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앞둔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맞대결은 상대팀의 키플레이어 봉쇄에 승리가 달렸다.23일 서울 도곡동 KBL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동부의 김주성을, 김영만 동부 감독은 애런 헤인즈를 적극적으로 마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 시즌 오리온은 32승22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올랐고, 동부는 26승28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따냈다.상대전적에서는 오리온이 동부를 상대로 4승2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을 포함, 역대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동부가 13회로 오리온(11회)보다 많다. 우승 횟수도 동부가 3회로 한 수 위다.그렇다고 해도 오리온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올 시즌 팀 득점에서 KGC인삼공사에 이어 2위(81.2점)에 오를 만큼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38.4%로 1위다.양 팀의 키플레이어로 꼽힌 김주성과 헤인즈 모두 공교롭게도 올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김주성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복귀했다. 헤인즈는 두 번이나 다쳤지만 그 역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매일유업과 3년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수원은 올 시즌부터 유니폼 상의 후면과 하의 전면에 매일유업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고 뛴다. 또한 홈 경기장인 빅버드의 그라운드 각종 보드와 전광판 광고 등에도 매일유업 광고가 노출된다. 수원 유니폼에 삼성 계열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광고가 부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폼 후면에 광고를 단 것은 2002년 삼성카드 이후 14년 만이다. 유니폼 하의 광고는 최초다. 수원측은 "구단의 자생력을 키우고 다양한 마케팅 모델을 개척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주장 염기훈은 "우리 블루윙즈처럼 푸른색의 로고를 가진 매일유업과 스폰서십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 요즘 같이 우리 축구가 해외 거대 자본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는 시기에 K리그와 수원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할 새로운 파트너가 생겼다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우리 팬들 사이에서 매일우유 마시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집에서도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매일우유를 마시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매일유업측은 수원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대표 스타인 서두원 선수가 오는 3월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언 주짓수 챔피언십 대회’의 1회전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언 주짓수 챔피언십 대회’는 체중 76㎏ 이상과 이하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1회전에서 두 그룹의 4강 토너먼트 진출자를 확정하고, 4강 진출자들은 가을에 예정된 2회전에서 그룹별 우승과 앱솔루트전 우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서두원 선수는 팀 스파이더의 일원으로 이번 대회를 디렉팅하고 초청선수로도 참여해 주짓수 스페셜 시연을 한다. 대회 주관사인 스파이더(https://goo.gl/QzaOwk)를 통해 무료 참관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대회는 국내 주짓수 대회 사상 최고 상금이 걸려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1회전 800만원, 2회전 1300만원 등 총상금 2100만원이다. 역대 최고 상금인 만큼 주짓수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은 물론 실력자들의 화려한 대결이 점쳐진다.스파이더 관계자는 “주짓수 선수들과 동호인들 중 브라운, 퍼플, 블랙 벨트를 보유한 실력자들이 급수를 뛰어넘어 실력을 겨루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선수들이 임시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푹 빠졌다.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98~99%가 히딩크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2월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난 뒤 첼시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마무리 된다.히딩크 감독 부임 후 첼시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난 17일 파리생제르망(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2 패배 전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강호의 위용을 회복했다.강등권을 맴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어느덧 12위(승점 33)까지 올라섰다. 멀게만 느껴졌던 10위권 진입도 가능해졌다.상황이 급변하자 선수들도 히딩크 감독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미켈은 "히딩크 감독이 훈련장에 나타나면 선수들은 더욱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는 사람을 비즈니스적으로 대하지 않는다"면서 "그가 훈련장에서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미켈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다음 달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22일 "이상화가 소속팀 이규혁 감독과 상의한 결과 파이널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상화는 지난 14일 2016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우승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다만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는 포기한다. 현재 이상화는 랭킹포인트 680점으로 중국의 장훙(690점)에 뒤져 2위다. 파이널 출전이 무산되면서 순위 역전이 불가능해졌다.월드컵 파이널 불참 이유는 이상화의 무릎 보호다.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이상화의 무릎이 좋지 않다"며 "무리해서 파이널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상화는 지난 시즌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해왔다. 휴식 없이 장기간 대회를 소화할 경우 무릎에 물이차고 통증이 올라온다.수술도 여의치 않다. 수술을 할 경우 1년 가까이 재활 기간을 가져야한다. 실전 감각을 잃는 만큼 이상화의 목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지장을 줄 수 있다.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25점을 올린 데리카 햄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7라운드 맞대결에서 74-7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16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맞춘 KB스타즈는 삼성생명(15승16패)을 반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3위가 됐다.2연패한 신한은행은 13승18패가 되며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둡게 됐다.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에 이날 양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1쿼터를 22-19로 앞선 KB스타즈는 2쿼터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혀 12점을 넣는데 그치며 34-38로 경기를 뒤집힌 채 전반을 마쳤다.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물러설 곳이 없는 신한은행이 역전을 내주지 않으며 4점차 승부가 계속됐다.쫓고 쫓기는 가운데 끈질기게 추격하던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햄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변연하와 홍아란의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신한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점수차를 좁히던 신한은행은 종료 8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승부 끝에 3연패를 탈출했다.OK저축은행은 22일 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0-25 25-22 15-13)로 이겼다.OK저축은행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려갔다. 2위 OK저축은행은 승점 68점(22승11패)으로 1위 현대캐피탈(25승8패·승점 72)을 4점차로 추격했다.