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된 이후 부부 싸움을 하다 남편을 숨지게 한 아내가 징역 12년을 받았다. 일확천금의 꿈인 로또가 결코 복(福 )은 아닌 셈이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정현)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부 최모(52) 씨에게 7일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부의 인연을 맺은 배우자를 살해한 행위는 혼인 관계에 기초한 법적·도덕적 책무를 원천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된 이후 집안 문제로 다툼이 잦았으며, 지난해 1월 노점상을 하던 최모 씨 남편이 로또에 당첨돼 7억8천만 원을 당첨금으로 받았다. 이후 최모 씨 남편은 최 씨에게 폭언을 일삼고, 장모를 홀대하면서 부부관계가 악화됐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들 부부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택에서 최 씨가 상의 없이 땅을 샀다는 이유로 크게 다퉜다. 두 사람은 말싸움으로 펼치다 최 씨 남편이 망치로 최 씨를 위협하자, 최 씨는 망치를 빼앗아 남편의 머리를 20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재판부는 “최 씨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남편이 사망할 가능성에 대해 충분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가 불거지면서 우리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다만, 우리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펀더멘탈(기초체력)은 상당히 개선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의 길을 걸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어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 악화와 미국 중국 등의 더딘 경기 회복, 인한 신흥국의 침체 등으로 우리 경제는 더블딥(이중경기침체)에 빠졌다. 2010년대 들어 서민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이유이다. 올해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아19)가 세계에 확산되면서, 우리 경제는 다시 고꾸라졌다. 우리가 수출 중심의 경제 체제라, 주요국 역시 코로나19로 경제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시대, 서민들이 믿는 것은 로또 ‘뿐’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 인근에 있는 한 가판에 길게 줄이 1일 길게 만들어 졌다. 무슨 줄? 로또 구매를 위한 행렬이다. 이곳이 로또 명당으로 소문이 나면서 로또를 사려는 서민들이 매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대거 몰리고 있어서 이다. 지난달 25일 908회 추첨까지 이곳에서는 1등 12회, 2등 55회를 배출했다.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