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4승2무3패(승점 44)가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FC바르셀로나(13승3무2패·승점 42)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12승4무3패(승점 40)로 3위다.
셀타 비고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애를 먹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던 앙트완 그리즈만이 빈 골대에 침착하게 차넣었다.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후반 35분에는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득점에 가세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카라스코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셀타 비고는 9승4무6패(승점 31)로 5위를 유지했다.