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천적 면모를 이어갔다. 올 시즌 6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괴물 용병' 시몬이 블로킹 6개,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무려 42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14번째 트리플크라운도 챙겼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마틴이 25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승점 26점(9승24패)으로 6위다.OK저축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19-16에서 시몬의 후위공격으로 내리 다섯점을 보태 24점 고지에 올랐다. 김요한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져 기분 좋게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2세트부터는 KB손해보험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쇼트트랙 신성 최민정(18·서현고)이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최민정은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바로 밑인 최우수상은 2명의 선수들에게만 돌아간다. 최민정은 지난해 한국 육상 100m 기록(10초16)을 경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과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10대 소녀의 수상 소감은 담백했다. 그는 "생각지 못한 상을 받아 감사하다"면서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팬들에게)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최민정은 심석희(19·한국체대 입학예정)와 더불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둥으로 꼽힌다. 지난해 3월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심석희를 제치고 종합 1위(금2·동1)을 차지, 한국 빙상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1~5차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고, 생애 처음으로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하게 됐다.최민정은 "(시상식에서)존경스러운 선배들을 많이 뵙고 하니 부담되기도 했지만 좋은 시간이 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5개월여 남겨두고 남자 유도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또 하나의 금빛 청신호가 켜졌다. 22일(한국시간) 국제유도연맹(IJF)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체급별 세계랭킹에 따르면 안방울은 랭킹포인트 2400점으로 몽골의 다바도르진 토모르쿨레스(랭킹포인트 2285점)를 2위로 밀어내고 랭킹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안바울은 최근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남자 66㎏급 결승에서 조지아의 마르그벨라쉬빌리 바자(세계랭킹 33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300점을 확보한 안바울은 대회에 불참한 다바도르진을 115점차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이로써 한국 남자 유도는 안바울을 비롯해 남자 60㎏급 김원진(24·양주시청), 남자 73㎏급 안창림(22·수원시청), 남자 90㎏급 곽동한(24·하이원)까지 남자부 7체급 가운데 무려 4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남자 유도는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세계 랭킹 5위권에 이름을 올린 여자 선수는 3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지난해 어깨 수술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갖는다.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3일 불펜 피칭에 나설 예정이다"고 전했다.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첫 불펜 피칭을 가졌고, 롱 토스로 컨디션을 조절했다.그러나 불펜 피칭이 복귀를 장담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은 류현진과 관련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류현진 본인은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하고 있지만 최근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류현진이 개막전부터 선발에 들면 좋겠지만 조심스럽다. 상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MLB닷컴도 "구단은 좀 더 확신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류현진을 제외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클레이튼 커쇼~스콧 카즈미어~마에다 켄타~브렛 앤더슨~알렉스 우드 체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호주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인 팀 케이힐(37)이 홍명보(47) 감독과 한솥밥을 먹는다. 풋볼 오스트리아 등 호주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케이힐이 홍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최근 상하이 선화와 계약을 해지한 케이힐은 한국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클럽을 찾던 중 상하이의 손을 잡았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케이힐은 10년 넘게 호주 축구의 아이콘이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호주에 월드컵 첫 골과 첫 승을 선사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골맛을 봤다. 그의 기량은 유럽 무대를 누비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케이힐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에게 밀려 쫓겨나 듯 팀을 나왔다. 만 37살로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케이힐이지만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1골을 넣을 정도로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생활축구연합회)가 합쳐진 통합 축구협회의 초대 수장직을 맡는다.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통합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새로운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통합총회에는 기존 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 대의원과 새로 대의원에 포함된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 등 전체 53명 중 48명이 참석했다. 통합 전 대한축구협회장직을 맡았던 정 회장은 이날 탄생한 통합 축구협회의 수장으로서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 통합 축구협회의 공식 명칭은 대한축구협회로 확정됐다. 정 회장은 "김휘 생활축구연합회장님께서 추대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통합으로 축구협회가 하나가 돼 대한민국 축구가 더욱 발전할 것 같다. (잡음 없는 통합 과정이)다른 스포츠에도 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의 통합으로 엘리트 축구와 생활 축구가 하나로 결합되는 선진국형 조직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보다 넓은 저변속에서 우수한 축구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통합이 장기 프로젝트인 승강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마지막 순간에 웃지 못했다.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선두와의 차이는 3타.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9개월 만에 통산 9번째 PGA투어 우승을 노렸다. 후반 라운드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전반에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 행진을 이었다.1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한 최경주는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으로 1타씩 줄인데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쳐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날카로웠던 샷과 퍼트가 후반에 무뎌졌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12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뼈아픈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최경주는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2월 들어 톱10에 두 차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