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8·러시아·세계랭킹 2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첫 판에서 졌다.샤라포바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 안젤리크 커버(27·독일)에게 1-2(6-2 5-7 1-6)로 역전패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샤라포바는 첫 판에서 탈락해 대회 4연패 달성에 실패했다.샤라포바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정상에 서며 강세를 자랑한 바 있다.샤라포바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나선 올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주춤하면서 프랑스오픈 전망을 어둡게 했다.이 대회 13연승 행진도 마감했다.조기 탈락하면서 샤라포바는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2위 자리를 시모나 할렙(24·루마니아)에게 내주게 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5)이 팀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과 맺은 새로운 장기계약을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헨더슨은 2020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주급은 10만파운드(약 1억6237만원) 수준이다.헨더슨은 "내 미래를 리버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몇 년 내로 우리는 챔피언에 도전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리버풀은 앞서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즈(26)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3)와도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헨더슨까지 잡으면서 집안 단속에 충실한 모습이다.브랜든 로저스(42) 리버풀 감독은 "구단주가 리버풀을 성장할 수 있고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팀으로 만들도록 힘써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지난 2011년 6월 이적한 헨더슨은 리버풀에서만 180경기에 출전, 20골을 기록하며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클레이코트의 최강자 라파엘 나달(29·스페인)이 클레이코트 시즌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나달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30위 파비오 포그니니(28·이탈리아)에 0-2(4-6 66-7)로 졌다.나달은 지난해 자신의 '텃밭'인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부상이 겹쳐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지난 시즌을 마쳤다.올해 들어서도 2월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고 우승을 맛보지 못했던 나달은 클레이코트 시즌 들어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클레이코트에서 통산 승률이 0.927(328승26패)에 달하는 그이지만 지난주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노박 조코비치에 져 4강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앞서 8차례나 우승할 정도로 강한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잇따라 부진을 겪으면서 나달의 프랑스오픈 전망도 다소 어두워졌다.나달은 "멍청하게 경기했다. 내가 해야할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했고 평소보다 실수가 많았다. 내가 가진 장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이시영(33)이 케이블 채널 OCN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가 24일 밝혔다. 이시영은 드라마에서 경찰대 출신 엘리트이자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형사 '차윤미'를 연기한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액션 멜로 드라마다. 이시영을 비롯해 김무열, 고성희, 류승수, 박해준 등이 나올 예정이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실종 느와르 M' 후속으로 6월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박상도 아나운서가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축하공연차 참석한 가수 김준수(28)에 대한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해 24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사과했다.박상도 아나운서는 "진행자로서 출연자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준수 씨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23일 행사 진행을 맡은 박상도 아나운서는 공연을 마치고 떠난 김준수에게 "정말 가셨냐"며 "한류열풍이 무섭다. 내년에 예산이 많아지면 세곡 쯤 부르시겠다"고 말하고 팬들에게도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이에 김준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자님 (…)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군요"라고 불쾌함을 표했다.김준수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발표해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가 "지금까지 홍보대사직 활동에 있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을 함께한 배우 송강호(48)와 김지운(51) 감독이 다시 한 번 뭉친다. 일본 식민지 시대 이야기를 그리는 김 감독의 신작 '밀정'(가제)에 송강호가 출연한다.송강호의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송강호가 영화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송강호가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밀정'은 일본 강점기 항일 무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활약상을 그리는 액션 영화다. 8월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화 '변호인'(2013)을 만든 위더스필름이 제작을 맡는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서인국(28) 장나라(34)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한다. '너를 기억해'는 모든 것을 갖춘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이 같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서인국이 '이현'이다. 한눈에 사건 현장을 분석하는 능력을 가진 프로파일러이자 독설가다. 장나라는 '차지안'으로 어떤 강력 범죄에도 강심장으로 맞서는 수사관을 연기한다.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 등 드라마를 쓴 권기영 작가가 극본을 쓴다. '직장의 신'을 연출한 노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사는 CJ EM이다. '후아유-학교 2015' 후속으로 6월22일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충청권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무려 3만6000가구가 새로이 공급된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4월 초부터 올해 말까지 충남 및 충북 지역에서 3만6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은 2만948가구, 충북은 1만1377가구가 공급을 준비중이다. 올해 2분기(4~6월)에는 각각 1만1895가구, 7033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한동안 분양물량이 뜸했던 공주, 보령 등지에서도 분양이 재개된다. 공주는 2008년 이후 2014년까지 공급이 없었으며 보령은 지난 5년간 751가구밖에 공급되지 않았다. 