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용산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석열 대통령에 구두로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 직후인 11일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면서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채길장, 전 수석들이 사의를 표했다. 국가안보실장은 제외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께서도 윤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하셨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한 위원장은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회견 말미 기자의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 질문에는 “오롯이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 공동 사퇴와 관련해서는 “저 혼자 사퇴한다”고 선을 그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한덕수 총리 사의 표명...대통령 비서실장 등 안보실 제외 참모진 전원 사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각) 미 소비자물가(CPI) 예상치 상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경제 지표인 3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22.16포인트(1.09%) 하락한 3만8461.5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는 3일 연속 하락 폐장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28포인트(0.84%) 하락한 1만6170.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가 연율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3월 CPI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하가 6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접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추진하는 북일 정상회담에는 환영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한 양국 간 국방·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미국과 일본의 파트너십은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변해 왔다"라며 "양국은 국방·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양 정상은 백악관에서 기시다 총리 국빈 방미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었다. 양국의 국방·안보 협력 강화를 비롯해 우주 분야에서의 공조, 경제안보 문제와 위기 대응, 인적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의제가 이번 회담에서 다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지휘통제 구조를 현대화하고 있으며, 우리 군이 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성과 계획성을 증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는 우리 동맹 설립 이래 가장 중대한 업그레이드"라고 규정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 간 방위 협력도 거론했다. 그는 "처음으로 일본과 미국, 호주는 공중·미사일·방어 구조에서 네트워크화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 목요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동북부, 강원영서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에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북남부와 전남권, 제주도에는 최대 5㎜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북부와 전북남부, 전남권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다. 아침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오후에는 경남서부남해안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북부, 강원영서 5㎜ 내외와 경기북부 5㎜ 미만, 서울과 인천 1㎜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전국의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건조특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북은 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5.16)보다 39.76포인트(1.47%) 하락한 2665.4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9.33)보다 8.53포인트(0.99%) 내린 850.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4.9원)보다 10.1원 오른 1365.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 비례대표 성적에서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은 목표 달성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은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 비례대표 의석은 27석에 이를 것이 유력하다. 11일 오전 5시 지상파 3사의 정당별 예상 비례 의석수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17∼19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19석을 비례 의석 목표치를 여러 차례 언급했었다. 민주당계 더불어민주연합은 13∼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당초 '20석 이상 확보'라는 목표에는 못 미치는 성적표다. 조국혁신당이 야권의 표심을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돌풍을 일으킨 것이 고전의 이유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남은 3년도 길다"는 슬로건을 전면에 걸고 윤석열 정부와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부각한 결과 목표치 10석을 넘어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비례의석 배분 기준 득표율 3%를 넘기며 최대 2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누르고 과반이 넘는 압승을 거뒀다. 지역구 254곳 중 161곳을 가져갔고, 비례 의석도 13석이 예상된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90석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참패를 했지만 개헌 저지선은 확보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개표 상황에 따르면 오전 7시(개표율 99.78%) 기준 지역구 254곳 중 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은 90곳,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 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여기에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주요 접전지 중에서는 '명룡대전'을 벌인 인천 계양을에서 민주당 대표 이재명 후보가 개표율 99.98% 상황에서 54.12% 투표율을 얻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5.45%)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내세운 정권 심판이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석수는 190석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참패 했지만 개헌 저지선은 확보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개표 상황에 따르면 오전 7시(개표율 99.78%) 기준 지역구 254곳 중 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은 90곳,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 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여기에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주요 접전지 중에서는 '명룡대전'을 벌인 인천 계양을에서 민주당 대표 이재명 후보가 개표율 99.98% 상황에서 54.12% 투표율을 얻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5.45%)를 제쳤다. 경기권 보수텃밭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53.27% 지지율을 얻어 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지역 60개 선거구 가운데 53석을 석권하며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압승을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6석에 그치면서 대패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경기지역 전체 60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53곳 당선을 확정 지었다. 국민의힘은 6곳, 개혁신당은 1곳에서 당선인을 냈다. 전국적으로 지역구 161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경기도에서도 '거대야당' 타이틀을 지켰고, 국민의힘은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를 지역구 후보로 배출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민주당은 경기지역 59석 가운데 51석을 차지했던 4년 전보다 2석 늘어 53석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은 두 차례 총선과 마찬가지로 갑·을·병·정·무를 민주당이 휩쓸면서 '5대0'으로 끝났다. '말'로 논란이 됐던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의 수원정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승리의 기쁨은 민주당에게로 향했다. 또 용인, 평택, 안산, 오산, 시흥, 안양, 부천, 의왕·과천 등 경기남부지역을 비롯해 의정부, 파주, 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기남부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과 선거운동 위반 등 사건이 이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선거가 진행되던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에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는 모두 57건이다. 이날 오후 2시께 안산시 상록구 한 투표소에서 기표소에 들어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며 소란을 피우는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오전 9시 50분께에는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 앞에서 "기호 2번을 뽑아달라"며 명함을 나눠주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전날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종료돼 A씨 행위는 선거운동 기간 위반이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불법 촬영한 사례도 잇따랐다. 오전 7시 15분께 오산 소재 한 투표소에서, 오전 10시 25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투표소에 각각 시민이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 사진을 삭제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선거 벽보 훼손 등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지역 투표소에서도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선거 투표 관련 신고접수는 46건으로, 5건의 사건을 접수해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