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북구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근섭, 구자술)는 지난 12일 관내 학남중학교(교장 강애남), 학남고등학교(교장 김동석)를 방문해 저소득 학생 20명에게 '행복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19년부터 이어진 '행복 장학금' 후원은 작년보다 지원 대상을 늘려 후원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 지원했다. '행복 장학금'의 재원은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0년도에 착한 대구 캠페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지역 주민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마련됐다. 김동석, 강애남 교장은 “주민들의 사랑이 학생들에게 단비가 돼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 믿는다. 지역 주민들이 신경 써주시는 만큼 학생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근섭, 구자술 공동위원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비엔날레(biennale)란 2년만에 열리는 국제적인 미술 전시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열렸어야 할 비엔날레들이 올해 집중 개최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립미술관도 3년만에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전을 서소문본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참가 작가는 국내외 41명/팀이고, 출품작은 58점이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주제는 ‘도피주의(escapism)’. 코로나 사태에 어울리는 주제이다.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탈출하려는 개인의 욕망을 담은 작품들이 많다. 예술과 대중문화의 상상력이 연결되어, 현실 밖을 향한 상상력은 타자와 공감하는 통로를 만들고,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경험하도록 이끌어간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와 같은 도피주의의 긍정적인 면을 살피고, 그를 바탕으로 폭넓은 사회적 연대를 제안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코로나팬데믹의 장기화와 함께 수면위로 떠오른 인종주의, 젠더, 계급, 정체성, 이주, 경제 위기, 환경 문제 등 대두되는 사회적 쟁점들에 대해 이번 비엔날레는 도피주의를 비평적 도구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능력 있는 인재 채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 6급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따른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되는 금번 채용은 이달 6~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일반금융’과 ‘ICT’ 2개 부문이며,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 그외 지역 대학교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하여 채용한다. 서류전형 이후 지원자 전원이 AI역량평가를 실시하며 이후 필기전형, 1차면접, 채용건강검진, 2차면접 순서로 전형을 진행, 최종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2달간의 신입행원 연수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1월부터 신입행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원 서류는 작성충실도, 입행노력도, 직무전문성 등을 위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ICT역량과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의 채용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DGB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를 개최, ‘디지털이 강한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17일 '고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해빙기, 집중호우 등의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낙석과 붕괴위험이 있던 면도101호선 고평지구에 총사업비 24억원(국6, 도4, 군14)을 투입해 정비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이 지역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한 후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화양읍 고평리 산119-2번지 일대 L=380.0m(A=15,951㎡)를 정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위험을 방지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을 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사면안정을 위한 암반절취 및 낙석방지망 설치방법이 아닌 PC패널옹벽과 쏘일네일링공법이 적용되어 불가피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왕복 2차선 도로 확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얻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안전의 위해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 안전성을 확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군은 군민들의 삶의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용인지역 이마트 5개점이 21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총 3840만 원 상당의 원기회복키트 1225개를 기탁했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이마트 혹서기 맞이 원기회복KIT 물품전달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박종욱 이마트 동백점 점장, 정성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 죽전, 동백, 보라, 수지 등 이마트 5개점이 이날 기탁한 원기회복키트는 사골곰탕, 반계탕, 수삼 영양밥, 갈비탕 등 7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마트에서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시와 희망나눔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어버이날 보양식키트, 여름김장김치 나눔행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바자회 물품나눔 등 6개 사업에 총 2억4천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 및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하다.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원기회복키트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용인시의 복지증진과 발전을 위해 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남 함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홍영식)는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 및 17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관내 청소년 부모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 부모교육 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전종국 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초빙해 '행복한 부모되기'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교수이자 상담심리전문가로서 지난 20여 년간 상담현장에서 알게 된 노하우와 자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해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열띤 강의를 진행하여 수강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17일 강연에서는 조근제 함안군수가 교육현장을 방문,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이 부모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행복한 가정 세우기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해준다면 우리 자녀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함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사회가 더욱 발전해 갈수록 부모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격년제로 실시됐던 부모교육대강연회를 올해부터는 매년 실시하고, 주민들의 수강편의를 위해 가야권과 칠원권으로 나눠 2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안동시는 7일부터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 2차 모집을 시행한다.