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 운동보다 야외 운동이 선호되지만, 여름철 운동은 유의할 점이 많다. 고온에서 활동 자체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급격한 온도변화로 심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한낮에 운동은 삼가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한다. 체온조절기능 이상으로 고온손상 위험 인체는 체온을 조절하는 체온조절중추가 있어 외부온도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한다.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거나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계속할 경우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땀을 배출시키는 등 생리적 반응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과도하게 폭염에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등의 고온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넓어진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이나 급성 심정지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부전 환자 등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노인들은 더위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야외에서의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게 좋다. 실내 운동이 꺼려진다면 기온이 떨어진 아침 저녁을 선택한다. 불가피하게 낮에 야외 운동을 해야 할 경우는 모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성의 하이힐에 대해 ‘아름다움은 고통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움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이 같은 패션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지양되는 분위기다. 몸을 조이는 보정속옷이나 넥타이, 딱딱한 구두, 크고 무거운 귀걸이 등 답답함이나 압박감을 주는 패션 아이템은 실제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 밑창 얇은 샌들, 족저근막염 위험성 증대 여름 샌들로 인기있는 플랫폼 샌들은 몸의 균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박하게 높은 굽에 높낮이 없이 평평해 착화감이 편하지만 건강에 좋지는 않다. 발이 지면에서 높이 떠 있기 때문에 걸을 때 무게 중심이 불안정해져 발을 접질릴 위험성이 높고, 비교적 무거운 무게 때문에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두꺼운 굽이 유연하게 휘어지지 않아 족저근막염의 위험도 높인다. 보행 시 발뒤꿈치와 발바닥이 동시에 땅에 닿으면서 체중이 발바닥 앞쪽으로 쏠리게 되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은 발 뒤꿈치에 위치해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고 긴 막이다. 발의 곡선을 유지해주고 체중의 2~3배의 충격을 흡수한다. 이 족저근막이 지속적인 자극이나 충격으로 손상을 입었을 때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덥다고 샌들과 슬리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초여름 더위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무기력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온열질환을 비롯한 여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병을 알아보았다. 만성질환자 온열질환 조심 지난 4일 제주 지역에서는 첫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첫 온열질환자는 30대 남성으로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다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 오후 3시까지 온열질환자 처치를 위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27건이나 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한낮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온열질환에 걸리기 쉽다. 어린이나 노인, 또는 고혈압 심장병 등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노인은 노화로 땀샘이 줄어 땀 배출이 적어짐으로써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 및 탈수를 감지하기가 어렵다. 체온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노인과 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은 잘못 관리하면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잘못된 습관이 당뇨병 환자를 해마다 증가시키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은 자신에게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습관 중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논란의 간헐적 단식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을 챙겨 먹어야 한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팀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성인 7936명의 아침 결식과 당뇨병 전 단계 위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아침 결식 그룹은 아침 식사 그룹에 비해 당뇨병 전 단계일 가능성이 1.256배 높았다. 김 교수팀은 “아침 결식이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것은 아침을 거르면 아침을 챙겨 먹은 날보다 점심 후의 혈당·인슐린 수치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식후 인슐린 민감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하게 되는 것도 당뇨병 발생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식사 패턴을 가지게 되는 간헐적 단식은 어떨까? 아침을 거르는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관련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환자는 800만명을 넘어섰다.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므로 합병증 발생 등에 주의해야 한다. 