천안이나 아산에서도 각각 4306가구, 7189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충청권 집값은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상승 추세다.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충청도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1분기(1~3월) 기준으로 충남이 537만원, 충북은 524만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모두 564만원으로 상승했다. 전세가도 1년새 각각 29만원, 33만원씩 상승했다. 충청권의 분양 열기는 각종 개발 호재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 KTX호남선이 개통한 데다 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아자동차는 올 1분기 매출액 11조1777억원, 영업이익 511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30.5%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032억원으로 3.1% 증가했다.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유로화 하락 등에 따른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다만 해외 주요시장 판매 증가 및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글로벌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가 본격 판매되고 러시아를 제외한 해외 법인의 판매는 모두 늘었다"며 "러시아 물량 축소 노력이 효과를 거두면서 판매 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올 1분기 현지 판매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69만693대다.국내 시장에서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미국 시장에서는 신형 쏘렌토 투입과 카니발 판매 본격화 등에 힘입어 판매가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레저차량(RV)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유럽에서는 스포티지 판매 호조와 쏘렌토 신차 효과로 7.6% 늘었다.중국 시장에서는 3공장 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4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이는 전주(0.10%)보다는 0.03%p 낮은 것이다. 지난주(0.22%) 매물회수와 거래로 가격상승폭이 컸던 재건축은 이번주에는 상승률이 0.05%에 그쳤다. 거래와 매수문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일반아파트(0.08%)는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수요로 중소형면적을 중심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더 늘지 않는 것도 가격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5%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전세입자의 매수전환과 줄어든 봄 이사수요로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금주 전셋값이 0.17% 올라 전주(0.24%)보다 0.07%p나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0.03%), 경기·인천(0.09%)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부동산114 김은선 책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원·엔 환율이 7년 만에 900원선이 붕괴됐지만 식품·유통업계는 일본 수출 비중이 낮아 당장은 큰 영향이 없어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중소 수출기업은 일본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3일 원·엔 환율은 서울외환시장 개장 전 100엔당 899.67원을 기록했다. 2008년 2월28일 889.23원(종가)을 찍은 이후 7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원·엔 환율 하락은 해외 수출시장에서 일본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일반기계, 정보기술(IT) 분야 등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일본 업체들이 엔화 약세를 앞세워 지난 2년여 동안 가격이 낮아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실제 중기 쪽에서는 일본과 경쟁이 심한 자동차 부품, IT부품, 금형, 식품 등에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중소업체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는 일본과 경쟁하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기업 납품이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수출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종락 중기중앙회 통상정책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국내선 항공교통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항공교통량 집계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10.7% 증가한 16만1000대(일평균 1791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국제선은 9만70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7491대)보다 11% 증가했으며, 국내선은 5만3931대로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국제선은 4%, 국내선은 1.35% 각각 증가했다.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지난해 동기 대비 9.5%, 지난해 4분기 대비 3%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크게 증가했다.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38대(평균)가 운항해, 일 교통량(1791대)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분기 항공교통량은 봄철 행락수요와 연휴(5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중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단거리 항공수요 확대 등으로 연간교통량 증가 추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미래지향적 항공교통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항공종사자에 대해서는 훈련체계를 강화할 계획"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4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하면 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 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4월만 해도 108에 달했으나,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104로 급락했다. 이어 올해 1월 102, 2월 103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3월 들어 101로 다시 하락했다. 지수가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은 시중의 부동자금이 몰리며 증시가 이달 들어 급등한 가운데 주택 시장도 매매 거래량이 느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성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주가가 오르고, 주택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가계의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 경기판단 CSI도 77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6개월 후의 경기전망을 가리키는 향후 경기전망 CSI도 3포인트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