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2차 모집은 총 76명으로 생활방역 및 환경정비 업무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는 만18세 이상 만65세 미만 근로능력이 있는 안동시민 중 취업취약계층, 코로나 19로 실직·폐업을 경험한 자 등으로 주 20시간 ~ 40시간 근로하며, 임금은 최저시급 8,720원으로 실 근무일에 한해 부대수당 5,000원을 별도 지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5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주요업무는 시청사,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기관 생활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 및 주변 환경정비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 이외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희망근로 지원사업 2차 모집으로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꾸준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공공시설의 방역 공백을 없애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언론은 4일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 푸젠성 샤먼(廈門)에서 행한 회담을 일제히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논평했다. 언론은 한일 외교장관이 이번에 북한 핵문제 등 해결을 겨냥한 협력 등을 확인했지만 중국이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을 자국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산케이 신문은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양국 외교장관 대좌를 통해 한국을 끌어당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과 구축하는 대중 포위망을 무너트리려 하는 시도를 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경우 지난 2월 취임한 정의용 외교장관이 첫 방문국을 중국으로 택한 것은 그간 미국을 찾았던 관행을 깼으며 그 배경에는 난항을 겪는 남북대화 재개에서 중국 측 협력을 받으려는 생각이 있다고 관측했다. 산케이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고위급 협의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참석시킨 것은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취하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동시에 대중 연대를 강화하는 미국, 일본과는 온도차를 거듭 확인시켰다고 주장했다. 닛케이 신문은 한미일 고위급 협의와 한중 외
중국 전문가 "양국 간 정치적 신뢰 증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상무부가 한국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수석대표 간 화상회의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무부는 발표문에서 지난 26일 화상으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FTA 2단계 협상 수석대표 회의를 열었다며 "한중 FTA 2단계 협상은 중국이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첫 서비스·투자 협상"이라며 서비스 무역과 투자 규정, 시장 개방에 대해 추가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중 FTA는 2015년 12월 발효됐다. 양국간 2단계 협상은 2017년 12월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6일 정상통화에서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서두르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한중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정치적 신뢰 증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둥샹룽 중국사회과학원 국제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협상의 실질적 초기 성과를 부각한 것은 양국 간 서비스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수준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무역 장벽과 지식 재산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13명도 접종후 잔여량으로 1차 접종
[시사뉴스 용인=서태호 기자] 용인시가 1일부터 수지구청 1층에 설치한 수지여권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시에서 여권 발급 업무가 가능했던 곳은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시청이 유일해 기흥·수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여권 발급을 위해 수원, 성남 등 타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외교통상부에 여권민원실 추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지난달 3일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이날 문을 열게 됐다. 수지구청 1층에 설치된 수지여권민원실은 약 111㎡ 규모로 심사, 접수, 교부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여권 창구 5개와 대기 장소가 마련돼 있다. 또 대기 순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대기인 수를 알려주는 스마트 순번대기시스템도 도입했다. 다음달부터는 수지구청 홈페이지에서 대기인 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하는 등 장시간 대기로 인한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지여권민원실 여권 업무 개시로 그동안 여권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기흥구와 수지구 등 일부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최우선 행정을 펼쳐 110만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지난 14일, 전날 오후 공사장 흙막이 지지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자이센터프라자 신축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지하 4층, 지상 13층짜리 근린생활시설 건설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13일 오후 지하공사를 위해 설치한 흙막이벽체와 버팀대가 무너지면서 인근 지반이 침하되고 도로 일부가 균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공정률은 8.5%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안전관리원은 13일 사고 발생 직후 비상근무자가 출동하여 초기 현장조사에 나선데 이어 이날 박영수 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박영수 원장은 “사고가 공사 현장은 퇴적층으로 구성된 지반이기 때문에 강성과 차수성이 뛰어난 공법으로 흙막이벽체를 설치해야 한다”며 “이 부분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1만4천가구 대상 ▲김치 69톤 ▲연탄 5.2만장 ▲등유 1만리터 등 '8억5천만원 후원'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LH(사장 변창흠)가 경남 사랑의열매와 공동으로 '2020 LH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을 지난 2일 경남 진주 소재 본사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5년 LH 진주 이전 이후부터 지속해온 'LH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은 경남지역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존 ▲이웃사랑 김장한마당 ▲사랑의 연탄나눔’ ▲주택개보수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봉사활동을 제한하고 총 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통해 ▲김장김치 69톤 ▲연탄 5만2천장 ▲등유 1만리터 등을 경남 18개 시·군 저소득 가정 1만4천여 세대에 지원했다.. 또한 ▲주택개보수 사업을 통해 샷시교체, 친환경보일러 설치 등 저소득층 190여 세대의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도 함께 시행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예년처럼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수행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우리가 준비한 마음의 선물이 지역사회 많은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LH는 지역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