혈관 내 혈액량 증가 고혈압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본태성)과 신장질환, 갑상선질환과 같은 원인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으로 나눈다.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에 따르면 환자의 95%가량이 한 가지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일차성이다. 유전 외에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짜게 먹는 식습관,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과 과다한 음주 등이 있다. 짜고 맵게 먹는 습관은 염분 섭취량을 늘려 혈관내로 수분을 끌어들이고 혈관 내 혈액량 증가에 따른 혈압 상승을 일으킨다. 이처럼 혈관을 자극하면 혈액순환 부담으로 부종과 함께 혈압상승을 촉진해 심장질환을 유발한다. 서구화된 식단은 지방 섭취량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발생, 혈압 상승을 부른다. 이를 예방하려면 염분섭취를 하루 6gm 이하로 줄이고 균형있는 식사, 야채식, 저지방 식사를 하는 것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커피나 초콜릿은 치아에 나쁠까? 과일은 치아에 좋을까? 치아에 나쁜 음식을 먹은 후에는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괜찮을 것일까? 치아 건강과 음식의 상관관계와 잘못 알고 있는 치아 관리 상식 등을 짚어보았다 약산성 상태에서 양치질하면 에나멜층 손상 치아에 나쁜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커피나 초콜릿은 의외로 치아에 유익한 성분이 있다. 원두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실제로 충치와 잇몸병의 주범인 플러그를 억제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초콜릿의 카카오에도 같은 성분이 있어 플러그 생성을 억제한다. 문제는 커피나 카카오에 흔히 들어가는 첨가물이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생크림 카라멜 등이 들어간 커피는 당도가 높아 충치의 원인이 된다. 시중에서 파는 초콜릿은 카카오 함유량이 20% 남짓이고 나머지는 주로 당분과 화학 첨가물로 이뤄져 있다. 카카오보다 박테리아의 먹잇감인 당분이 훨씬 많고 끈끈한 점성이 있어 치아에 오래 붙어 있는 성질 때문에 충치나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커피나 초콜릿의 검정색소인 탄닌 성분이 구강 내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돼 치아 변색 위험도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겨울철에도 야외활동은 필요하다. 일조부족으로 비타민 D 결핍이 우려되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비타민 D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핍 환자수 증가 추세 비타민 D 부족 또는 결핍 시에는 뼈의 성장 결함으로 척추나 다리에 변형을 일으키는 구루병 골다공증 심장질환 우울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최근 일조부족, 야외활동 부족, 햇빛에 대한 기피, 인스턴트식품 및 편식의 증가로 인해 비타민 D 부족 및 결핍 환자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성장시키고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해외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노인 요양시설에서 하루 800 IU 용량의 비타민 D를 보충할 경우 낙상의 위험을 72%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요양 시설 입소자의 고관절 골절과 비척추 골절을 20%이상 예방할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단순히 뼈의 대사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비타민 D가 염증성 장질환에 관여한다는 점 또한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져 있다. 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십대에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으로 불리는 어깨 통증.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과 인대, 혈액순환의 경직으로 오십견 환자가 더욱 증가한다. 세수 할 때나 머리 감고 말릴 때도 통증 때문에 어깨를 들 수가 없으며 셔츠 단추를 쉽게 끼우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장애가 되는 고통을 동반한다. 중년의 어깨 통증은 왜 발생하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당뇨 갑상선 질환 있으면 발생 빈도 높아 오십견은 40세 이후 중년 연령대에 주로 발생하지만 그 이외의 연령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6개월 이상 기간 동안 심한 통증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어깨 관절 범위 제한이 일어나는 증상이 특징이다. 어깨를 들 수가 없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며, 밤에 통증이 심해 돌아 눕기만 해도 통증이 수반된다. 이 때문에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하며 무리한 운동 또는 가사일, 국소적 충격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호발할 수 있다. 1~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나 회복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회복 후에도 부분적인 관절 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고 극심한 통증 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가을 환절기는 밤낮 기온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지면서 건강에 여러 위협적 환경이 조성된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해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건조증, 안구건조증 등의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기온차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만성화시 부작용 위험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가을 환절기에 가장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9월과 10월 발생이 나머지 달보다 1.6배 많다.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꽃가루다.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매우 감소하고,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해 증상도 이에 따라 변하게 된다. 