에서 상당 부분을 일본의 오랜 디플레이션 탈출에 할애했다. 그는 "일본인들에게 개혁을 원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나는 두려움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내 역할은 '할 수 있었던 작은 기관차'(Little Engine That Could)란 동화처럼 일본이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이끄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질문 답변 시간에 하버드대 학생이 아베에게 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노예와 관련한 일본군의 역할을 계속 부인하는지를 묻자, 그는 통역을 통해 일본은 희생자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아베는 그러면서 일본은 세계 여성 인권을 위해 유엔에 수백만 달러를 제공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일본은 27일 중국과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고 전세계 군사작전에 일본의 역할 확대를 허용하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서명했다.양국 외무, 국방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2+2 회담을 갖고 18년 만에 처음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영토 분쟁 지역에 대한 중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사일 방어, 기뢰 제거, 선박 검역 등에서 일본 역할이 강화된다. 또 중동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자위대 파병이 허용된다. 일본군 역할은 현재 자국 방어에만 국한되며 평화헌법으로 선제 공격을 할 수 없다.미 관리들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의 핵심은 자위대 활동의 범위 제한을 폐지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일본 자위대는 평화유지 활동을 비롯해 인도주의 및 재난 구호 활동, 탄도미사일 방어 등에 대한 국제적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특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일본은 자국이 위협받지 않는 상황에서 탄도미사일이 미국을 향해 날아가면 이를 격추할 수 있다. 또 일본은 자국 인근에서 탄도미사일 방어에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28일 오전 10시 강릉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인문도시 지원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오후 3시 행복한 모루 하슬라 강당에서 열릴 권혁승 회장의 '세상의 빛 어머니 사랑' 출판기념회와 오후 7시 TG홀 대공연장에서 열릴 국립합창단 초청공연에 참석한다. 이어 29일 오전 10시30분 삼척시청 1층 시민회의장에서 열릴 동해안권 6개 시·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회장▲최범기 동해상사고속㈜ 대표◇부회장▲문종구 라파즈한라시멘트㈜ 부사장 ▲오일호 동그린㈜ 대표이사 ▲라영진 ㈜한국지엠강릉서비스센터 대표이사 ◇상임의원▲권은동 신화건서㈜ 대표이사 ▲김기봉 강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김진명 ㈜삼원 대표이사 ▲김진은 동해식품㈜ 대표이사 ▲김형익 동림푸드㈜ 대표이사 ▲민신기 ㈜신일정밀 대표이사 ▲박기원 ㈜동성 부사장 ▲박종일 ㈜연한훼미리 대표이사 ▲이규환 21세기기업㈜ 대표이사 ▲이병우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장 ▲최동순 ㈜삼우종합건설 대표이사 ▲최선윤 강릉초당두부 대표 ▲최성환 동진버스 ㈜대표이사 ▲최잔희 창영운수㈜ 대표이사◇감사▲추동한 회계사무소 세무사 ▲최돈진 삼정산업㈜ 대표이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팬택의 재기 희망이 사그라들 조짐이다. 청산을 앞두고 매달릴 수 있는 마지막 지푸라기는 채권단의 지원뿐이지만, 영업이 중단된 팬택에 추가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법원이 청산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 상황은 매우 비관적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팬택의 매각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2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청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는 팬택의 청산가치가 1500억원으로 계속기업가치 1100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매각작업이 세 차례나 불발된 상황에서 채권단의 추가지원이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채권단은 추가지원으로 회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청산가치가 더 높은 상황에서 추가지원을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영업이 되지 않아 매출이 없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팬택이 다시 영업을 시작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이동통신 3사가 팬택의 영업을 돕기 위해서 큰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팬택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이름을 바꾼다. 삼성종합화학 관계자는 27일 "4월30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등기임원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도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30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들을 의결한 뒤 주식을 한화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14년 11월 방위산업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석유화학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가 석유화학 계열사를 인수하고, 한화가 방산 계열사를 인수하기로 했다. 주총이 원만히 진행되면 한화그룹은 '빅딜' 이후 약 5개월 만에 삼성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인수 작업을 마치게 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사업부문 매출 규모는 18조원으로 확대된다.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 규모도 세계 9위 수준인 291만t으로 늘어난다. 또 나프타-콘덴세이트-LPG로 다각화된 원료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