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내주 전국에서 6100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부동산114는 내주 전국 16개 단지에서 6093가구(일반분양 3061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4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솔리스타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진산엔월드메르디앙,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효산벨뷰,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 등이 분양을 실시한다. 5일에는 인천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이, 6일에는 경기 고양시 덕은동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대구 중구 동인동1가 힐스테이트동인센트럴이, 대전 동구 가양동 가양동고운하이플러스,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분양을 진행한다. 이중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2583만원, 263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높다. 이는 버블세븐지역인 경기 과천과 서울 등의 민간택지 보다 비싼 것으로, 이를 감안해 정부는 도시개발사업의 토지공급 방식 개선을 추진한다. 7일에는 행복주택이 대거 주인을 찾는다. 경기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겹치면서 국내 부동산 불패 신화를 주도한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강남 3구의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격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 0.02%, 3월 0.17%, 4월 0.63% 각각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4월 하락폭은 2012년 11월(0.63%↓) 이후 8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강남 3구 아파트 값은 지난해 12·16 대책 발표 이후 지난달까지 평균 1억원 정도 떨어졌다는 게 부동산114의 분석이다. 실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말 대책 발표 이후 1억3000만원∼1억4000만원,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와 압구정동 신현대 등은 1억1500만원∼2억7000만원 각각 떨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 등도 7500만원∼1억5000만원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은 6500만원∼1억7500만원 가량 각각 거래 가격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서울의 아파트 시세 역시 4월 0.17% 떨어져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