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2일 서울의 한 고등학생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관할 학교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학생이 있으면 방역당국에 연락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지도하라고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2일 "관내 학교 고등학생 1명이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오늘 오후에 파악했다"며, "관할 학교 교장, 교감, 보건교사에게 문자를 보내 출입한 학생들이 있는지 파악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자 메시지는 학교에서 이태원 소재 클럽 등에 방문했던 학생들에게 지도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라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태원 메이드 클럽 방문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 전파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11일 용산구 이태원 클럽 '메이드'를 방문했던 20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서대문구 21번 환자가 됐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메이드를 방문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10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11일 양성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서대문구 21번 환자와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는 대부분 '킹', '퀸', '트렁크', 소호', 힘'(HIM) 등 주로 이태원 3번 출구 근처의 업소들 위주로 ‘메이드’는 이곳과 떨어져 있다. ‘메이드’는 특정 성 소수자들 위주로 방문하는 곳이 아닌 데다가 이태원 여러 클럽 중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여서 지난 2∼10일 사이 대량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서울 이태원클럽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5명으로 늘었다. 다만, 확진자가 전국적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다,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도 많아 향후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태원클럽 최초 확진자인 용인 66번과 클럽 동선이 겹치는 도민은 모두 7명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도는 이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조치하는 한편, 동행자 등이 있는 지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이중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이태원클럽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명으로, 서울 12명, 경기와 인천 각각 6명, 부산 1명 등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클럽 등을 방문한 경기 용인 소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하루 만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7일)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8일)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용인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지인인 경기 안양 소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셈이다. 8일 0시 이후 발생한 13명의 확진환자 중 1명은 직장동료다.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확진환자다. 외국인이 3명이 있었고 1명은 군인이었다. 정부는 지난 2일 0시~3시30분 용산구 소재 킹클럽, 1시~1시40분 트렁크 클럽, 3시30분~3시50분 클럽퀸 등을 방문했거나 동선이 유사할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또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 부산에 이어 지난 6일 이태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게이클럽을 다녀가고, 함께 방문한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용인시에서 발생한 확진자 29세 남성 A씨는 1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의 한 게이클럽에 갔다가 다음날인 2일 새벽 4시40분 택시로 용인 청덕동 자택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클럽 출입자만 500여명 수준으로 알려져 신원 확인과 접촉자 분류 작업이 진행 중이다. A씨가 1일 밤 방문했던 용산구의 한 클럽은 이날만 상당수의 출입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신원확인과 접촉자 분류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모 지역을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곳의 동선 또한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역별 발생위험에 따라 각 지자체 장 권한으로 클럽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같이 시·도지사도 행정명령 발령권자가 된다"면서 "전국 공통 사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