연중 어떤 계절에도 발생하나 환절기인 가을과 봄에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가지 주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성 질환이다. 증상이 봄이나 가을 등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한다. 잡초, 나무나 꽃의 꽃가루로 인한 ‘꽃가루 알레르기’인 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단풍의 계절. 아름다운 산들이 유혹하고 있다. 등산은 건강에 좋고 정신적 만족도도 높지만 의외로 건강에 위협적인 요소도 적지 않다. 가을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몇 가지 주의점을 미리 체크해보자. 충분한 스트레칭 필수 가을 등산은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산의 온도는 더욱 내려가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쉽게 노출된다. 신체가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심장돌연사의 위험도 높아진다. 실제 통계에서도 가을 산행의 심장돌연사는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여벌의 옷을 챙겨서 기온 변화에 대비한다. 또한 가을 산은 낙엽 등이 쌓이면서 미끄러지기도 쉽기 때문에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 등을 준비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단풍만을 목표로 초보자가 무리한 코스로 산행하다 건강상 큰 문제가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당뇨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둘레길 등 수평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산행이 끝날 때까지 체력의 30%는 비축해 만일의 사태를 예방해야 하며 산행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식은땀이 날 경우 휴식을 충분히 취한 후 무리하지 말고 하산해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스마트폰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정보의 이용에 눈에 띄는 편리함을 주었으며 새로운 소통 영역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만성적인 근육통과 불면증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 몸 또한 부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편두통 근육통 일으키는 거북목 30대 직장인 이씨는 심한 팔저림을 경험하다 2주 전부터는 팔이 통증으로 올라가지 않게 됐다. 병원에서는 일자목 진단이 내려졌다. 오래 앉아있는 습관과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이라는 설명을 받았다. 물리치료 등의 시술을 받고 있지만 쉽게 회복되지 않아 스마트폰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이씨는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같은 스마트폰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 흔한 시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목디스크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가입자는 2010년 69만6958명에서 2015년 86만9729명으로 24.3% 증가했다. 액정 화면을 오래 보면 목을 거북처럼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되기 쉽다. 이 같은 자세가 긴 시간 반복되면 거북목 일자목이 되며 나아가서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목이 정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긴장으로 인한 두통과 근육 뭉침 등이 한결 나아진다. 이 같은 현상이 단지 기분 때문만은 아니다. 코르티솔 분비 감소 좋아하는 음악을 매일 30분씩 듣는 것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감상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되는 것이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천대 간호학과 조현숙 교수팀의 연구에서 이 같은 매커니즘이 밝혀졌다. 중환자실에서 낮 근무를 하는 간호사 58명을 대상으로 간호 업무 시간 종료 후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30분간 감상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눠 스트레스 피로감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선호 음악을 30분간 감상한 간호사 집단에서 스트레스 피로감이 개선되고 스트레스 강도의 객관적 지표라 할 수 있는 코르티솔 농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르티솔은 긴장 공포 고통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스트레스에 대항해 온 몸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 역할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잠 못 드는 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열대야는 평균 7월말에서 8월 중순까지 발생하는데 작년의 경우 8월24일까지 지속됐다. 기상청에 의하면 열대야가 아니라도 올해 열섬현상으로 불면의 밤이 잦아질 전망이다. 수면부족으로 건강이 위협받는 한여름. 열대야를 이기는 숙면법을 알아보았다. 집중력 면역력 저하 열대야의 기준은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다. 인체가 수면에서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18~20℃인데 열대야는 몸의 온도를 높여 수면을 방해한다. 인체의 온도 조절 중추에 이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잠을 자도 숙면이 불가능해 온몸이 뻐근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피로가 계속된다. 선풍기나 에어컨의 사용량이 자연히 많아지는데 이 또한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수면에 부적절한 환경이 돼 호흡기 질환, 면역력 저하를 불러오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 수면부족은 만성피로와 면역력 저하를 불러와 근본적인 건강을 위협한다. 미국 스탠퍼드 인간수면연구소장 클리트 쿠시다 박사는 “수면부족은 과학자들조차 가늠할 수 없는 값비싼 대가를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커 박사는 “수면부족은 정보를 보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